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서러워라 흐흑 sketch fragments 2018. 7. 24. 22:06
으아아앙.... 목요일에 또 서울 출장 가야 돼... 엉엉.... 할 일 계속 많아, 피곤해 서러워..
으아아앙.... 목요일에 또 서울 출장 가야 돼... 엉엉.... 할 일 계속 많아, 피곤해 서러워..
미샤 : 모라고? 토끼가 토요일에도 나가서 일을 했다고? 토끼가 인간둔갑도 하고 일도 하는것도 모자라서 휴일 출근도 하고 야근도 많이 한다고? 섭씨 38도? 야근할 때 냉방도 안해준다고? 토끼가 숫자를 계산한다고? 토끼야 왜 그러고 살아? 토끼가 왜 인간 좋은 일 하고 살아??? 토끼는 짐승인데 지 배부르고 등따시게 뒹굴고 놀면 되지 왜 그렇게 착취당해?
토끼 : 야, 구구절절 바른말만 하지 마 엉엉... 흑흑...
도서관에서 책 빌려가는 어린 알리사 (0) | 2018.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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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퇴치를 위한 겨울 소년 미샤 (2) | 2018.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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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흑... 나도 휴가가고 싶어... 놀러가고 싶어... 엉엉 폭염... 엉엉 노동노예 ㅠㅠ
계속 서러워라 흐흑 (0) | 2018.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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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워 허헝... (2) | 2018.07.23 |
구운토끼 붉은토끼 (4) | 2018.07.21 |
싹뚝싹뚝~ (2) | 2018.07.20 |
나도 모르게... (5) | 2018.07.19 |
으아아아 구워지고 익어서 빨개졌다 ㅜㅜ 선크림도 양산도 역부족이었다 ㅠㅠ
서러워 허헝... (2) | 2018.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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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백일몽 (0) | 2018.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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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 토끼 구운 토끼 찐토끼 (2) | 2018.07.18 |
나는 손재주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앞머리는 직접 자른다. 게으르다보니 앞머리 때문에 미용실 가기는 귀찮고 번거롭기 때문이다.
그새 또 앞머리가 길어서 오늘따라 너무 덥고 철썩 달라붙고 더웠다. 집에 와서 세면대에 비닐 깔고 싹뚝싹뚝 대충대충 1분만에 일자로 짧게 잘랐다(더우니까.. 라는 맘 때문에 생각보다 짧게 잘려서 좀 웃긴 모습이 되었음 ㅋㅋ)
근데 앞머리 자르고 나니 갑자기 뒷머리도 싹뚝 자르고 싶어서 정말 진지하게 ‘아 그냥 묶은채로 꽁지 잘라버릴까’ 하고 고민했음. 하마터면 큰일날뻔!!! 가위도 잘 안 들고 심지어 똥손인데!! 잘라버렸으면 그 뒷수습 어쩔뻔!!!
미용실에 가긴 해야 하는데 엉엉.. 현실은 토욜에 미용실은커녕 출근이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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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토끼의 설움 (2) | 2018.07.17 |
어제 찜통 사무실에서 야근하고 귀가했고 오늘 아침 일찍 기차 타고 서울 올라와 진료받은 후 화정 집 귀가해서...
빨래 돌려놓고 pc 켜고 케익 꺼내놓고 더우니까 아이스티 만들려고 세팅해놓고는... 세탁기 10분 남은 거 흘깃 보곤 그래 저거 다 돌아갈때까지만 누워 있자, 삑삑 소리 나니까 일어나게 되겠지 하고 침대에 누웠음.
그리고는 이러하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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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같은 꽃돌이님 (2) | 2018.07.16 |
으아앙 가뜩이나 더위랑 습기에 취약한 짐승을 냉방도 안되는 사무실에서 이렇게 부려먹어도 되는 거냐고요 ㅠㅠ
주말에 화장품 지른 후 저렴한 인터넷 쇼핑몰 발견해 추가로 질렀던 원피스 두벌이랑 바지 한벌 도착.
