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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1. 16:50

휴일 오후, 펠레빈, 무화과 tasty and happy2021. 10. 11. 16:50

 

 

 

 

대체휴일이라 출근을 하지 않고 쉬었다. 오후의 티타임 사진 몇 장. 

 

 

 

 

 

 

 

 

 

 

 

 

 

 

 

 

빅토르 펠레빈의 소설이 한권 더 번역 출간되었다. 나는 펠레빈을 '좋아하는 작가'군이라기보다는 '흥미로운 작가'군에 넣고 있는데(너무 젠체를 많이 해서 ㅋㅋ) 이 소설은 아직 앞부분만 조금 읽었는데 꽤 재미있음. 개인적으로는 이 작가의 첫 장편 데뷔작인 '오몬 라'가 가장 내 취향이었다. (아마 가장 직설적이고 단순한 화법이라 그런 것 같다. 뒤의 작품들로 갈수록 복잡해짐 ㅜㅜ)

 

 

 

 

 

 

 

 

 

어제 쥬인이 '무화과 볼 때마다 토끼 생각했지~' 하며 무화과 한 곽을 선물해줌~~ 그래서 나는 쥬인 생각하며 무화과 곁들여 차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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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10. 9. 16:20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10. 9. 16:20

 

 

토요일 오후 티타임. 

 

 

 

 

 

너무 피곤해서 계속 졸리고 침대에 눕고만 싶음. 아마 이번주에 너무 빡세게 일했나보다. 

 

 

 

 

 

 

 

 

 

 

 

 

 



 

오랜만에 자나 장미를 주문. 좋아하는 장미이고 가시가 좀 있지만 다듬기도 수월하다. 그런데 봉오리 상태로 와야 좀 오래 보는데 이미 꽃송이가 다 피어서 왔음 ㅠㅠ 그럼 오래 못 가는데 엉엉. 

 

 

 

 

 

 

테이블에 놓아둔 액자의 꽃돌이님 화보를 곱사등이 망아지에서 신데렐라로 바꿈. 전자가 이쁘고 화사하긴 한데 너무 노란색 빨간색 알록달록해서 저 자나 장미랑은 안 어울려서 겸사겸사 :) 비슈뇨바랑 꽃돌이님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이뻤고 이 라트만스키 버전 신데렐라에서도 이뻤다. 

 

 

 



 

꽃송이 다 핀 채 와버린 자나 장미 사진 몇 장으로 티타임 사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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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 18:36

토요일 오후, 중간의 꽃 tasty and happy2021. 10. 2. 18:36

 

 

 

 

토요일 오후 티타임. 너무 피곤해서 늦게까지 누워 있었고 오후의 차도 늦게 우려 마셨다. 찻잔과 접시, 종지는 아스토리야의 로툰다에서 사용하는 그 세트들. 

 

 

 

 

 

 

 

 

회사에서 생일이 되면 꽃과 롤케익을 보내주는데 이번에는 날짜가 이상하게 꼬여서 주민등록상 생일도, 진짜 음력 생일도 아닌 그 중간에 뜬금없이 어제 꽃이 도착했다. 그런데 어제는 공연 보고 오느라 심지어 엄청 늦게 귀가했기 때문에 현관 앞에 꽃이 오랫동안 방치되어서 상당히 시든 상태가 되었다. 근데 이 사이트에서 오는 꽃은 보통 상태가 항상 시들시들하므로 그냥 그러려니 하고는 줄기를 좀 잘라주고 영양제를 넣어 주었다. 아마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도 색깔 배합은 이쁘다. 

 

 

 

 

 

 

 

 

 

그래서 그 롤케익 곁들여 티타임. 

 

 

 

 

 

 

 

 

 

 

 

이상한 시기에 도착한 꽃 :) 

 

 

 

 

 

 

 

 

 

그리고 지난주에 도착했던 리시안셔스. 몇 송이는 이미 시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이렇게 남아 있다. 대체로 리시안셔스는 다른 꽃들보다는 수명이 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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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25. 15:41

토요일 오후, 리시안셔스 tasty and happy2021. 9. 25. 15:41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은 날씨가 흐려선지 계속 자고만 싶고 온몸이 아프고 쑤셨다. 아점을 먹은 후 진통제를 먹어서 약간 나아짐. 

