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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는 사진이 잘 안 올라가서 폰으로 올려보는 오늘 사진 몇 장. 전부 폰으로 찍었다. 추우니 폰이 제일 편하다. 이번 여행에서 카메라 들고 나가서 찍은 사진은 첫날 바닷가 갔을 때 외엔 없음. 아, 어제 호텔 방 창 너머로 찍은 석양 사진 몇장도 있긴 하구나.

 

 

중앙광장 앞, 스베틀란스카야 거리.

 

 

 

 

나무와 건물에 반쯤 가려진 프레오브라젠스키 사원.

 

 

 

 

문제의 그 우보레비치 거리와 굼 안뜰. 오른편 위를 잘 보면 굼 간판이 보인다.

 

이 사진은 빛이 들어와서 오른쪽 아래에 조그맣게 무지개가 두 개 생겼다. 새해 첫날 사진에 무지개가 들어와서 어쩐지 운 좋아질 거라고 믿고 싶다 :)

 

 

 

 

얼어붙은 바다. 첫날보단 더 꽝꽝 얼어붙었지만 여기까지 걸어나오는 길은 눈이 녹아서 질척질척했다. 물론 바다 위를 걸으며 찍는 것이다. 근데 이때 손꾸락이 꽁꽁 얼어서 결국 여기까지 갔다가 돌아나옴.

 

 

 

 

그러나 악착같이 마로제노예(아이스크림) 사먹음. 이것도 생긴 건 초콜릿 씌워놨지만 유지방 높은 플롬비르 아이스크림임. 저 초콜릿 코팅은 살짝 누가바 코팅 같음. 맛있어서 한입에 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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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난 화요일, 1월 2일. 떠나는 날 낮에 블라디보스톡 시내 산책하고 차를 마셨다. 시내 중심가의 스베틀란스카야 거리 몇 장. 그나마 며칠 동안의 한파가 좀 사그라들어서 이날은 낮 기온이 영하 7-8도 정도로 다닐만 했다. 해도 나고 눈도 안 왔다. (최악의 날씨는 12.31이었음)















이건 택시 타러 호텔 돌아가다 잠깐 앉아 몸 녹였던 라꼼까. 저 크레이프 케익은... 정말 소련 맛이었습니다ㅠㅠ 여기 케익은 비추천 ㅠㅠ



하지만 이번에 블라디보스톡에서도 맛있는 케익 파는 곳을 찾긴 했어요 :))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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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9. 5. 00:35

블라디보스톡의 뮌헨 2017-19 vladivostok2017. 9. 5. 00:35






뮌헨. 실제의 도시가 아니라 이 간판에 씌어 있던 레스토랑의 이름.



눈이 멀 정도로 뜨겁고 강렬한 햇살이 쏟아지던 이른 오후. 블라디보스톡의 스베틀란스카야 거리(아마 맞을 것이다)를 걷다 발견한 곳. 블라디보스톡의 뮌헨.



독일 음식을 좋아하지 않으니 다음에 다시 블라디보스톡에 가더라도 여기 들어가 뭘 먹을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래도 1%의 가능성을 남겨둔다. 오로지, 그 이름 때문에. 장소와 간판과 글자와 이름의 묘한 충돌에서 오는 매력. 어쩐지 제목을 던져주는 듯한 이름. 어쩌면 언젠가 그런 제목으로 어떤 글을 쓰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식으로 무수한 이미지들을 모아 왔는데 사실 실제로 쓴건 몇개 없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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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블라디보스톡에 다녀온지 한달 반 정도가 지났는데 벌써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짧은 일정이기도 했고 주로 슈클랴로프 공연 보느라 별로 돌아다닌 데도 없고 사진도 많이 안 찍었다.



폰 사진들 정리하다 그때 찍은 것들 몇장 추려 올려본다. 위의 몇장은 엄청 덥고 뜨거웠던 날 시내 나갔을 때 찍은 거리 구석구석들. 아래 몇장은 블라디보스톡 마린스키 프리모르스키 분관.
















이건 슈클랴로프님 곱사등이 망아지 보러 간 날, 극장 카페에서 주문해 먹었던 케익. 슬프게도 맛은 별로였다.







리플렛. 맨위에 진하게 적혀 있는 그분의 이름 :)








봐도봐도 멋있는 그분~








공연 다 보고 나와서, 극장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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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