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3. 01:21
빛, 깃털, 레냐를 닮은 아이, 선명한 색채들, 새 2016 petersburg2016. 7. 23. 01:21
6월 25일. 이날 수도원 가려다 버스 잘못 타서 타브리체스키 공원까지 갔던 날.
처음엔 숙소 쪽에서부터 카잔스카야 거리를 쭈욱 따라 계속 걸어서 수프 비노에 가서 점심을 먹었었다.
걸어가다 발견한 깃털.
이건 길 잃고 잘못 들어갔던 타브리체스키 공원.
일광욕하고 있는 저 꼬마 소년이 꼭 레냐 더 어릴 때랑 닮아서 뒷모습만 살짝 찍어봤다. 레냐도 옛날엔 이랬는데 점점 머리색이 짙어지고 있다. 료샤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어릴땐 금발이었다고 한다!!! 그럼 레냐도 크면 갈색머리 되겠구나!!
숙소에서 카잔스카야 거리 따라 계속 걸어가며 찍은 사진 몇 장. 이날 아주 더웠다.
난 항상 선명한 색채, 쇄도하는 색채들을 좋아한다.
마지막은 어정어정 걸어가던 비둘기 한 마리.
그러니까, 비둘기 한 마리만 있을 땐 별로 박테리아 생각이 안 난다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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