 

 

 

 

 

 

레드 리시안셔스라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 붉은색이 아니라 와인색/자주색이라서 어딘지 속은 기분... 자주색도 이쁘긴 하지만 빨간색인줄 알고 주문한 건데... 소국 좀 남은 거랑 같이. 

 

 

 

 

 

 

 

 

 

 

 

 

 

 

꽃 사진 몇 장으로 오늘 티타임 사진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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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5. 13:46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9. 5. 13:46

 

 

 

일요일 오후 티타임. 올해 첫 무화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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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4. 17:12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9. 4. 17:12

 

 

 

토요일 오후 티타임. 늦잠 자고 엄청 게으름 피우다 티타임도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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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8. 17:33

토요일 오후 - 파란 수국과 오리들 tasty and happy2021. 8. 28. 17:33

 

 

 

토요일 오후 티타임. 

 

 

 

 

 

 

푸른색 수국을 주문해 보았다. 아침에 도착했을 땐 시들시들해서 대야에 물을 잔뜩 받아 세시간 쯤 푹 담가놓았더니 쌩쌩하게 살아났다 :) 

 

 

수국에 맞춰서 오리 찻잔이랑 접시 세트를 꺼내보았다. 프라하 갈 때마다 하나씩 장만했던 것들이 모여서 나름대로 세트가 되었다.

 

 

 

 

 

오리~ (근데 거위인가? 생긴 게 거위 같기도 함. 동식물 막론하고 구분 잘 못함)

 

 

 

 

 

 

 

 

 

 

 

이쁜 수국 사진 몇 장. 수국은 다 이쁘지만 역시 내 취향은 푸른색과 연보라색~ 

 

 

 

 

 

 

 

 

 

 

 

 

 

 

 

 

그런데 이쁘긴 하지만 수국도 가만히 보면 모양새는 좀 브로콜리랑 양배추 닮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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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2. 15:22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8. 22. 15:22

 

 

일요일 오후 티타임. 

 

 

 

 

어제 조셴코의 감상소설을 다시 읽었더니 좀 우울해져서 기분 전환을 위해 그야말로 오락소설인 뒤마의 여왕 마르고를 다시 읽고 있음. 재작년엔가 번역되어서 샀었다. 그런데 번역해준 것은 좋지만 제목을 왜 저렇게 붙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터리. 다시 읽어도 재밌긴 함. 

 

 

 

 

 

 

 

 

기분 전환을 위한 수탉 찻잔. 

 

 

 

 

 

 

 

 

 

노란 장미는 이제 다 시들었다 ㅠㅠ 이 티타임으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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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1. 16:18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8. 21. 16:18

 

 

 

계속 비가 오다가 조금 전에 그쳤다.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올해 처음 먹은 무화과. 비록 조각케익에 들어 있긴 했지만. 

 

 

 

 

 

 

노란 장미는 일주일이 지나서 이제 시들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볼 수 있다. 좀더 시든 두 대는 말리려고 매달아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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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이라 쉬면서 오후의 티타임. 행복... 내일도 놀면 참 좋겠다.





노란 장미가 이제 많이 피어났다.











하미과 멜론. 옛날에 러시아에서 지낼 때 기숙사 앞 마당이나 좌판, 시장에서 중앙아시아 상인들이 여름부터 9월 무렵까지 커다란 아르부즈와 듸냐를 쌓아두고 팔았다. 아르부즈는 수박. 듸냐는 그대로 번역하면 참외인데 그 동네엔 우리가 먹는 조그만 노란 참외는 없고 멜론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먹었던 아르부즈와 듸냐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수박과 멜론과는 맛이 달랐다. 수박은 더 크고 씨가 덜하고 색이 좀더 연하면서도 엄청 달았고, 듸냐는 겉이 호박같은 누르스름한 색이었는데 엄청나게, 엄청나게 달았다. 흔히들 먹는 머스크 멜론과도 달랐고 참외류 특유의 오이향도 거의 없었다. 아르부즈와 듸냐는 엄청 컸으므로 혼자 먹을 수는 없어서 친구들과 같이 먹어야 했으므로 누군가가 이걸 사오면 잔치 같은 기분이 되었다.