그런데... 이러하다 ㅠㅠ
으아아앙 ㅠㅠ
기럭지 짧은 거 서러워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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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치는 어제 올렸던 서럽게 우는 미샤랑 달래주는 지나 스케치(http://tveye.tistory.com/8192)의 프리퀄 ㅋㅋ
그러니까... 꼬마 미샤는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득템하고 너무나 행복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발레 수업에 들어가야 했으므로 갱지로 아이스크림 콘을 잘 말아서 교무실 냉장고(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라 생각해서)에 숨겨놓았는데... 중간 쉬는 시간에 미샤가 열심히 혼자서 더 연습하는 동안 지나가 가서 꺼내먹어버렸음...
이땐 몰랐지 미샤야... 몇시간 후에 네가 얼마나 서럽게 울게 될지 ㅠㅠ
그치만 나중에 지나가 자기 초콜릿 한 입 줘서 미샤는 다시 요렇게 해해 웃게 되어 해피 엔딩이었다고 합니다 ㅋㅋ
더위 퇴치를 위한 겨울 소년 미샤 (2) | 2018.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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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에게 따박따박 바른 말 하고 있는 미샤 (0) | 2018.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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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 마린스키 메일로 29일 슈클랴로프님의 신데렐라 발레 티켓 취소신청서를 보냈다. 페테르부르크의 본진 마린스키는 항상 서비스가 좀 늦는데 오히려 블라디보스톡 마린스키 분관은 현지 서비스도 그렇고 뭐든 더 빠르고 친절한 편이다. 최근에 생기기도 했고 아무래도 분관이다 보니 고객만족도에 더 신경쓰는듯. 메일 보낸지 한시간만에 당신의 취소요청이 승인되었습니다 하고 답멜이 오고 표가 취소되었다 엉엉...
아이고 슬퍼라 엉엉...
엉엉 발로쟈 엉엉...
그런데 인스타에 위의 그림을 올렸더니 슈클랴로프님이 너무 친절하게 댓글을 달아주셔서 팬심은 또 두근거리고... 정말이지 이분은 춤도 잘추고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마저 천사가 아니더냐~
(댓글 달아줬다고 또 금세 맘의 위안을 얻고는 캡처 떠놓고 있는 나는나는 넘버원팬 ㅋㅋㅋ)
흑흑 고마워요 발로쟈... 월말 블라디보스톡 공연은 못가지만 그래도 언제가 됐든 무대 보러 다시 갈게요..
익은 토끼 구운 토끼 찐토끼 (2) | 2018.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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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케치는 세상 서럽게 울어대는 꼬맹이 미샤랑 그런 친구를 달래고 있는 눈땡글 지나. 발레학교 병아리 시절.
미샤 : 흐아아앙... 으아아앙
지나 : 바부팅아 왜 그렇게 울어 ㅜㅜ 어떤넘이 괴롭혔어 말해봐 누나가 때려주께!
(동갑이지만 생일 빠르다고 맨날 누나 행세하고 있음)
미샤 : 으아아앙... 누가 내 아이스크림 먹어버렸어 흐앙... 교무실 냉장고에 꽁꽁 숨겨놨는데... 연습 끝나고 먹으려고 숨긴 건데... 흐아앙 선생님들이 먹었나봐 흐헝 서러워... 내 아이스크림...
지나 : 바부팅아 울지 마, 내 쪼꼬 한 입 줄게 ㅠㅠ
미샤 : 흐왕 지나야,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쪼꼬를 나한테 주다니... 정말 좋은 친구다 ㅠㅠ 엉엉...
지나 : 흠흠 그쯤이야~ (미안해 바부팅아 그 아이스크림 내가 먹었어... 아까 쉬는 시간에 너무 당 떨어져서... ㅋㅋㅋ)
토끼에게 따박따박 바른 말 하고 있는 미샤 (0) | 2018.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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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일하러) 간 알리사 (2) | 2018.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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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지나 (0) | 2018.07.11 |
왼쪽은 (어찌어찌) 됨. 오른쪽은 불가능.
