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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에 해당되는 글 4

  1. 2019.01.20 23번 트램
  2. 2019.01.20 노동노예의 악몽 4
  3. 2019.01.20 일요일 오후, 오늘은 딸기
  4. 2019.01.20 노동노예 옥토끼를 가엾게 여기는 미샤
2019. 1. 20. 23:19

23번 트램 2017-18 praha2019. 1. 20. 23:19




일반적 프라하 관광객들 중 대부분은 한번 이상 트램을 탄다. 신시가지나 구시가지는 평지에 있지만 필수 관광코스인 프라하 성은 꼭대기에 있어서 걸어올라가는 게 좀 힘들기 때문이다. 오래전 맨 처음 갔을 땐 원체 정보 없이 무작정 갔던 터라 트램도 안 타고 프라하 성이랑 스트라호프 수도원, 로레타까지 다 걸어서 오르내렸던 무지한 나 같은 사람이나, 오르막길 걷는 걸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필수 관광지라 불리는 곳들 클리어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이야 좀 예외겠지만. 



하여튼 관광객들이 타는 트램은 22번이다. 신시가지에서 레기 교를 건너 말라 스트라나를 지나고 흐라드차니로 올라가서 프라하 성과 로레타를 지나가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웬만한 여행서에도 '22번 트램을 탄다' 라는 정보가 빠짐없이 실려 있는 것 같다. 그래서 22번은 자주 오기도 하지만 항상 바글바글... 



그런데 22번 말고도 거의 비슷한 코스로 가는 트램이 하나 더 있다. 23번이다. 나는 22번보다 23번을 선호하는 편이다. 22번은 삐까한 새 차량인 경우도 많지만 여태 내가 타본 23번은 하나같이 이렇게 낡았다. 멀미가 심해서 오래된 차 타는 거 싫어하는데 트램은 차 특유의 냄새가 없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고... 어쩐지 내겐 낡은 23번이 더 정감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사람도 더 적음(중요!)



23번을 타면 페테르부르크의 오래된 뜨람바이(비슷한 발음대로, 트램이다. 러시아어로는 뜨람바이라고 한다) 생각이 난다. 아마 그래서 23번이 더 좋았던 건지도 모르겠다. 



지난 12월에 23번 탔을 때 안에서 폰으로 찍은 사진 한 장. 버스 노선표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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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1. 20. 15:28

노동노예의 악몽 sketch fragments 2019. 1. 20. 15:28






으으으....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야 이것은 예지몽이 아니야... 아아아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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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1. 20. 15:01

일요일 오후, 오늘은 딸기 tasty and happy2019. 1. 20. 15:01





오후가 되니 미세먼지 농도가 좀 낮아져서 환기 시킨 후 창가에 앉아 차 마시고 있음. 너무 피곤하다.


오늘은 딸기 타르트에 맞춰 딸기 찻잔. 그리고 딸기색 다홍 장미 :)








오늘의 주인공은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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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미 월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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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흑흑 맞아맞아 나 불쌍해 엉엉.. 나 두뇌도 조그만데... 나 그냥 토끼 한마리인데 으앙... 얘 말이 다 맞아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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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