나는 원래 참외류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듸냐만은 무척 좋아했다. 쥬인도 듸냐를 엄청 좋아했다. 그래서 지금도 러시아에 가면 컷팅 듸냐를 가끔 사먹는데 맛있긴 하지만 그 맛은 아니다. 오래전 대학 동기 한명과 뻬쩨르에 놀러갔을 때 이친구와 시장에서 듸냐를 사와서 먹었는데 친구가 '하미과랑 되게 비슷한데' 라고 말했다. 친구는 중국에서 일년 정도 연수를 했었는데 그때 먹은 하미과와 듸냐가 비슷하다 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하미과 재배를 한다는 얘기가 나왔고 몇몇 사이트에서 판매를 했다. 그래서 큰맘먹고 사보았다. 비싸다... 작은데 비싸다. 그런데 맛있다. 그 듸냐랑 생긴건 좀 다른데(이건 겉이 머스크 멜론 색깔이고 속은 칸탈로프처럼 연한 오렌지색임), 맛은 똑같진 않아도 좀 비슷해서 옛 생각이 났다. 그리고 쥬인이랑 같이 먹고파진다.







이것은 나온지 꽤 오래된 단편집인데 오랜만에 꺼내 읽고 있음. 간만에 다시 읽으니 재미있다. 이것도 나온지 십여년이 지났다. 그 당시엔 그래도 러시아 판타지와 추리소설이 가끔 번역되어 나와서 좋았는데 이젠 아예 안 나온다 흐흑... 마리니나 추리소설도 옛날엔 몇권 나왔는데. 나는 90년대말부터 마리니나의 아나스타시야 카멘스카야 시리즈를 탐독하여 번역본 외에도 웬만한 소설들은 원서로 다 구해 읽었는데(당시 웹으로도 게재되어 그걸로 많이 읽기도 하고, 러시아 갈때마다 페이퍼백 사서 읽고... 아마 그때가 노어로 된 텍스트 제일 많이 읽었을 때인듯하다), 그러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노동에 파묻혀) 찾아보지 않게 되었다.


얼마전 쓰는 글 때문에 90년대 배경이라 당시 자료를 찾다가 마리니나 소설 언급이 필요해서(주인공 중 하나가 이 작가 책들의 애독자라서) 다시 뒤져보니 세상에나 최근에도 아나스타시야 카멘스카야 소설이 나왔었다, 그런데... 그 연보를 읽다가 내가 좋아했던 인물 하나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 매우 빈정상하여... 안 찾아 읽을 것 같음. 흑흑... 오래 이어지는 시리즈는 이게 문제야 엉엉... 오랫동안 읽어오면서 정든 캐릭터가 죽으면 넘 속상해진단 말이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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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5. 15:30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8. 15. 15:30

 

 

 

일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은 꽤 더운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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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4. 22:00

토요일 오후 티타임 + 노란 장미 tasty and happy2021. 8. 14. 22:00

 

 

 

토요일 오후 티타임은 이렇게. 

 

 

 

 

 

 

 

 

 

이 찻잔은 2013년에 프라하에서 두어달 지내던 시기에 둠 포르첼라누라는 유명한 그릇 가게에 가서 샀던 것이다. 쯔비벨 무스터는 푸른색이 주종인데 그건 너무 흔한 것 같고(이미 접시와 머그도 그 색으로 있었고), 마침 녹색이 있어서 이것을 골랐었다. 나중에 붉은색도 하나 샀다. 옛날 생각이 나서 꺼내 보았음. 

 

 

 

 

 

 

이번에 주문한 꽃은 노란색 미니 장미이다. 조그맣고 앙증맞고 엄청 귀엽다. 그런데 장미 이름이 '에그타르트'라고 해서 너무 오글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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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8. 15:0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8. 8. 15:03

 

 

 

일요일 오후 티타임. 이제 한가로운 티타임들의 시간은 끝나고 내일부터 일상 복귀. 출근! 

 

 

 

 

 

 

 

 

 

 

 

 

 

 

 

 

 

 

 

 

 

 

 

 

꽃들은 이 화병의 헬리크리섬과 과꽃, 반쯤 시든 저 해바라기, 그리고 다른 작은 화병의 리시안셔스 몇송이만 남았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잘 버팀. 여름엔 꽃이 오래 가지 못하니 좀 슬프다. 다음 꽃은 토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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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 16:37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8. 1. 16:37

 

 

 

오전에는 비가 왔고 오후에도 날씨가 흐렸다. 일요일 오후 티타임 사진 몇 장. 

