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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귀가하면서 꽃집에 들렀더니 드디어 붉은 장미가 들어와 있었다. 완전 새빨간 색은 아니고 다홍빛 도는 색깔인데 무려 '레볼루션'이라는 이름의 품종이라고 한다. 한참 웃었다. 장미를 세 송이 샀는데 꽃병이 작아서 두 송이만 꽂고 나머지 한 송이는 페리에 병에 꽂아두었다. 그렇게 오래는 아니지만 하여튼 러시아에서 지내고 온 탓인지 꽃은 항상 홀수로 사는데... 막상 꽂을 때는 꽃병이 작으니 대충 짝수 홀수로 꽂아버림 :)








청포도 타르트를 사왔다. 맛있었다.







어제 자기 전과 방금 전까지 책 두권 다 읽음. 하나는 엘러리 퀸의 '탐정, 범죄, 미스터리의 간략한 역사', 나머지 하나는 옛날부터 단행본 나올 때마다 꾸준히 봐온 요시나가 후미의 '어제 뭐 먹었어' 12권.





장미 세 송이 나란히 놓으면 이렇다. 꽃병은 이 테이블 위에 두고 저 페리에 병은 책상 위로 옮겨 놓았다. 그래서 어디에 앉든 꽃을 볼 수 있다 :)




아점 먹기 전에 이것저것 살 게 있어서 잠깐 동네 산책 나갔다 왔다. 정말 따뜻했다. 오늘 이 동네 26도까지 올라간다고 했다.






봄이 오긴 왔다. 미세먼지만 아니면 참 좋겠다. 이 동네는 생긴지 얼마 안돼서 나무도 별로 없고 푸른 잎도 별로 없어 아쉽지만 그나마 철쭉이나 들꽃들은 좀 있다.


그런데 나는 항상 진달래 철쭉 영산홍이 헷갈려... 이건 철쭉이겠지??? (도시 촌토끼 ㅠㅠ)





뭔가 사건이 일어날 듯한 분위기의 우리 오피스텔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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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그간 너무 바쁘고 피곤하고 정신이 없었다. 일 때문에 주말도 자주 2집에서 보냈고... 오랜만에 화정 집에 돌아와 여유 있게 토요일 오후 차 한 잔... 카페 에벨 찻잔 꺼냈다.

 

 

 

 

 

 

작년에 프라하 갔을 때 앤티크 샵에서 사왔던 중세 유리잔. 잔이 너무 작고 좁아서 꽃병 대용으로 쓰고 있다.

 

 

 

 

 

쿠마에게 딸기케익 바치고 방치한 거 사죄하는 중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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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4. 1. 16:53

기차 타고 내려와 2집 스타벅스 tasty and happy2017. 4. 1. 16:53




기차 안에서 내내 졸다가 도착, 택시 타고 2집 동네에 왔다. 택시 창 너머로 회사 건물이 스쳐 가는 걸 보며 순간 쌓인 일들 걱정에 내려달라 할까 했지만 '일하다 죽으면 무슨 소용' 하며 고개를 저었다.


빵 한쪽 먹고 기차 타고 내려오니 이미 오후 네시가 다 되어 있었고 2집에도 먹을게 없어 그냥 근처 밥집에 가서 알밥을 먹었다. 맛은 나쁘지 않은데 간이 짜서 꽤 남겼다.


그리고 이 동네 유일의 오아시스(ㅠㅠ)인 스타벅스에 잠깐 들러 오늘의 카페인 충전 중... 차를 한 모금 마시자 몸에 전류가 통하는 느낌이다. 집에 들어가면 그냥 뻗을 거 같아서 차도 여기서 마시고 들어가려고..


