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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3. 14:16

토요일 오후, 집 tasty and happy2018. 2. 3. 14:16






토요일 오후. 늦잠 자고 오후 티 타임 중.










필터도 넣어봄 :)










어제 스노브에서 사온 마룬케익. 몽블랑크림도 모자라 생크림과 초콜릿레이어가!!! 둥실두둥실해졌다고 슬퍼하면서 이런 만행 중ㅋㅋ 자업자득!! 하지만 서울에 와야 먹을 수 있다고!!!



.. 한시간 후 : 근데 결국 내 입맛에 너무 달아서 반밖에 못묵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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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 28. 13:05

일요일 이른 오후 tasty and happy2018. 1. 28. 13:05







기침은 잦아들었는데 대신 두통과 콧물로 고생 중이다. 너무 머리가 아팠는데 차 몇모금 마시니 카페인 효과인지 좀 나아짐.














이틀만 더 집에서 쉬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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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 27. 14:42

겨울 햇살,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1. 27. 14:42






정오까지 잤다. 일어나니 이마부터 코까지 짓누르는듯 아프고 뻐근.. 목은 퉁퉁... 밥 챙겨먹고 약 먹은 후 오후의 차 마시는 중.







간만에 등장하신 쿠나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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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평일 오후에 웬 팔자좋은 티타임이냐! 가 아니고 ㅠㅠ



흐흑 엄청 아프다. 밤새 목이 타들어가는 줄 알았음. 결국 아침에 상사에게 연락해 휴가를 냈다. 어제 내가 급속 악화되는 꼴을 목도하신 터라 쯔쯔 하고 혀를 차시고... 급한 일은 집에서 처리하겠다고 하자 '아픈데 휴가내고 집에서 일이라니 ㅠㅠ 그래요' 라고 문자가 옴. 여기서 결론은 마지막의 '그래요'임 ㅋㅋ



그러고는 다시 잠들어서 정오 넘어서까지 계속 끙끙거리며 잤다. 늑골 부분이 너무 욱신거리고 당겨온다. 깰때마다 따뜻한 꿀물 마시고 또 자고... 늦게 일어나 꾸역꾸역 밥먹고 약 먹으니 기침과 목 통증은 약간 가셨으나 역시 약이 독해서인지 배도 아프고 ㅠㅠ



급한 자료 처리하고 잠깐 이렇게 차 마시고 있었는데 또 업무연락이 와서 지금은 저 찻잔이랑 케익을 쟁반에 따로 옮겨담아 책상 앞으로 와서 다시 노트북 앞에 앉아 있음 내 팔자야 으앙... 어차피 집에서도 계속 일하는데 휴가 낸 게 너무 아까워 ㅠㅠ 사무실 가면 물론 더 악화되긴 하겠지만...






아침에 잠깐 깼을때 부랴부랴 마트에 배랑 대추, 꿀 따위 주문했음... 좀전에 도착함. 대추차 끓이고 배숙 만들어서 먹으려는데 만사가 힘들어서 아직 못하고 있음. 아아 누가 나한테 지금 대추차 달여주고 배숙 만들어주면 참 좋겠다... 저 쌓인 일들도 좀 해주면 참 좋겠다 꺠꾸약...

















평일 오후! 햇살도 스며들고 차도 마시고 좋아보이죠! 좋아보이죠! 흐아아앙.... 하지만 이 창가 테이블 앞엔 10여분인가 앉아 있었고 지금은 다시 책상 앞으로 와 있음 으앙...




으아아아 빨리 낫게 해주새오오오...




..




추가) 결국 내 손으로 대추랑 배 손질해서 대추차 끓이는 중. 배 반개 전자렌지에 돌려서 약식 배숙 먹고 있음 2집은 작은 원룸 오피스텔이라 온집안에 대추차 냄새 진동 중. 아흐... (+ 네버 엔딩 일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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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21. 12:55

일요일 오후, 빨강들 + 책들 tasty and happy2018. 1. 21. 12:55




일요일 오후.