아흐 새치림 흐앙 아흐 헤비메탈 로커 장발 아흐 ㅠㅠ
작은 토끼의 설움 (2) | 2018.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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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같은 꽃돌이님 (2) | 2018.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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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그래도 금욜 밤이다 (0) | 2018.07.13 |
조곤조곤 토끼 (0) | 2018.07.12 |
오늘 스케치는 딱 붙는 블랙 드레스 입고 소련 대사관 파티에 간 알리사. 하지만 놀러 간 게 아니고 임무 수행 중이심 ㅠㅠ KGB 행정직 노동노예 알리사...
닥쳐올 일을 모르고 마냥 행복하게 빵끗 웃는 미샤 (2) | 2018.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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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럽게 우는 미샤랑 달래주는 지나 (2) | 2018.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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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지나 (0) | 2018.07.11 |
교복 아님 (0) | 2018.07.10 |
여름이고 겨울이고 어쩔수 없이 휴일엔 뒹굴뒹굴!!!
천사같은 꽃돌이님 (2) | 2018.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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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앞발의 한계 (4) | 2018.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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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곤조곤 토끼 (0) | 2018.07.12 |
기껏 큰 결심을 하였으나 (2) | 2018.07.11 |
오늘 스케치는 손잡이 없는 컵으로 차 마시고 있는 미샤. 안무도 해야 하고 발레단도 꾸려야 하고 너무 바빠서 제대로 테이블에 앉아 우아한 로모노소프 찻잔으로 티타임하는 건 꿈도 못 꾸고... 카페인 충전해서 정신차리려고 무용수들 연습시키면서 선 채로 차 마시고 있음 ㅠㅠ
미샤 : 이게 뭐야... 난 우주최강꽃미남인데... 모두가 날 떠받들고 멋있는 찻잔에 차 우려주고 온갖 디저트에 초콜릿 조공하는데... 왜 이렇게 모양 빠지게 서서 차 마셔 ㅠㅠ 엉엉...
토끼 : 누굴 원망하겠냐, 네가 차린 발레단인데... 빨랑 차 마셔. 그래도 쫌 차도남 삘이야. 평소엔 디저트고 초콜릿이고 안 먹더니 왜 갑자기 단 거 타령이야!
미샤 : 흑흑... 조공을 받아야 지나한테 쪼꼬도 주고 케익도 주는데 ㅠㅠ 지나는 단 거 없으면 화내는데 엉엉... 귀퉁이에 쪼꼬렛이나 사탕이라도 하나 그려주지 엉엉...
서럽게 우는 미샤랑 달래주는 지나 (2) | 2018.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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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일하러) 간 알리사 (2) | 2018.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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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아님 (0) | 2018.07.10 |
추운 동네 아이들 (0) | 2018.07.09 |
서울 사무실 가서 종일 일하고 저녁에 만원 지하철 타고 화정 귀가. 집에 떨어진 것들이 많아서 바리바리 사들고 왔더니 어깨 빠지는 줄...
아으으으 내일은 완전 뒹굴리라!!
토끼 앞발의 한계 (4) | 2018.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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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뒹굴뒹굴 (0) | 2018.07.14 |
조곤조곤 토끼 (0) | 2018.07.12 |
기껏 큰 결심을 하였으나 (2) | 2018.07.11 |
토끼는 여름을 싫어하오 ㅠㅠ (0) | 2018.07.10 |
전화랑 메일, 메신저로만 업무 얘기하다 오늘 첨 얼굴 보고 같이 회의를 한 서울쪽 부서의 담당자님과 따뜻한 문자 주고받음 :) 어머 나 조곤조곤 잘 웃는 상냥한 토끼래요~~~
당당하게 뒹굴뒹굴 (0) | 2018.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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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그래도 금욜 밤이다 (0) | 2018.07.13 |
기껏 큰 결심을 하였으나 (2) | 2018.07.11 |
토끼는 여름을 싫어하오 ㅠㅠ (0) | 2018.07.10 |
혹부리 아니고 일부리 ㅠㅠ (2) | 2018.07.09 |
오늘 스케치는 뭔가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지나. (아무래도 미샤가 초콜릿 조공을 안 한 모양임) 지나는 빨간머리 숱이 참 많음.