모험심으로 새로 나온 봄날 케이크란 걸 시켜보았다. 생긴것부터 미심쩍었는데 역시 이것도 재앙이다ㅠㅠ 내 입맛엔 너무 달고 크림범벅... '살찌고 싶으면 나를 먹어라!!' 하는 녀석이다. 딸기우유맛 크림 범벅에 심지어 딸기잼에 버무린 딸기가 들어 있다.. 아아 이건 쿠마도 안 좋아할거 같다. 얄궂은 맛이야 ㅠㅠ





가차에서 음악 들으며 정신없이 졸다 익산 지날때쯤 잠깐 깼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우산 안가져왔는데 어쩌지 하다 다시 잠들었다. 다행히 더 남쪽인 이 동네는 비가 오지 않고 꽤 따스했다.


(하지만 나는 바람을 맞으면 기침이 나올 거 같아 이 봄날씨에 마스크를 하고 스카프를 매고 ㅠㅠ)





길 위의 인생 쿨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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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어제는 간만에 쥬인과 더욱 간만에 북촌에서 만나 점심 먹고 차 마시고 케익 먹고 걷고 물건 구경하고 나중엔 주스 마시고 수다떨며 즐거운 토요일 오후를 보냈다. 미세먼지 빼곤 다 좋았다.

 

쥬인이 발굴한 식당과 카페들에 갔다. 양념간장 넣어 비벼먹는 콩나물비빔밥. 소박하고 맛있었다.

 

 

쥬인이 시킨 야채비빔국수. 쫄면 양념맛이라 내 입맛엔 살짝 달고 매웠지만 그래도 아삭아삭 맛있었음.

 

 

옆자리 앉았던 사람들이 너무 시끄럽지만 않았어도 참 좋았을 조그만 한옥카페.

 

 

나의 다즐링과...

 

 

쥬인의 아메리카노

 

 

 

1인 1케익. 나의 티라미수

 

 

쥬인의 치즈케익. 이름이 따로 있는데 지금 기억이 안나네. 살짝 수플레나 구운 치즈 비슷한 맛인데 단맛은 전혀 없고 짭짤한 것이 약간 네덜란드 같은데서 먹은 그릴드 치즈 맛이랑 비슷...

 

 

 

 

두번째로 간 카페에는 테이블마다 화려한 생화가 놓여 있어 좋았다.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아파서 시원한거 마심. 나의 청포도 주스. 쥬인의 딸기 스무디.

 

 

꽃은 언제나 좋다.

 

..

 

근데 벌써 일요일이 거의 다 갔어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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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어제 귀가하면서 꽃집에 들러 분홍 장미 한 대를 샀다. 한 대에 아주 조그만 꽃송이 열 개가 달려 있다. 2천원.


어제 마음으론 붉은 장미를 사고팠는데 이쪽 동네 꽃집은 너무 작은데다 생화 종류가 별로 없어서 장미도 이렇게 조그만 분홍색과 아예 크고 비싼 오렌지와 흰색 뿐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꽃집에 붉은 장미가 없을 수가 있지 ㅠㅠ


꽃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어제란 날을 축하하고 싶어서, 그리고 두달 후 장미 대선을 위해 분홍 장미 샀음.



분홍 장미랑 양죽이 사이좋게 :)




작년 12월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로모노소프 도자기 박물관 샵에서 사온 비류자 찻잔.



봄에는 딸기~






테이블과 유리 사이에 깔아놓은 리넨 러너는 예전에 쥬인이 나가사키에 갔을 때 사다준 것이다.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문제의 그 의자!!!!!! 그래도 전동 드라이버 덕에 잘 조립해서 지금은 불편함 없이 앉아서 쓰고 있음. 침대 옆에 테이블이 쏙 들어감.




쿠나, 기뻐하며 일광욕하며 딸기 타르트 맛보시려는 중


매일 출근할 때마다 쿠나를 이 테이블 위나 침대 위에 올려놓고 블라인드를 걷고 나간다. 그러면 쿠나 혼자 실컷 일광욕.. 아아, 나도 ㅠㅠ



딸기 타르트 먹어보겠다고 기어올라오시는 쿠나.

