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4. 12:50
월요일엔 언제나 한가롭게 쉬고 싶다.. russia2015. 9. 14. 12:50
바쁘고 피곤한 월요일.
점심 먹고 잠깐 쉬는 중이다.
월요일엔 언제나.. 이렇게 한가롭게 쉬고 싶어진다.
지난 7월,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강변 풍경. 계속 비오고 춥다가 간만에 햇살 쨍하고 날씨 좋은 날이라 다들 일광욕하러 나왔다.
이때 나는 료샤 부자와 같이 산책을 했다. 나는 피부 탈까봐 열심히 선크림 바르고 선글라스 쓰고 그늘로 걸었는데 페테르부르크 토박이인 료샤와 레냐는 좋다고 햇살 아래로 뛰어나가는 걸 보니 역시 일조량 부족한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 그렇구나 싶었다.
하여튼... 월요일의 괴로움 속에서... 부러운 풍경 몇 장.
'russ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아침,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와 네바 강의 오리 (4) | 2015.09.15 |
---|---|
이삭 성당이 보이는 창가에서 차 한 잔 (2) | 2015.09.14 |
여름날 겨울 운하 (0) | 2015.09.13 |
초봄의 네바 강, 부드럽고 환한 아침 빛살 (2) | 2015.09.10 |
하얀 새, 까만 새, 얼룩 새 다 모여라~ (3) | 2015.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