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6. 20:44
Paul에서 샌드위치 아점 중 2016 praha2016. 9. 16. 20:44
새벽에 악몽 때문에 잠 설치고 오전에 조금 더 잔 후 매우 피곤하게 기어나옴.
료샤는 오늘 오전 업무 일정을 마치면 이제 자유라고 하면서 못 잤으면 후진 삼각형 방에서 나와 자기 방에서 자고 있으라 했다. 나도 그럴까 하다가 배도 고프고 어제 맥주가 너무 안좋았던 거 같아 채소가 든 뭔가 신선한 걸 먹으려고 신시가지로 나왔다.
오랜만에 Paul에 왔다. 전에 여기서 뺑 오 쇼콜라 엄청 사먹었지.. 세트 메뉴로 바게트샌드위치와 음료가 있어 닭가슴살과 토마토, 양상추, 디종머스터드 넣은 양귀비씨 바게트와 사과주스 고름. 여기 와서 거의 첨으로 생채소 먹는 기분.. 나야 따뜻한 샌드위치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프라하 와서 간만에 건강한 맛.
근데 샌드위치가 크다. 다 먹으려면 한참 걸리겠어..
바츨라프 광장의 폴은 이렇다. 저 유리창가에 앉고팠지만 자리 없어서 지하 홀의 테이블에 앉았음. 힝 ㅠㅠ
맥주 때문에 계속 고생하고 잠도 잘 못 잔걸 알고 료샤가 미안해했다. 그러더니 있다가 속죄의 젤라또를 사겠다고 한다.. 그거 네가 먹고 싶어서 그렇잖앗!!
오늘 저녁에 레냐가 온다 :)
..
유럽인들의 샌드위치는 너무 크다 ㅠㅠ 닭가슴살도 진짜 두껍다. 턱 아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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