 

 

 

 

 

 

 

 

 

 

 

 

 

 

기분 전환을 위해 미하일 조셴코의 유머러스한 단편집을 꺼내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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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31. 22:15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7. 31. 22:15

 

 

 

토요일 오후 티타임. 

 

 

 

 

 

 

나는 좋아하는 것은 꾸준히 좋아한다. 특히 음료나 음식이 그렇다. 일종의 충성 고객이다. 한번 좋아하게 되면 웬만하면 배신하지 않는다. 포숑의 임페리얼 다즐링을 오랫동안 매우 좋아해서 여행 갈 때마다 면세점에서 꼭 두어 통씩 샀는데 코로나 이후 벌써 일년 반 동안 못 나가고 있다 보니 이 차가 뚝 떨어지고... 직구로 주문해서 어제 도착했는데 면세로 살 때랑 비교하면 가격이 거의 두세 배 ㅠㅠ 그래서 한동안은 다른 브랜드의 여러 다즐링들을 주문해 마시고 있었지만 역시 이 다즐링만의 깊고 진한 맛이 있어서 결국 주문했다. 오랜만에 찐하게 우려 마심. 

 

 

 

 

 

새로 도착한 꽃들이랑 같이. 

 

 

 

 

 

베란다 창문의 블라인드를 아직 못 고쳤기 때문에 낮에도 빛이 절반만 들어오고 있다 ㅠㅠ 그래서 티타임을 그리 늦지 않게 가졌음에도 사진은 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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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25. 15:55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7. 25. 15:55

 

 

 

일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도 무지무지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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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8. 16:39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7. 18. 16:39

 

 

 

오늘도 굉장히 덥고 지치는 날씨이다. 그래도 일요일이라 집에 있으니 좋은데 내일 출근길이 무섭고나. 어제보단 상대적으로 조금 일찍 일어나서 책을 읽으며 차를 마셨다. 잠시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내려갔다 왔는데 볕이 굉장히 뜨거웠다. 

 

 

 

 

 

 

백합이 더욱 활짝 피어나고 있음. 물올림 잘 되라고 잎사귀를 거의 다 솎아냈더니 좀 썰렁하긴 하지만... 꽃 다듬을 때마다 잎사귀를 놓고 고뇌한다. 잎이 있어야 더 이쁜데... 꽃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려면 떼어내야 하고... 딜레마. 

 

 

 

 

 

 

 

 

 

 

 

 

활짝 핀 꽃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이렇다. 아직 봉오리 몇 개 남았음. 

 

 

 

 

 

 

 

 

 

꽃들 사진 몇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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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7. 17:34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7. 17. 17:34

 

 

 

엄청나게 늦게 일어났고 오후의 티타임도 평소보다 훨씬 늦었다. 차를 마셨는데도 너무 졸려서 견딜 수가 없다. 일해야 하는데 흐흑... 주말에 일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생기면 티타임의 여유도 없어짐. 이제 일하려고 책상 앞에 앉았다. 늦게 하루를 시작해서...

 

 

 

 

 

오리엔탈 겹백합. 향기가 강해서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그 백합 향기) 핑크색과 흰색이 섞여서 연꽃 같은 느낌도 들고 무지 예쁘고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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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7. 10. 21:24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7. 10. 21:24

 

 

 

토요일 오후 티타임. 

 

 

 

 

 

 

새 꽃은 아직 개화가 덜 되어서 말린 꽃을 대신 테이블에 올려두었다. 

 

 

 

 

 

 

 

 

 

어제 귀가하다 동네 디저트 가게에서 사온 신상인데 오렌지 치즈케익이라 해서 기대했지만 맛이 없고 느끼했다. 양이 많진 않았지만 절반도 못 먹었다. 신상 실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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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3. 17:27

토요일 오후, 글라디올러스 tasty and happy2021. 7. 3. 17:27

 

 

 

비가 와서 종일 날씨가 어둡다. 온몸이 쑤시고 찌뿌둥함. 토요일 오후 티타임 사진 몇 장. 

 

 

 

 

 

 

 

 

 

글라디올러스를 주문해보았다. 글라디올러스는 별로 생화 같은 느낌이 안 나고 쫌 고풍스러운 느낌이라 내가 이 꽃을 주문할 일이 있을까 했는데 지난번 꽃이 너무 잔잎이 많아 손질하다 지쳐서, 거의 손댈 게 없는 종류로 골랐음 ㅋㅋ 근데 기다란 상태로 온 글라디올러스들이 생각 외로 은근히 예쁘다. 