피곤 + 졸음 + 통증 ㅠㅠ



기분전환을 위해 빨간색 찻잔이랑 접시, 읽을 책도 빨간 띠지 두른 것으로 고름. 엘러리 퀸, 스페인 곶 미스터리. 몇년 전에 읽었는데 간만에 다시 :) + 틈틈이 다시 읽고 있는(사실 언제나 다시 읽는) 도블라토프.






작년엔가 재작년에 뻬쩨르에서 사온 붉은 수탉 접시. 원래 뚜껑도 있는데 차 마실 땐 내려놓음.







빨간 띠 두른 접시는 이번 블라디보스톡에서. 로모노소프에서 새해 신상으로 내놓음. 빨간 영양들이 줄줄이 :))








 



어제 너무 자서 막상 밤잠은 많이 못잠. 차 마시고 또 잘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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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으아아 블라디보스톡 추워.. 바닷바람 쌩쌩. 낮 영하 11도 체감 영하 20도. 아침에 나오는데 눈 깜박일때 눈가에 살짝 살얼음이....



정교 사원 가서 초 켜고 좀 돌아댕기고 펠메니랑 보르쉬 먹고 화장품가게 구경. 유명하다는 카페 갔으나 만석이라 뺑뺑이 돌다 우연히 발견한 예쁜 케익카페 들어옴. 이름마저 ‘케익집’ (토르토니야) 한적하고 예쁨.



심지어 서양배케익 시켰는데 맛있다!!!! 나중에 쥬인이랑 오면 여기 데려와야지!



넘 추워서 차 마시며 몸 녹이고 있음. 으앙 좀 있다 다시 바람 맞으며 언덕길 올라가야돼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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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5. 17:32

크리스마스 오후 tasty and happy2017. 12. 25. 17:32






크리스마스. 늦은 오후 차 한 잔.



책 읽다가 새벽 5시에 잤다 흑 나 낼 새벽 5시에 일어나 기차타러 가야되는데...



다이소 가야 해서 낮에 동네 나갔다가 광합성하고 들어옴. 동네 콩다방에서 아점 먹고 창가에 앉아 햇빛 많이 쬐어 따끈따끈해짐. 볕쬔 건 좋은데 잡티 걱정 ㅠㅠ 톤업크림에 자외선차단기능이 있긴 했는데 오래 가진 않았을듯...



돌아와서 차 마시고 쉬는 중. 늦게 일어났더니 오늘 다 갔다 으앙 하루 늦은 월요병 습격 중!!






위의 알록달록 사진들은 집, 아래 네 장은 콩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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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7. 22:40

러시아풍 티타임 tasty and happy2017. 12. 17. 22:40







오늘은 기분 전환하려고 러시아 빨간 숄 깔았음 :) 이거 원래 테이블보 아닙니다 ㅠㅠ 머리에도 두르고 목에도 두르고 어깨도 감싸는 예쁜 숄입니다~




빠블로빠사드스끼 쁠라똑이라고 해서 러시아에서 유명한 전통 숄. 보통 러시아 미인들이나 아가들이 머리에 뒤집어쓰고 있는 숄이 이것이다 :) 나도 추울땐 뒤집어씀.. (그런데 나는 그냥 빨간 숄 두른 토끼가 됨 ㅋㅋ)








꽃은 다 시들어서 그냥 열매 장식만 해놓고 있다.






