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5. 23:45
요리의 예술 샌드위치라고요? 2016 petersburg2016. 8. 15. 23:45
여기가 보즈네셴스키 대로인지, 림스키 코르사코프 거리인지, 그것도 아니면 사도바야 거리였는지는 좀 헷갈리는데 아마 전자가 맞는 것 같다. 가물가물... 이날 워낙 많이 걸었고 버스 잘못 타서 수도원 가려다 타브리체스키 공원에도 갔고 나중엔 료샤랑 레냐랑 차 없는 네프스키 대로에서 노는 등 워낙 여기저기 다녀서... 근데 하여튼 이때 숙소에서 나와 쭉 걸어오다 찍은 거니까 아마 보즈네셴스키 대로일듯.
어느 카페 문에 붙어 있는 포스터 색감이랑 느낌이 좋아서 찍어놨다. 뭐라고 써있냐면요..
RB 카페
요리의 예술
샌드위치
오잉... 그럼 저 샌드위치가 요리의 예술인 건가? 요리의 예술의 결정체 샌드위치????
광고 문구나 이름에 잘 혹하는 나는 무려 요리의 예술이라는 문구를 달고 있는 저 샌드위치를 떠나기 전에 가서 꼭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으나... 위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저날 너무 여기저기 쏘다니고 길을 잃고 정신없었던 나머지 요리의 예술에 대해서는 잊고 결국은 저기 못 들러보고 돌아왔다. 근데 오늘 이 사진을 발견하니 퍼뜩 생각이 났다. 앗, 못가봤네 못먹어봤네 요리의 예술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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