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1. 21:43
거울처럼 쨍한 그리보예도프 운하 russia2013. 11. 21. 21:43
지난 9월, 그리보예도프 운하.
아주 맑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햇살이 오락가락하면서 오히려 운하와 주변 풍경은 거울처럼 쨍하게 느껴진 날이었다. 다시 가고 싶다.
일 년 정도만 다시 가서 살고 싶다. 돈 안 벌고, 수업 같은 것도 안 듣고. 그냥 산책하고 쏘다니고 사람 만나고 공연 보고 음악 들으러 가고 미술관 가고 글도 쓰고.
물론 그러려면 로또에나 당첨되어야 한다 ㅠ.ㅠ
소망 성취가 어려우니 9월에 찍었던 사진이나 다시 보며 마음을 달랜다.
* 태그의 그리보예도프 운하 를 클릭하면 전에 올렸던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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