 

 

 

 

 

 

 

 

 

 

 

 

흰색 글라디올러스가 두어 대 더 있는데 다른 화병에 꽂아서 서재에 가져다 두었다. 꽃 사진들 몇 장 더. 꽃송이가 다 피어나기 전인 지금 상태가 제일 이쁘지 않을까 싶기도 함. 다 피면 저 화병도 모자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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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7. 16:28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6. 27. 16:28

 

 

 

일요일 오후 티타임. 

 

 

으앙, 주말이 다 지나가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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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티타임. 책 읽으며 보냈다.











스카비오사는 시들어서 모두 들어냈고 나머지만 남았다. 다들 서서히 시들고는 있지만 이번 주말까진 이 정도는 남아 있을 것 같다.









미성년은 생각보다 아주 순조롭고 스피디하게 읽고 있음. 오랜 기억을 되살려보니 역시 앞의 절반쯤은 예전에도 그렇게 재밌게 읽었고, 막상 본격적인 '사건'들이 벌어지는 후반부가 피곤했었다. 흐흑 그 망할넘의 편지 얘기 좀 안 나오면 좋겠음. 카테리나와 베르실로프 얘기가 나오면 지루하고 피곤하다. 둘다 인물로서의 매력이 별로 느껴지지 않고 또 정도 안 간다. 아르카지는 인간적이고 또 불쌍하기 그지없어서 읽다보면 정감이 가는데. 그리고 그때도 지금도 역시! 이 소설에 진짜 꼴보기 싫은 캐릭터 하나 있음. 망할넘의 애색히 세르게이 공작넘. 이넘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에 나오는 공작 아들넘 알료샤하고 엄청 비슷함. 완전 꼴보기 싫음 ㅠㅠ 두들겨패주고 싶음. 차라리 무뢰배 불한당 놈팽이들이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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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0. 17:31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6. 20. 17:31

 

 

 

일요일 오후 티타임. 악령을 끝까지 다 읽고 나니 너무 허전함. 나에게 악령은 도스토예프스키 소설들 중에서 이런 느낌을 가장 강렬하게 던져주는 소설이다. 

 

 

흑흑, 이제 주말이 다 가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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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9. 17:10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6. 19. 17:10

 

 

 

토요일 오후 티타임. 

 

 

 

 

 

 

 

 

 

 

 

 

 

 

 

 

 

 

새로 온 꽃다발은 각종 들꽃 계열인데 굉장히 예쁘다. 다듬는데 손이 너무 많이 간 것 빼곤 좋다. 한시간 넘게 손질을 해야 했음... 꽃 사진은 밤의 메모에 따로 여럿 올려보겠다. 

 

 

 

 

 

 

 

꽃의 부피가 풍성해서 테이블이 모자람. 이거 말고도 화병 하나가 더 있음. 악령은 이제 거의 막바지 읽는 중. 흑, 다 읽기 아까움. 다 읽고 나면 미성년으로 넘어가기 전에 이 책 읽으면 항상 자동으로 떠오르는 책 중 하나인 시지푸스의 신화를 다시 읽을까 생각 중이다. 

 

 

 

 

 

 

만발한 꽃과 티타임 사진 몇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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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2. 14:51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6. 12. 14:51

 

 

 

토요일 오후 티타임. 아침에 세스코 점검이 있어 일찍 일어났고 그 덕에 차도 일찍 마셨다. 그런데 이제 졸려와서... 아무래도 침대로 갈 것 같다. 

 

 

 

 

 

 

 

 

 

 

 

 

 

 

 

 

 

 

 

 

 

 

 

 

 

 

 

 

 

 

 

결국 비닐장갑과 가시제거기를 동원해 옥시페탈룸의 무성한 잎사귀들을 왕창 다듬었다. (줄기 아래까지 잎사귀가 너무 많아서 뒤엉키는데다 물에 잠겨서 상하게 되므로) 바닥에 깔아놓은 거대한 비닐 위로 흰 진액이 엄청 튀었다. 흑흑, 예쁘긴 하지만 앞으로 이 꽃은 안 사는 걸로... 냄새도 좀 이상함. 하지만 사진으로만 보면 이쁘기 그지없다. 

 

 

 

 

 

 

 

 

 

 

꽃만 보면 너무너무 사랑스러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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