지난 여름 블라디보스톡의 마린스키 분관(프리모르스키 분관) 갔을때 거기 샵에서 사온 찻잔 :)





딸기는 내가 얹음









별다방에서 전에 샀던 스노우 코스터 ***






그리고 역시 블라디보스톡 갔을 때 거기 로모노소프 매장에서 골라왔던 작은 도자기 종 :) 진짜 종이다. 흔들면 딸랑딸랑 소리 난다~









아아 그러나 이제 월요병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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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엄청 게으름 피우다 정오에 일어나 밥 먹고 청소하고 이제 오후의 차 우려 마시는 중. 페테르부르크 그리워서 엽서랑 그 동네 홍차가게 리플렛 같이 :)








딸기 찻잔 오랜만에 :) 나한테 이런 앙증맞고 귀여운 스타일 찻잔은 거의 없고 있는 것도 자주 쓰진 않는데(쫌 오글거려서) 오늘은 딸기가 있어 맞춰봄 :)















이 달걀 모양 장식품은 전에 러시아 수퍼에서 산것. 열어보면 찻잎이 들어 있다.







아아 오늘도 흐리구나 ㅠㅠ 삭신이 쑤신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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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0. 15:52

일요일 늦은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17. 12. 10. 15:52





흐리고 습한 날씨 때문에 방도 어두컴컴하고 몸도 하염없이 무거운 일요일 오후. 악 벌써 월요병 습격 중.



늦게 일어나서 늦은 오후 티타임 중.








으앙 월요일 싫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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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이른 아침 기차를 타고 2집에 내려왔다. 오후의 차 한 잔.







지난주에 내 기분이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이 깜짝선물했던 빨간 장미꽃다발이 나를 맞이하여 주었다. 2집에 들어가면 장미가 있다는 사실 덕에 들어올 때 덜 우울했다.



장미꽃다발이 꽤 컸기 때문에 줄기 아래를 잘라내고 시든 잎사귀들도 쳐낸 후 3등분 해서 각각 꽃병과 페리에 병과 아주 조그만 푸딩 유리병에 나누어 꽂았다. 2집은 원룸이지만 책상 위에도, 침대 곁 테이블 위에도, 텔레비전 옆에도 붉은 장미가 자리잡고 있게 되었다. 붉은 장미는 신이 내린 완벽한 선물 같은 존재이다.







기분 전환하고 싶어서 초여름에 프라하 갔을 때 에벨에서 사왔던 조그만 잔 꺼냈음. 원래는 에스프레소 잔이지만 난 그냥 찻잔으로도 쓴다. 조금씩 조금씩 부어서 마신다.


















장미꽃과 꽃돌이 슈클랴로프님은 항상 잘 어울림 :)





이건 오전에 별다방 들렀을 때. 무료 음료 쿠폰 기한이 오늘까지라 들렀다.





집에서 싸온 빵 약간과 바나나, 그리고 차이 티로 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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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4. 13:55

월요일부터 동분서주, 기차 안 tasty and happy2017. 9. 4. 13:55






오전에 업무 관계자 컨설팅 미팅이 있어 시내 나가서 일하고, 마친 후 근처에서 샌드위치로 아점 먹고, 기차 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 아등바등 카페 가서 차 한잔이랑 무화과 타르트 먹음.



카페에서도 암것도 안하고 그냥 먹기만 했는데 시간이 다 돼서 또 막 기차 타러 용산역으로 옴. 아이고 힘들어... 잠도 모자라고 쑤시고.. 업무메일 몇통 처리하고..



두통 등이 엄습하는게 그날 직전 ㅠㅠ 아 괴로워어!!



















교훈 : 무료음료 쿠폰 생겨도 원래 마시던 거 마시자ㅠㅠ



난 항상 그냥 홍차를 마셔서 무료쿠폰 생기면 저렴한 타백홍차대신 뭔가 비싸고 평소에 절대 돈주고 안마시는 걸 고른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성공한 적이 거의 없다.



오늘도 기한 다되어가는 쿠폰 썼는데 녹차프라푸치노 시켰다 망함. 휘핑크림 빼달란 것도 잊어버렸고... 얼음 적게 넣어달라 해서 그렇게 해줬지만 역시 너무 차가웠음. 아 난 왜 ㅠㅠ 앞으론 그냥 차 마셔야지ㅠㅠ



너무 차가워서 반만 마심. 크림은 안먹음.