클라이밍 쿠나 ㅋㅋ



지난주에 데려온 양죽이도 파릇파릇하게 잘 지내고 있음 :)


작년에 지냈던 집2보다 이 2집이 그래도 나은 게 있다면 남향이라 빛이 많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번 주말도 2집에서 보내고는 있지만, 다음주엔 그래도 화정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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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어제 집 근처에서 꽃집을 발견해 조그만 개운죽과 프리지아 한 단을 사왔다. 화정 집에 있는 개운죽의 이름이 소죽이니까 얘 이름은 양죽이로 정했다.


프리지아는 아직 봉오리 상태였다. 2집에는 꽃병이 없어서 두유 병과 생수 병에 반 단씩 나누어 꽂았다. 양죽이도 일단은 에르미타주에서 사왔던 컵에 꽂아 두었다. 어제 집에 오면서 근처 문구센터에 가보았는데 예쁜 유리병도, 꽃병도 없었다. 화정 집에 가면 겨울에 로모노소프 가게에서 사왔던 예쁜 꽃병이 있으니 다음주에 가져와야겠다.




아직 작고 어린 양죽이. 무럭무럭 자라렴.


2집은 남향이라 빛이 너무 잘 들어서 살짝 걱정이긴 한데(개운죽은 직사광선 맞으면 안됨) 빛이 살짝 비껴가는 쪽에 놓기로 했다. (이 사진은 그래도 광합성도 좀 하라고 아주 잠깐 빛 가운데 놓았던 것)




프리지아를 사면 기분이 좋다. 봄이 오는 것 같아서. 봄에는 항상 프리지아를 사고 여름에는 장미를, 가을에는 소국을 사곤 한다. 겨울에는... 꽃집에 있는 것들 중 그나마 저렴한 꽃을 고름....





저녁에 스타벅스에서 마셨던 페리에 병을 가져왔다. 그래서 좀전에 맨뒤의 생수병 대신 페리에 병으로 교체해 주었다.




수요일에 회사 친구가 나를 집으로 데려가 파스타와 샐러드를 만들어 주었었다. 친구는 그저께 출장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면서 무지개 방울토마토와 치즈, 샐러드 상추 남은 걸 전부 나에게 주었다. 나보고 잘 좀 챙겨먹으라고...


그래서 고마운 친구를 생각하며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샐러드 브런치를 만들어 먹었다. 한동안 주말마다 이렇게 잘 만들어 먹었었는데 작년부턴 너무 심신이 힘들어서 이런 것도 거의 안 했었다. 무지개 토마토, 치즈, 상추는 친구가 기부한 것들, 어린잎과 견과는 2집에 있던 것. 간만에 아침에 풀을 잔뜩 먹었더니 기분이 좋았다.

 



예쁜 오믈렛이나 스크램블드 에그를 만들고 싶었지만... 2집에는 오래되고 바닥이 얇은 아주 작은 사각 계란말이 팬 하나밖에 없다. 원체 이 집에선 뭘 안해먹다 보니 예전에 가져다 놨던 이 팬이 전부이다. 프라이팬 하나 사긴 해야 하는데... 그래서 그 사각 계란말이 팬으로 오믈렛을 만들자 이렇게 계란말이 형태가 되어버림 ㅠㅠ 뭐 맛있기만 하면 되지...




노란 프리지아랑 같이 차려놓으니 병아리색 아점 식탁이 되었다. 조금이나마 봄 느낌이 들었다.




늦은 아점 먹은 후 오후에 이렇게 차도 한 잔 마셨다. 이 동네 유일의 타르트 가게에 들렀더니 망고와 자몽이 올라간 타르트가 새로 나와서 시도해봄. 망고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파이는 맛있었다. 신기하게 망고에서 살며시 단호박 맛이 났다.



작년 12월에 복직하면서 2집에 내려왔을 때 심신의 수호를 위해 데려온 목각천사 미하일. 복직 직전에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돌아오기 전날 기념품 가게에서 발견했던 천사이다. 이것과 흡사하지만 녹색망토를 걸친 목각천사 가브리엘은 화정 집에 있다. 녹색망토는 가브리엘, 푸른색망토는 미하일(미카엘)이다.