파티에 (일하러) 간 알리사 (2) | 2018.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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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서러운 미샤 (0) | 2018.07.13 |
교복 아님 (0) | 2018.07.10 |
추운 동네 아이들 (0) | 2018.07.09 |
세헤라자데 지나, 그녀의 병아리 시절 (4) | 2018.07.08 |
그깟 머리 오늘 못하더라도 조만간 하러 가면 되잖아? 라고 하신다면...
이보시오 나는 게으른 토끼란 말이오 ㅠㅠ 정말 극도로 심란한 상태가 되지 않으면 저렇게 분연히 '머리하러 가야겠다!' 하고 나서지 않소 ㅠㅠ 그것도 퇴근 후 저녁엔 더더욱! 머리를 하겠다는 결심을 하는 것 자체가 진짜 커다란 일이란 말임... 그런데 전화를 해보니 예약이 다 차서 무산... 내일은 출장 때문에 서울 올라감... 그러면 다음주에 하면 되지 않니..라고 하신다면... 아악 나는나는 게으른 토끼... 다시 이 결심을 할 수 있을지 엉엉... 아악 스위치 하나 누르면 염색도 되고 커트도 되고 웨이브도 들어가는 기술이 생기면 좋겠다아아...
헥헥 그래도 금욜 밤이다 (0) | 2018.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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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곤조곤 토끼 (0) | 2018.07.12 |
토끼는 여름을 싫어하오 ㅠㅠ (0) | 2018.07.10 |
혹부리 아니고 일부리 ㅠㅠ (2) | 2018.07.09 |
노동노예의 (소심한) 반항 (0) | 2018.07.08 |
오늘 스케치는 멋있는 척 포즈잡고 있는 미샤 :) 평소와 헤어스타일이 좀 다름.
근데 분명 나는 검정 가죽재킷이나 벨벳 재킷 같은 걸 생각하며 칠했는데 다 칠하고 보니 저 검정 상의 꼭 교복같아 ㅠㅠ
바쁘고 서러운 미샤 (0) | 2018.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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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지나 (0) | 2018.07.11 |
추운 동네 아이들 (0) | 2018.07.09 |
세헤라자데 지나, 그녀의 병아리 시절 (4) | 2018.07.08 |
콜콜 자는 애기 미샤 (0) | 2018.07.07 |
아아아아아 ㅠㅠ 진짜 시러 엉엉
조곤조곤 토끼 (0) | 2018.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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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큰 결심을 하였으나 (2) | 2018.07.11 |
혹부리 아니고 일부리 ㅠㅠ (2) | 2018.07.09 |
노동노예의 (소심한) 반항 (0) | 2018.07.08 |
홈, 스위트 홈 :) (0) | 2018.07.07 |
오늘은 너무 끈적하고 습한 날이었다. 여름 싫으니까 추운 겨울 스케치를 그려보았다. 눈 펄펄 내리는 레닌그라드, 머리카락 휘날리며 꼭 붙어 있는 절친 지나랑 미샤 :) 장갑도 안 끼고 안 추운 척 하고 있는 허세남 미샤 ㅋㅋ
빨간머리 지나 (0) | 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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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아님 (0) | 2018.07.10 |
세헤라자데 지나, 그녀의 병아리 시절 (4) | 2018.07.08 |
콜콜 자는 애기 미샤 (0) | 2018.07.07 |
사이좋게 포스터 촬영 중 - 백야 (4) | 2018.07.06 |
으아아아앙 ㅠㅠ
이상하다 분명 월요일인데 이미 금요일만큼 일한 기분... 일보따리 주렁주렁!!
