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2. 01:21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발레리 게르기예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arts2012. 12. 22. 01:21
글 쓰면서 게르기예프 지휘 cd 듣고 있다가 이 음악이 나와서 잠깐 유튜브 링크 올려본다. 좋아하는 곡이다. 어릴 때 제일 처음 샀던 클래식 음반이기도 하다 (그 당시에는 테이프였지만^^)
영화 자체는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브이 포 벤데타' 엔딩에서 이 음악 나오면서 불꽃 터지는 장면은 좋아했다. (내가 원래 그런 드라마틱하고 좀 오글거리는 영웅주의 엔딩에 약한 면이 있다. 게다가 차이코프스키 음악이지 않나!)
따지고 보면 나폴레옹 군대를 물리친 러시아식 민족주의와 애국주의가 뭉쳐진 음악이긴 하지만.. 어쨌든 내게는 위안을 주는 음악이다. 가끔은 희망도. 요 며칠 절망하고 계신 분들도 힘찬 음악 듣고 힘내시길!
'a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 (1) | 2012.12.27 |
---|---|
블라지미르 브이소츠키, '나는 좋아하지 않네' (0) | 2012.12.22 |
마리아 칼라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0) | 2012.12.20 |
장미 화병을 든 아가씨 (0) | 2012.12.17 |
Trust Company, Falling Apart (0) | 2012.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