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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12. 21:23

석양 무렵의 프라하 2016 praha2017. 4. 12. 21:23




작년 9월. 프라하.


말라 스트라나에 머물 때였다. 캄파 공원 쪽으로 해서 석양 보러 갔었다. 잠깐 카를 교도 거닐고. 










엄청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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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4. 10. 21:34

로레타 사원 앞에서 잠시 2016 praha2017. 4. 10. 21:34




작년 9월. 프라하.


작년에는 여러모로 많이 힘들었고 어떻게든 스스로를 주워모으고 일으키기 위해 거의 무의식적으로, 혹은 자력에 이끌리듯 바깥으로 나다녔다. 새로운 곳에 가지는 않았다. 이미 익숙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가 이방인으로 있을 수 있는 곳. 동시에 무척 사랑하는 곳. 페테르부르크와 프라하에 가서 몇주씩 머물렀다.


여기는 프라하. 로레타 성당 앞 돌계단에 잠시 앉아 지친 발을 쉬는 중이었다. 햇살이 쨍했고 상당히 더운 날이었다. 비둘기 한 마리가 어정거리며 다가왔다. 빵조각이라도 먹고 싶었던 것 같은데 나는 목말라서 물만 마시고 있었다.





아무것도 안 주자 '그럴 줄 알았다~' 하며 시크하게 지나쳐감






아픈 발을 좀 쉬고 물을 마신 후 이 문을 통과해서 티켓을 사고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프라하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다. 이 사원 자체보다는 이곳의 종소리를 좋아한다. 프라하에서 딱 한 곳만 가라고 하면 카페 에벨이고 두 곳을 가라고 하면 카페 에벨과 이곳이다. 여기서 종소리를 듣는 것은 정말 행복하고 가슴 벅찬 일이다. 이곳의 종소리를 듣고 있으면 상처가 치유되는 기분이다.




여기 종소리 cd도 사오긴 했는데 역시 파란 하늘 아래 울려퍼지는 라이브 종소리에는 비할 바가 못된다. 그래도 아름답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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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3. 15. 22:24

말라 스트라나, 프라하 2016 praha2017. 3. 15. 22:24

 

 

 

 

 

작년 9월.

 

아,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사라지고 싶다. 골목 여기저기 쏘다니고 싶다.

 

 

:
Posted by liontamer
2017. 1. 23. 22:17

부드럽고 진한 녹색 2016 praha2017. 1. 23. 22:17

 

 

프라하. 흐라드차니.

 

2016년 9월.

 

..

 

너무 바쁘고 정신없고 피곤하고 춥다. 빛도 많고 따뜻하고 밝았던 때를 떠올려보며 눈도 식히고 마음에도 작은 위안을... 이때 많이 걸어다녔었다.

 

:
Posted by liontamer
2017. 1. 15. 16:15

프라하 전경, 흐라드차니에서 2016 praha2017. 1. 15. 16:15

 

 

9월. 로레타 사원에서 종소리 듣고 스트라호프 수도원 들렀다 내려가는 길. 흐라드차니 언덕길 따라 내려가면서 찍은 사진 세 장.

 

 

 

왼편에 삐쭉 솟아 있는 게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사원.

 

:
Posted by liontamer
2016. 11. 1. 00:08

프라하의 새파란 가을 하늘 2016 praha2016. 11. 1. 00:08

 

겨울처럼 추워진 날씨가 너무 슬퍼서... 가을은 어디에 ㅠㅠ

위안을 위해... 프라하의 9월 새파란 하늘 사진들 몇장. 말라 스트라나와 프라하 성 근방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 하늘이 정말 파랬다.

 

 

 

 

 

 

 

 

:
Posted by liontamer
2016. 10. 28. 23:43

레기 교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프라하 2016 praha2016. 10. 28. 23:43

 

9월초. 한낮.

이날 카페 사보이에서 토스트로 아점을 먹은 후 레기 교를 천천히 걸어서 신시가지 쪽으로 건너갔다. 레기 교 쪽에서 바라보는 카를교와 블타바 강 풍경이 아름다워서 전에 머물때도 종종 이 코스로 산책하곤 했었다.

 

 

날씨가 좋아서 배들이 많이 떠다녔다.

 

가운데 보이는 다리가 카를 교. 카를 교는 실제로 걷는 것보다 레기 교에서 구경할 때가 더 좋음... (맨날맨날 너무 혼잡해서 ㅠㅠ 그나마 겨울에 머물땐 좀 덜했다만...)

 

 

 

 

 

 

 

 

 

 

 

 

햇살이 정말 밝고 찬란하고 뜨거운 날이라서 하늘과 블타바 강이 파랗다 못해 가끔 하얗게 보였다.

 

 

 

 

뒤돌아보면 저기 프라하 성과 비투스 사원이 보인다.

 

 

 

 

큰 카메라로 사진 찍던 분...

아아 나도 저런 큰 카메라 써보고픈데... 분명 손목이랑 어깨 뿌러질거야 ㅋㅋ

 

:
Posted by liontamer

 

 

프라하 성과 그 위 로레타 사원, 스트라호프 수도원 등이 있는 구역이 흐라드차니인데 특히 프라하 성까지 내려오기 전까지의 구역이 평화롭고 고적해서 걷기 좋다. (내려올때만... 올라갈때는 다리 부러짐.. 그래서 갈땐 트램타고, 내려올때만 보통 걸어옴)

 

흐라드차니 따라 걸어내려오며 찍은 사진들 몇장.

 

위의 사진에서 h란 간판은 예쁜 레스토랑 host이다. 여기서 닭가슴살 스테이크랑 생강 레모네이드를 먹었는데 맛있었고 바깥 전망도 근사했다.

그냥 걸어내려오면서, 내 취향 저격하는 풍경들 찍은 사진들. (창문이라든지, 선명한 색채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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