오늘 첨 먹어본 치킨랩. 별로임 ㅠㅠ










기차 탔다. 아 진짜 피곤하네.. 어젠 종일 집에서 쉬었는데 왜 이리 피곤할꼬. 놀러가는 거라면 안 피곤하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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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9. 3. 21:45

정원과 새와 딸기와 쿠마 tasty and happy2017. 9. 3. 21:45

 

 

 

 

 

작년 12월에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골라왔던 찻잔 중 하나. 예쁘고 화려하고 섬세하다.

 

 

 

 

 

 

 

 

 

 

 

 

 

 

 

 

 

 

 

 

 

 

 

쿠마님에게 딸기케익 바치고 매주 반복되는 방치에 대해 사죄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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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어제 낮잠 등의 여파로 잠이 안와서 세시간 정도밖에 못 잤지만 그냥 아침 7시 기차 타고 2집 내려왔다. 낮에 정신없이 또 세시간쯤 자고 이제야 정신차리고 차 마시는 중.















오랜만에 쿠나 등장 ㅇㅅㅇ







기차 타고 내려와 아침 10시 좀 넘어 2집 동네 도착. 그냥 들어가면 십중팔구 계속 자버릴 거 같아 별다방 감.



무료음료 쿠폰 이용, 한번도 안먹어본 딸기 크림 라푸치노 주문. 근데 휘핑크림은 빼달랬으니 그냥 딸기 프라푸치노인가...



생각보다 맛없었다 ㅠㅠ 쿠폰으로 한번 마셔본걸로 만족하기로.













종종 먹는 크랜베리치킨 센드위치가 치즈 단어를 붙여 리뉴얼되었길래 시켜봄... 이건 저번 버전이 나음. 분명 속도 많아지고 소스도 더 많아졌는데.. 그때문인지 나에겐 더 짜졌어ㅠㅠ (소스 너무 많은거 싫어함)







이 스케치는 전에 그렸던 소년 미샤 :) 스케치 하려고 새 페이지 넘기다가 :) 두장 정도 그리고는 집에 들어와서... 청소하고 씻고 꿈나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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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8. 26. 14:06

나른한 토요일 오후, 책 보다가 tasty and happy2017. 8. 26. 14:06






차 한 잔 우려 마심..


책 좀 보다가.. 아무래도 낮잠 자버릴거 같은 느낌이!!!!!






















쿠마 : 책 저리 치워어!! 딸기 어데 갔어어 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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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오늘 아점.... 엄밀히 말하면 아점으로 먹으려던 것들. 흑빵, 버터, 잼과 로메인 모짜렐라치즈 샐러드.

 

 

 

 

 

 

지난 달에 블라디보스톡 갔을 때 근처 수퍼에서 사왔던 흘렙(흑빵). 한덩어리는 쥬인 주고 나머지 한덩어리는 내가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놨었다. 러시아 흑빵은 호밀함량이 매우 높아서 많이 시큼하다. 건강에 좋다.

 

 

간밤에 냉동실에서 꺼내놨는데 수퍼에서 사온 빵인데다(뭐 많은 사람들이 그냥 수퍼에서 흑빵 사다 먹긴 한다) 포장이 시원치 않았는지 빵이 좀 말라 있었다. 아쉬워라...

 

 

 

 

 

 

하여튼 버터랑 잼 곁들여 먹으려고 꺼냈는데...

 

 

 

 

 

 

 

 

미니 로메인 상추를 씻어서 왕창 넣고 유통기한 다된 모짜렐라 치즈 반 덩어리를 잘라 넣고 체리 몇알, 아오리 사과 반쪽, 아몬드와 피스타치오를 넣어 만든 그린 샐러드. 드레싱 없음. 보통은 레몬즙을 짜서 뿌리는데 요즘 하도 집을 비우다 보니 레몬을 안 사다놨다. 꿩 대신 닭으로 발사믹 드레싱이나 약간 칠까 하고 봤는데 엄마가 발사믹 드레싱 오래됐다고 버리셨음 ㅠㅠ 그래서 그냥 맨 샐러드로 먹었다. 뭐 괜찮다. 난 원래 샐러드에 드레싱 거의 치지 않는 편이라. 그리고 사과와 체리에 수분과 과즙이 있고 치즈의 담백한 감칠맛과 견과 풍미 덕에 굳이 드레싱 없어도 맛있다.

