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했던 미인 #4. 유안 맥그리거, 나에게는 이군, 완자밴드의 꿈... arts2016. 5. 26. 07:00
목요일의 미인은 유안 맥그리거.
예약 포스팅 올리다보니 이 주제는 미인이라기보단 내가 좋아했던 스타로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만... 나는 소싯적 탐 크루즈도 좋아했고 조지 마이클도 좋아했고 심지어 터미네이터 시절 아놀드 슈왈제네거마저 좋아했었으니...
아름다움은 아이 오브 비홀더라고 이 사람 영화도 있지 않은가... 하여튼 내 눈엔 우주 최고 미인이었던 유안 맥그리거. 오랫동안 정말 좋아했던 스타이다. 지금도 좋아한다. 맨첨에 트레인스포팅으로 우리 나라 소개될때 '이완 맥그리거'라고 소개되어 나는 그를 애칭으로 '이군'이라 불렀음. 그래서 유안이란 발음이 맞다는 걸 알게 된 지금도 그냥 이군이라 부른다.
이 사람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도 좋아했고 평소 너무 해맑게 웃는 모습도 좋아했다!
뭐 무슨 말이 필요해... 이군 사진 줄줄줄... 간간이 잘 보면 어떤 사진이 이 사람의 어떤 영화인지도 아실 수 있을 듯.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벨벳 골드마인에서 커트 와일드 역을 연기하여 내 사랑의 정점을 찍었음 :0 아니, 그게 꼭 이 사람이 홀라당 벗고 나와 노래를 해서는 아니고...
.. 사족의 고백...
이 사람을 너무나 좋아했던 나는... 결혼을 하면 반드시 아들 네 쌍둥이를 낳아 비주얼 락밴드를 시키고자 했다. 이름도 지어놨었다. 완자밴드! 아들 넷의 이름은 이완, 유완, 오비완, 파다완이었다... 젤 이쁜 애는 얼굴마담 겸 베이시스트, 노래 잘하는 애는 보컬, 힘 좋은 애는 드럼, 말 잘듣는 애는 일렉을 시키려고 했었지... 흐흑 근데 이제 늙었고 아직 결혼도 안해서 아들 네쌍둥이의 꿈이 날아갔다. 안녕 완자밴드 어헝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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