기껏 큰 결심을 하였으나 (2) | 2018.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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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여름을 싫어하오 ㅠㅠ (0) | 2018.07.10 |
노동노예의 (소심한) 반항 (0) | 2018.07.08 |
홈, 스위트 홈 :) (0) | 2018.07.07 |
반차를 내면 무얼 하니 (4) | 2018.07.06 |
오늘의 스케치는 포킨의 발레 세헤라자데에서 여주인공 조바이다 왕비 역 드레스 리허설 중인 지나. 손이랑 발이 잘린 이유는 역시나 내가 아이패드 공간 계산을 제대로 못하고 그려서 자리가 모자랐음. 팔다리 쭉 편 무용수 스케치를 제대로 그리려면 아이패드가 좀더 길쭉하든지 아니면 그림을 좀더 작게 그려야 하는데 내가 똥손에 공간감각이 모자라서 후자가 잘 안됨^^;
도도한 팜므 파탈 조바이다에 딱 맞춤이긴 하지만... 이런 지나님에게도 아래와 같은 병아리 시절이 있었으니..
열살 병아리 지나!! 발레학교 초짜 시절 :) 아직 눈땡글, 토실토실~ 끙끙... 나름대로 열심열심 최선을 다하여 쭉쭉 뻗고 있습니다.
지나 : 흐앙... 팔다리 쭉쭉 펴라고 해서 다 폈는데 선생님이 더 쭉 뻗으래... 난 다 뻗은 건데... 발레 힘들어 으아아...
(그림에는 안 나와 있지만 저쪽 옆에서 동갑내기 병아리 미샤가 아주 쭉쭉 잘뻗어서 선생님의 칭찬을 독차지하는 중)
교복 아님 (0) | 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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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동네 아이들 (0) | 2018.07.09 |
콜콜 자는 애기 미샤 (0) | 2018.07.07 |
사이좋게 포스터 촬영 중 - 백야 (4) | 2018.07.06 |
붉은 입술 (급변경된) 알리사 (2) | 2018.07.05 |
정신없이 낮잠에 빠져 있는데 슈퍼갑에게서 전화가 왔다. 예산심사와 관계된 전화가 분명했다. 요 몇달 낮이고 밤이고 주말이고 관계없이 핸드폰으로 업무 통화 중이기 때문이다. 슈퍼갑님이 뭔가 궁금하면 아무때나 전화할수 있고 을 회사의 예산 총괄자인 나는 아무때나 응대해야 하는 현실임.
근데 오늘은 너무너무 졸렸다. 어쩌지.. 하다 꾹 참고 안 받고 도로 자는데 십여분 쯤 후 파트너 후배에게서 전화가 옴.
이것은 즉,
슈퍼갑이 나에게 전화 -
내가 안 받음 -
차선으로 후배에게 전화(거의 항상 내가 갑들을 응대하므로 후배가 직접 전화받거나 만나러 간 적 없음) -
후배가 처리못하는 일이거나 나에게 상황 의논하려는 중..
...일 것 같았다.
벨 울리는 짧은 시간 동안 졸음으로 멍해진 머릿속에서 위와 같이 의식의 자동추론 진행. 평소같으면 ‘아아 후배에게 떠넘길 수 없어’ 하며 받았을텐데 정말 졸리고 귀찮아서 또 안받고 그냥 자버렸다. 노동노예 소심하게 저항하다!!
한시간쯤 후 깨어나 걱정되어 후배에게 전화해보았다. 후배가 슈퍼갑과 통화했고 이것저것 골치아픈 일들이 있었는데 나는 이미 아는 이야기였다. 하여튼 그래서 후배가 나 대신 사업부서장 두어명에게 연락을 해서 오늘 일은 마무리했고 내일 대응을 해야 한다고 함. 좀 미안했지만... 내가 맨날 응대하는 일 다하고 있었으니까 오늘만 좀 봐주렴 ㅠㅠ 나 너무 졸렸어..
엥휴 전화 안 받는 것조차 노동노예 옥토끼에겐 크나큰 반항! (근데 어차피 낼 출근하면 내가 해결하러 다닐 듯)
토끼는 여름을 싫어하오 ㅠㅠ (0) | 2018.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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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부리 아니고 일부리 ㅠㅠ (2) | 2018.07.09 |
홈, 스위트 홈 :) (0) | 2018.07.07 |
반차를 내면 무얼 하니 (4) | 2018.07.06 |
동조할 수 없어요 ㅠㅠ (2) | 2018.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