 

 

그러나... 한 입 먹었을때 엄마로부터 같이 점심 먹자고 전화가 와서 결국 이 샐러드만 반쯤 먹었고 흑빵은 도로 밀봉해놓았음.

 

 

 

 

 

 

 

엄마가 냉장고에 있던 오래된 크랜베리 주스도 버리셨기 때문에... 마실 게 없어서 매실액 타서 만든 주스....

 

 

 

 

 

하여튼 이렇게 차려서 먹으려다 샐러드만 절반 먹었네... 내일은 저 빵 먹어야 함.

 

 

 

 

 

이건 어제 다이소에서 득템한 3천원짜리 찻잔 세트. 역시나 다이소라 자기 질은 투박하고 별로이지만 그래도 모양이 딱 떨어지고 시원해보여서 3천원치곤 괜찮다. 다이소에서 이제는 찻잔까지 사는구나...

 

 

 

 

 

 

 

 

 

 

 

 

이틀 전 콩다방에서 사왔던 티라미수 곁들여서 차 마심. 이 티라미수는 묵직하고 진하고 달아서 절반만 먹고 남겨두었다. 이 접시는 블라디보스톡 로모노소프 매장에서 사왔던 '겨울' 찻잔 세트의 받침접시. 파란색으로 색깔 맞추려고...

 

 

 

 

 

 

 

요렇게.. 다이소 찻잔과 로모노소프 받침 접시가 함께 ㅋㅋ

 

 

 

 

쿠마 : 토끼 요즘 별로야... 딸기도 안 주고...

 

 

 

 

아아... 저 털모자 뜨개질은 어제 33단째 뜨기 시작한 후 멈춰 있다.... 자기 전에 떠야지.. 오늘 40단까지는 뜨고 자야지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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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매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지만 정오쯤 어제 갔던 동네 콩다방 다시 가서 베이글이랑 차로 아점 먹고 털모자도 두단 더 뜨고 글은 여섯줄(ㅠㅠ) 더 씀.











그래도 32단 떴습니닷 :)












블라디보스톡에서 사왔던 미니 알룐까 초콜릿. 부서 사람들 주려고 샀는데 재정관리와 가방 부피관리를 위해 젤 작은 미니초코들을 샀다. 이건 내가 먹으려고 남겨놨던 거. 절반은 오늘 콩다방에서 먹고 절반은 집에 돌아와 방금 먹음.



근데 옛날보단 좀 맛있어졌네!!







다이소 들러 이것저것 산 후 집에 3시 반쯤 돌아옴. 내가 우린 다즐링으로 2차 티타임. 더우니까 파란색 잔이랑 접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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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8. 12. 15:19

토요일 오후, 동네 카페로 피난 옴 tasty and happy2017. 8. 12. 15:19





너무 더워서 집 근처 카페로 피난 나옴. 바글바글...



노트북 들고 왔는데 자리가 없어 너무 작은 테이블에 앉아 아무래도 타이핑이 어려울 듯하다 ㅠㅠ 옆의 좀 넓은 테이블이 비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다들 나처럼 피난온 사람들이라 쉽게 비지 않을듯...



이럴줄 알았음 무거운 노트북 대신(가벼운 그램은 2집에ㅠㅠ) 그냥 그 털모자 뜨개질거리나 들고 올걸.. 30단쯤 더 떠야 하는데ㅠㅠ



부디 저 맞은편 사각테이블 자리가 곧 비게 해주세요 ㅋㅋ












..



얼마 후.



