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5. 19:21
이브닝 티, 2집에서 tasty and happy2017. 2. 5. 19:21
2주만에 시골 2집에 돌아오니 쿠나가 나를 반겨주었다. 빵 한조각과 체리 몇알로 변변치 않은 아점을 먹고 기차 타고 와서 그런지 너무나 배가 고팠다. 그래서 청소하기 전에 간단하게 컵밥이랑 즉석국으로(ㅠㅠ) 아주 이른 저녁을 먹었다. 되게 애매한 게 주중에 또 올라가야 하니 밥을 하기도 그렇고 또 너무 배가 고픈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주변에 문을 연 곳이 거의 없다.
배 대충 채운 후 청소를 했다. 2집은 욕실 딸린 원룸이라 작지만 2주나 비워둔데다 가구가 별로 없어서 여기저기 먼지가 많이 앉는다. 청소를 한후 쓰레기를 왕창 버리고 돌아와 그제야 씻었다.
그런데 씻고 나니 그새 배가 다 꺼졌다. 하긴 컵밥이 무슨 요기가 되겠어.
금요일 밤에 사왔던 조각 케익 중 하나 남은 걸 싸왔는데 그거랑 디카페인 티로 이브닝 티를 잠시...
그런데... 이상해, 분명 저 치즈케익도 다 먹었는데 계속 배가 고파. 대체 왜 이러는거야 ㅠㅠ
단백질을 안먹어서 그런가보다. 내일은 무조건 단백질을 먹어야겠다.
2집은 쓸쓸하고 여기는 시골 동네니까... 화려한 스카프라도 깔고 화려한 접시랑 찻잔을 쓰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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