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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4. 21:23

더위 퇴치를 위한 추운 사진 몇 장 2016 petersburg2018. 7. 14. 21:23

 

 

 

너무 더우니까 추운 날 찍었던 사진 몇 장. 2016년 12월. 상트 페테르부르크. 얼어붙은 운하를 따라 산책하며 찍은 사진 네 장 :)

 

 

 

 

 

 

 

 

다리 아래는 얼음이 더디게 얼고 빨리 녹는 편이라 오리들이 여기 옹기종기 ㅠㅠ

 

 

 

 

꽁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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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0일. 블라디보스톡 시내 중심가를 따라 걸으며 찍은 사진 몇장. 빠끄로프 사원 오가는 길에 찍었다.



위의 사진은 오케안스키 대로 30번지 표지판.










쓰레기통에 붙어 있는 저 노란 전단지에 씌어 있는 문구는... '해충박멸!! 냄새없음'



어딜 가나 벌레는 무서워 ㅠㅠ






이건 정류장의 버스 노선도와 첫차/막차 시간표.






따뜻한 음료 - 커피, 홍차, 코코아 :))



이때 엄청 추워서 저 간판 보고 홀린 듯 들어갈 뻔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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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

 

다녀온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네 ㅠㅠ 또 가고 싶다...

 

 

비가 오락가락했던 날. 그리보예도프 운하랑 모이카 운하 따라 산책하며 찍은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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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순. 네바 강변 따라 걷다가 발견한 흰 비둘기, 청회색 비둘기, 그리고 까마귀 깃털. 순서대로 :0

 

 

 

 

 

 

저 깃털 사실 주워오고 싶었는데 박테리아 걱정에 못 주워왔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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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3. 22:51

동토의 땅, 겨울왕국 러시아 2016 petersburg2017. 9. 23. 22:51

 

 

 

 

제목은 아주 상투적 표현이다. 하지만 한겨울에 꽁꽁 얼어붙은 페테르부르크를 거닐다 보면 정말 저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아주 정확하다.

 

 

추워서 잔뜩 가슴을 부풀리고 있는 두마리 비둘기.

 

 

 

 

 

 

 

 

 

 

 

 

 

 

이삭 성당은 여전히 아직 수리 중이었다.

 

 

 

 

그래도 겨울왕국이기에 매력이 넘치는 곳.

(하지만 역시 여행을 하기에는 여름이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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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예프스키 섬. 프리모르스카야 지하철역 근방.

 

 

오래전 처음 러시아에 갔을 때 이 근방에 있던 기숙사에 살았었다. 작년 12월에 갔을 때 다시 가보았다. 그때처럼 춥고 얼어붙은 운하를 따라 기숙사까지 걸어가보았다.

 

이곳에 다다르면 시간이 멈춘 것 같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진다. 동시에, 몇십년 전 레닌그라드를 떠올리기도 한다. 나는 본편을 쓸때 미샤가 소년 시절을 보낸 동네를 이곳으로 설정했다.

 

 

 

 

혹한의 러시아에서 겨울을 나는 비둘기들을 보면 항상 어딘가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주머니에 먹을게 있으면 조금씩이라도 던져주곤 했다. (근데 제발 푸드득 날지만 말아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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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22. 23:21

그 수도원 빵을 내놓아라! 2016 petersburg2016. 10. 22. 23:21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들어가는 길.

수도원 들어갈때까진 카메라를 썼고 들어가서는 큰 카메라 촬영이 예의에 어긋나서 이따금 살짝 폰으로만 몇장 찍었다.

 

 

 

이건 수도원 나오면서 찍은 사진들.

날씨 엄청 좋았다. 레냐랑 료샤랑 수도원 뒤뜰에서 열린 시장에도 들러서 나는 꿀과 차를 샀었지.

 

 

 

여기 비둘기 엄청 많다. 우글우글~~

 

 

 

비둘기들 : 토끼, 다 들켰어! 그 수도원 빵을 냉큼 내놓아라! 맛있는 거 너 혼자 먹냐!!!! 수도원이니 새들에게 자비를 베풀라!! 사과빵 버섯빵을 내놓으라!!!

 

토끼 : 헉... 어떻게 알았지... 싫어, 내가 먹을 거야... 나 이거 일년 내내 먹고 싶어하던 거란 말이야 ㅜㅜ

 

 

그래서 비둘기 안 주고 호텔까지 가져온 수도원 카페의 사과빵과 버섯빵 :) 이곳 빵들 담백하고 맛있다. 싸고...

 

수도원 카페랑 빵 얘긴 여기 :

http://tveye.tistory.com/4810
http://tveye.tistory.com/4359
http://tveye.tistory.com/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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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6월 25일. 이날 수도원 가려다 버스 잘못 타서 타브리체스키 공원까지 갔던 날.

처음엔 숙소 쪽에서부터 카잔스카야 거리를 쭈욱 따라 계속 걸어서 수프 비노에 가서 점심을 먹었었다.

걸어가다 발견한 깃털.

 

 

이건 길 잃고 잘못 들어갔던 타브리체스키 공원.

 

일광욕하고 있는 저 꼬마 소년이 꼭 레냐 더 어릴 때랑 닮아서 뒷모습만 살짝 찍어봤다. 레냐도 옛날엔 이랬는데 점점 머리색이 짙어지고 있다. 료샤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어릴땐 금발이었다고 한다!!! 그럼 레냐도 크면 갈색머리 되겠구나!!

 

 

숙소에서 카잔스카야 거리 따라 계속 걸어가며 찍은 사진 몇 장. 이날 아주 더웠다.

 

 

 

난 항상 선명한 색채, 쇄도하는 색채들을 좋아한다.

 

 

 

마지막은 어정어정 걸어가던 비둘기 한 마리.

그러니까, 비둘기 한 마리만 있을 땐 별로 박테리아 생각이 안 난다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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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24. 16:07

파란 신호등에 길 건너던 놀라운 비둘기 russia2015. 8. 24. 16:07

 

 

지난 7월,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 산책 갔다가 숙소로 돌아오는 길. 이삭 성당에서 포취탐스카야 거리로 이어지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등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비둘기 한 마리가 푸드득 날아오더니 내 곁에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더니 파란 불로 바뀌자 비둘기가 먼저 아장아장 걸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었다!

 

몰려드는 차들이 멈추기를 기다린 거겠지???

 

하여튼, 파란 불에 횡단보도 아장아장 걸어서 무사히 맞은 편으로 건너온 비둘기 :)

 

마지막 몇 발짝 남기고 의기양양하게 걸어오는 모습을 찍었다. 비둘기야, 길 잘 건넜구나~ (왜 내가 뿌듯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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