와아~ 넓은 테이블 비어서 자리 옮김. 욕심 내지 말고 한페이지만 쓰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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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후.








블라디보스톡 시내에 로모노소프 도자기 매장이 딱 하나 있어 엄청 더웠던 날 거기 찾아가 찻잔 몇개 사왔었다. 이건 그 중 하나. 무려 '붉은 깃발' 찻잔!!



난 공산주의 시절 미술이든 문학이든 별로 취향이 아니지만 이 찻잔은 또 은근히 매력 있어서 사왔다. 착취당하는 노동자니까!!






​​​​


















오른쪽 곱사등이 망아지 슈클랴로프, 소모바가 나온 사진은 내가 2년 전 마린스키에서 커튼콜때 찍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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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6월 프라하에 갔을 때 카페 에벨에서 에스프레소 잔 하나랑(http://tveye.tistory.com/6629) 커피잔 하나를 사왔다. 에스프레소 잔은 2집으로 가져가고 커피잔은 화정 집에 두었다. 바로 이것. 파란색이 시원해서 좋다.

 

 

작년에 사온 게 카푸치노 잔(http://tveye.tistory.com/6173)이라 이것보다 조금 사이즈가 더 크다. 그러나 사실 셋다 커피잔이라 찻잔이랑은 약간 사이즈가 안 어울리긴 한다. 카푸치노잔보다 더 큰 건 라떼 잔이었는데 그건 정말 국그릇처럼 컸고 손잡이가 없어 포기했다. (손잡이 없는 잔으로 못 마심. 뜨거운 걸 못 잡기도 하거니와 손이 작아서...)

 

 

 

 

 

 

 

작년으로 개점 20주년이 되어서 기념으로 이 문구를 인쇄한 듯하다. 작년에 갔을 때 카페에서 내준 잔에는 이 문구가 없었던 것 같음.

 

 

 

 

 

 

 

 

 

 

 

 

 

 

 

 

 

 

 

오랫동안 방치되어 삐치고 또 삐친 쿠마님을 달래기 위해 딸기 케익 조공

 

 

 

 

쿠마 : 으하하하하!! (반색)

 

 

 

 

쿠마 : 딸기케익 하나로는 모자라!! 내일도 사와!!

 

토끼 : 내, 내일 나는 다시 새벽기차 타고 시골에... 너를 방치해야 하는데.. ㅠㅠ

 

쿠마 : 뭣이!! 아르르르륵!!!

 

 

..

 

 

 

 

 

 

이건 쥬인 만났을 때.

 

나는 보통 더워도 따뜻한 차를 마시는데 이때는 너무 후덥지근하고 덥고 버스 멀미를 심하게 해서... 오렌지에이드를 시켰었다. 쥬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런데... 예뻐보이는 이 사진과는 달리... 저 오렌지에이드는 환타 맛이었다 ㅠㅠ

 

그런데 오렌지 과육이 조금 씹히는 것 같았다.

 

결론 : 델몬트 + 탄산수 ㅠㅠ

 

으흑, 내가 만드는 오렌지에이드가 백배 맛있어 어헝헝

 

 

 

 

그래도 때깔만 보면 시원하고 맛있어 보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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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오늘은 느지막하게 일어났고 간만에 제대로 브런치 만들어서 먹었다.



썬드라이드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오믈렛에 바질 페스토를 곁들였고, 오렌지와 견과, 체리와 모짜렐라 치즈 넣은 샐러드를 만들었다. 드레싱은 발사믹 아주 약간. 레몬이 없어서... (보통은 레몬즙만 끼얹어 먹는 편이다)



그리고 크랜베리 주스에 체리와 오렌지를 잘라 넣어 과일 주스 만들어 마셨다.