천사 동동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양죽이에게 살짝 걸어 놓았음 :) 원래 벽걸이용 조그만 끈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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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3. 4. 17:10

오후 카페 tasty and happy2017. 3. 4. 17:10





2집에서 보내는 주말. 집에서 샐러드와 오믈렛으로 늦은 아점 챙겨먹고 좀 쉬다가 근처 스타벅스에 왔다.


글 좀 써보려고 노트북도 챙겨왔는데 마우스를 빼먹었다ㅠㅠ (마우스 없으면 잘 못쓰는 토끼 앞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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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2. 25. 15:28

딸기와 초콜릿 오후 tasty and happy2017. 2. 25. 15:28

 

 

 

딸기의 계절 :)

 

지난주에 2집에 내려갔을때 나도 모르게 주문했던 딸기 1킬로. 매일 조금씩 먹었고 남은 건 어제 싸들고 올라왔다. 어젯밤에 화정 도착해서 차랑 곁들일 걸 사오지 못해 오늘 오후 티타임은 딸기와 예전에 먹고 남은 초콜릿으로... 이것저것 사야 할 것들도 있어 오후에 밖에 나가서 물건도 사고 케익도 살까 했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미룸.

 

 

딸기는 맛있는 동시에 너무 예쁘고 색깔도 곱단 말이야.

 

 

어제 나를 무척 괴롭히던 두통은 여덟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자 사라졌다. 일을 안 하고 있기도 하고...

근데 지금도 침대에 기어들어가면 그냥 자버릴 것 같다.

 

 

 

 

 

 

 

 

쿠마 계 탄 날~~

 

이 초콜릿은 작년 겨울에 페테르부르크 갔을때 호텔에서 준 컴플리멘트 초콜릿이다. 몇알 들어 있었는데 다 못 먹고 가져와서 아껴두고 먹다가... 오늘 마지막 두 알 먹음. 아까워... 흑...

 

 

뒤집으면 이렇게 생김.

하나는 커피초콜릿, 하나는 마지팬이 들어 있는 딸기 초콜릿.

근데 내 입맛엔 살짝 안 맞는 편이다. 러시아 초콜릿은 전반적으로 살짝 내 입맛과는 안 맞는다. 좀 씁쓸하고 진한 편인데 특유의 그 맛이 있다. 이 호텔도 쇼콜라티에가 유명한 곳인데 그래도 역시 살짝 안 맞아... 하지만 초콜릿은 이쁘다.

 

 

커피 초콜릿 베어먹었더니 커피시럽이 주르르...

(하긴 내가 커피를 안 마셔서 취향에 안 맞는지도... 근데 난 마지팬 들어 있는 초콜릿이나 시럽, 봉봉 들어 있는 초콜릿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취향이기도 하다)

 

하여튼 그냥 보고 있는 걸로 좋았는데 이제 아스토리아 호텔 초콜릿도 없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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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집이 있는 동네는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같은 회사들이 갑자기 생겨서 뜬금없는 버거킹이나 올리브영이 나타나기도 하고 최근 스타벅스가 생겨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근처 도시에서도 주말이면 차를 끌고 온다(스타벅스 오려고 ㅠㅠ)


늦잠자고 일어났는데 먹을 것이 없고 아침부터 밥하고 국 끓이기 귀찮아서 그냥 스타벅스에 갔다. 하지만.. 늦잠 잔 관계로 이미 사람들이 꽤 많았다. 전에 주말에 일하느라 남았을때 오전에 들렀던 적이 있는데 그땐 한가했지만 역시 정오 즈음에 가자 한가함과는 거리가 멀어서 시끌시끌했고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아서 점점 꽉 차면서 꽤나 시끄러워졌다. 여기는 동네 특성상 주말에는 다들 서울에 올라가므로 가게들에 손님도 없고 쉬는 가게들이 많은데 스타벅스만은 예외이다. 동네와 근교 도시 사람들에게 최대의 핫스팟인 것이다!


