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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밤 11시 전후였던 것 같다. 마린스키에서 공연 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내 방으로 가는 길에, 복도 창문 너머로 찍은 사진 몇 장.

이때 묵었던 숙소는 이삭 성당 근처 포취탐스카야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호텔 복도 창 너머로 보면 이삭 성당이 보였다. 내 방이야 비싼 방이 아니어서 안뜰을 향해 있었지만 :)

복도 창 너머로는 발코니가 있었는데 여기는 유료 예약 고객들에게만 열어주는 곳이라 나는 한번도 못 나가보고 이렇게 창 너머로 구경만 했음.

유리창 너머로 찍은 사진이라 좀 번졌지만.. 그래도 올려본다.

 

 

 

이렇게 이삭 성당이 보였다.

이삭 성당은 계속 수리 중이었다... 잘 보면 한쪽 종루가 수리 중인 게 보인다.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이렇게 건물 지붕들과 구름, 하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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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