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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말. 페테르부르크.

 

니콘이 무거워서 후지 x20을 들고 나갔었는데 이 카메라 산지 얼마 안됐을때라 필터 버튼 맞춰놓고 까먹어서 이때 찍은 사진들은 전부 이런 필터가 들어갔다. 미니어처 필터라고 되어 있는데 나름대로 예쁘긴 하지만 나는 원래 별 왜곡이 없고 쨍한 사진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나중에는 다시 니콘으로 돌아갔었다.

 

어쨌든. 필터 덕에 좀 몽환적으로 왜곡된 네바 강변 풍경. 오른편의 청록색 건물은 쿤스트카메라.

 

 

 

궁전 다리가 보인다. 오른편 황금빛 첨탑은 바로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의 사원. 그리고 왼편에는 붉은 등대가 보인다.

 

 

 

이건 모이카 운하.

 

 

 

말라야 코뉴셴나야 거리. 가운데에 작가 고골의 동상이 보인다.

 

이 거리 이름이 맨날 헷갈린다. 말라야 코뉴셴나야 거리인지 발샤야 코뉴셴나야 거리인지.. 두 거리가 다 있어서..

 

(말라야는 작다는 뜻의 형용사 여성형, 발샤야는 크다는 뜻 형용사의 여성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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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