새 음료를 마시면 별3개 적립해준다는 광고에 또 혹해서 주문한 카모마일 애플 티. 그런데 문제는 내가 카모마일을 아주 싫어해서(특유의 그 냄새를 맡으면 멀미가 남) 오로지 별3개 받으려고... 그나마 받자마자 카모마일 티백을 빼버려서 애플티 맛이 더 강해 다행이었다. (무척 달다)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와 함께 아점 먹음. 이상하게 배가 고파서 샌드위치 금세 해치움...



하여튼 카모마일은 나에게 모험이므로 short 사이즈로 시킨 후 첫 잔 다 마시고는 뜨거운 물만 받아서 녹차 티백 담가 마심... 카모마일 싫어... ㅠㅠ



오랜만에 글 좀 써볼까 하고 노트북과 수첩을 챙겨왔지만...

결국 나는 노트북을 열고... 밀려 있는 업무메일에 몇개 답메일을 보내고 말았지 흐흑... 아직 해야 할거 남았는데 눈 딱감고 그냥 월요일로 미뤄야겠어...


글은 하나도 못 씀. 일만 좀 했음. 바보바보바보 ㅠㅠ





오후에 2집으로 돌아와 제대로 된 홍차를 우려 마셨다. 딸기 찻잔 :)



흑, 이게 어제 살 때는 이뻤는데 가방에 쑤셔넣고 기차 타고 오느라 이렇게 철퍽 뭉개짐... 대학로에도 snob 분점이 있어서 좋아하며 샀는데, 흠, 그저께 먹었던 딸기케익이 더 맛있었다. 이 딸기 타르트는 내 입맛엔 좀 짭짤한 편이었다.



이거 우리 쿠마를 위한 세팅인데... 슬프지만 2집엔 쿠마가 없다




대신 온순하고 덩치 큰 쿠나랑 같이.. 쿠나는 마냥 좋아함 ㅇㅅㅇ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쿠마가 날 잡아먹을 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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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이번주 역시 굉장히 바쁘고 정신없었다. 지친 심신을 달래는 토요일 오후의 차 한잔과 폭신한 얼그레이 쉬폰 케익.

아직 봄은 아니지만 딸기 꽃무늬 찻잔 꺼냄.

 

 

 

 

 

 

 

 

쿠마 : 찻잔만 딸기면 뭐해.... 진짜 딸기 어데갔어... 요즘 딸기철이라며 ㅠㅠ

 

토끼 : 쿠마야 좀만 기다려... 마트에 배달시켰어, 좀 있으면 딸기 올 거야 ㅠㅠ

 

(한시간 쯤 후 이마트에서 배달와서 딸기 씻어서 몇알 먹었음~ 그리하여 토끼와 쿠마 둘다 평온해짐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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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2. 4. 17:42

일 안하고 뒹구는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7. 2. 4. 17:42

 

피곤해서 자다깨다 하면서 엄청 늦게 일어났다. 하기 싫은 청소를 한 후 햇반과 지난주에 만들어둔 반찬을 곁들여 아주 늦은 아점(2시에..) 먹고 차를 마시며 '냉장고를 부탁해' 재방을 보았다.

 

회사고 집이고 내내 일만 하다가 오늘 일을 안 하니 뭔가 특별한 날 같은 기분이....(아이 이게 뭐야)

 

내일 기차로 다시 2집에 내려가야 함.

 

기분전환하려고 로모노소프 그젤닉 찻잔 꺼냄. 이거 꺼내면 작년 여름이 생각난다...

 

 

 

 

 

 

 

쿠마야 너를 위해 준비했어 딸기 생크림 롤~

 

쿠마 : 어흠 이 정도는 기본으로 갖다바쳐야지!!

 

토끼 : 고마움을 모르는 곰팅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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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