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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8. 23:38

떠나기 전날 저녁 russia2013. 9. 18. 23:38




벌써 마지막 날. 내일 밤 비행기니까 아직 하루 쯤 남긴 했지만..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걸까, 너무 아쉽다...

3일 동안 발레 보러 다녀서 이전처럼 여유롭게 도시를 돌아다니고 생각에 잠기고 글을 쓸 시간은 없었지만 그래도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친구도 다시 보고, 새로운 사람들도 알게 되고..

그건 그렇고 일년만에 노어는 더 퇴보, 영어도 안됨(프라하 때보다 열배 쯤 안되는듯 ㅠㅠ) 일본인 모녀와 알게 됐는데 그간 주워익혔던 몇마디 일어도 다 까먹음 ㅠㅠ

사진은 고스찌 카페. 오늘은 루빈슈테인 거리부터 시작해 바실리섬 네바 강변, 모이카와 그리보예도프 운하 근방을 쏘다녔다. 후두염은 계속되고 있음 ㅠㅠ

내일이 추석인데 명절 밤은 비행기에서 맞겠네.. 어제 마린스키 다녀오는 길에 달 봤다, 여기도 보름달 휘영청!!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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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