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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에 해당되는 글 3

  1. 2018.06.17 엄청 늦은 아점 + 오후의 차 한 잔
  2. 2018.06.17 새벽까지 요러고 있었음
  3. 2018.06.17 새벽. 5년 전 노트 발췌
2018. 6. 17. 17:16

엄청 늦은 아점 + 오후의 차 한 잔 tasty and happy2018. 6. 17. 17:16




무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샐러드와 베이글로 아점 먹고 오후의 차 우려 마셨음. 














나는 로메인이랑 루꼴라 종류를 좋아하는데 이 동네에선 마트에 온라인 주문을 하다 보니 샐러드 야채가 시원찮다. 1회용 팩에 들어 있는 믹스 샐러드 야채인데 가격도 싸지 않을 뿐더러 이미 커팅되어 있다 보니 신선도도 덜하고 좀 풋내 나는 야채들이 온다. 로메인이나 루꼴라는 당연히 안 들어 있고 양상추 중에서도 이파리 대신 줄기 위주... 라디치오랑 양배추 등속만 잔뜩 들어 있다. 툴툴...



하여튼 믹스 야채에 발사믹 약간 뿌리고 오렌지, 체리, 모짜렐라 치즈, 견과 넣어서 샐러드 만들고 거기에 베이글 곁들여 아주 늦은 아점 먹었다. 하긴 두시 넘어서 먹었으니 이건 아점도 아니고 늦은 점심...






베이글에는 크림치즈랑 바질페스토, 올리브유에 절인 토마토를 발라서 먹음. 이 조합 맛있음.









새벽에 자고 늦게 일어난 결과, 차 마시고 났더니 일요일이 벌써 훌쩍 지나갔음.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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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6. 17. 16:41

새벽까지 요러고 있었음 sketch fragments 2018. 6. 17. 16:41




네시 넘어서 잠들었고 정오 한참 넘겨서 일어났다 ㅜㅜ 그래도 오늘이 일요일이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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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6. 17. 04:08

새벽. 5년 전 노트 발췌 about writing2018. 6. 17. 04:08





낮잠 여파로 새벽 네시가 되도록 아직 잠 못 이루는 중. 예전에 글 한편 마무리하고 나서 썼던 후기 노트 맨 앞부분을 조금 발췌해 본다.



..



​​어떤 소설을 쓸 때 작가를 사로잡는 것은 주인공일 수도 있고 주제 의식일 수도 있고 때로는 문체나 구조적 실험, 혹은 폭발적인 결말에 대한 욕망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그건 열망이다. 열망 없는 글쓰기는 불행한 타이핑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각 소설들은 일련의 정서와 결부되어 진행된다.



... 2013년 4월 ...




.. 그리고 이것은 여전히 나에게 중요한 문제이다. 적어도 새로운 세계를 축조한다는 것, 어떤 대가를 위한 노동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그렇게 한다는 것은 열망과 사랑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러한 감정이 배제된 글쓰기는 타이핑이지 진짜 의미의 창작이 아니라고, 나는 여전히 믿는다. 이런 점에선 구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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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