얼마 전 혹해 주문했던 예쁜 유리컵. 별과 행성 등등 우주 무늬가 있다. 지기 스타더스트 유리컵이라고 내 맘대로 부르고 있음. 그런데 막상 차가운 음료를 잘 마시지 않다 보니 유리컵 쓸 일이 별로 없어 오늘에야 개장. 이거 말고 다른 디자인 컵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나중에 :)



빨간 크랜베리 주스 부어놓으니 예쁘다~








시판 크랜베리 주스에 오렌지랑 체리 잘라서 넣었다. 스타벅스 그 레드티 샹그리아인가 뭔가보다 내가 제조한 이게 더 맛있음. 달지도 않고....




너무 작은 프라이팬을 샀더니(이 동네는 하여튼 다 비싸서ㅠㅠ) 속을 넣은 오믈렛을 예쁘게 부치기가 쉽지 않다. 결국 납작 오믈렛으로 선회함 ㅠㅠ



시판용 바질 페스토를 샀는데 개중 약간 비싼 걸 샀더니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냥 토마토보다 확실히 썬드라이드 토마토를 넣으니 풍미가 배가된다. 하긴 올리브유가 들어가니 당연히 더 맛있겠지(칼로리 업 ㅠㅠ + 모짜렐라 생치즈도 넣었음)





오늘은 방울토마토가 없어서 오렌지로 대체. 주말에 큰맘먹고 스페인 오렌지 여러개 들어 있는 거 한봉지 샀었다. 내 위장으로는 오렌지 두어개씩만 사서 먹으면 일주일 동안 먹는데 여기는 낱개로 파는 곳도 없고 비싸다... 요즘 비타민 c 부족인지 또 입안에 염증이 나서 그냥 샀다. 오렌지를 귤보다 더 좋아하는 입맛이다.











피자 아니고 오믈렛입니다 흐흑...











오후에는 내내 제5도살장 다시 읽으며 차 우려 마셨다.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사왔던 타르트 중 남은 체리 타르트.





나는 이 찻잔을 꺼낼때마다 춥고 습하고 칼같은 바람이 불던 12월의 어두컴컴한 페테르부르크가 떠오른다. 복직 며칠 전이었고 나는 충동적으로 짐을 꾸려 다시 페테르부르크로 날아갔었다. 나는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 회사에도, 그리고 한국에도.



이 찻잔은 그때 로모노소프 도자기 박물관에 갔을 때 거기 숍에서 산 것이다. 복직 이틀 전 나는 한국에 돌아왔다. 녹초가 되어 화정에 도착했고, 가방을 풀었고 3분의 1쯤의 짐은 그대로 좀더 작은 여행가방으로 밀어넣었다. 그 안에 이 잔도 있었다. 에어캡에 싸인 채. 나는 짐가방을 끌며 2집으로 내려왔다. 가방보다 더 무거운 마음으로. 앞날이 어떻게 될지 도저히 가늠이 되지 않았다. 매우 불행했고 앞이 보이지 않았다.



회사 동료가 쓰다가 이사가면서 나에게 넘기고 간 2집에 와서 청소를 했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복직 전날 이 잔을 꺼내 차를 우려 마셨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되뇌면서 차를 마셨지.



뭐 어떻게든 되긴 되고 있다. 버티고 있으니까. 하지만 이 잔을 꺼낼 때마다 그때가 생각난다. 겨우 반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나는 이 잔을 무척 좋아한다. 정말 내 타입이라서 :)



이 찻잔의 이름은 비류자. 터키석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오늘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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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5. 21. 21:58

빨강 파랑 노랑 티타임 + 녹색 + 곰 tasty and happy2017. 5. 21. 21:58

 

 

값비싼 체리를 사서 이틀 동안 몽창 다 먹었음..

 

빨간 체리님을 위하여 오늘은 빨강 파랑 노랑 원색으로 티타임...

 

 

 

 

 

 

 

 

 

 

 

 

 

 

 

 

 

 

쿠마 : 딸기인 척 빨갛지만 이거 딸기 아니잖아 -_-

 

토끼 : 딸기보다 더 비싸고 구하기 힘든 거란 말이야 그냥 먹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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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