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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발레 예약 포스팅 다섯번째는 사심 넘치는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의 솔로르 클립.

 

라 바야데르 3막 도입부. 니키야를 잃은 후 회한에 가득 차 뱀술사의 피리 소리를 들으며 아편에 취해 환각에 빠져드는 솔로르. 조명이 어두워서 클립도 어둡다만... 이 무대를 엄청 앞줄에서 보는데 뱀이고 노예고 뭐고 다 눈에 안 들어오고 쿠션 위에서 몸부림치는 솔로르만 보였다. 맨처음에 스카프 휘날리며 날아들어오는 자태부터 정신이 혼미해짐... 그래, 저렇게 멋있는 남자라면 공주랑 무희가 이 남자는 내 남자다 하고 싸우고 뱀 풀어 죽이고 뭐고 다 이해가 된다... 라는 마음이 갑자기... (원래 라 바야데르에서 솔로르 캐릭터 아주 미워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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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