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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9. 16:20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10. 9. 16:20

 

 

토요일 오후 티타임. 

 

 

 

 

 

너무 피곤해서 계속 졸리고 침대에 눕고만 싶음. 아마 이번주에 너무 빡세게 일했나보다. 

 

 

 

 

 

 

 

 

 

 

 

 

 



 

오랜만에 자나 장미를 주문. 좋아하는 장미이고 가시가 좀 있지만 다듬기도 수월하다. 그런데 봉오리 상태로 와야 좀 오래 보는데 이미 꽃송이가 다 피어서 왔음 ㅠㅠ 그럼 오래 못 가는데 엉엉. 

 

 

 

 

 

 

테이블에 놓아둔 액자의 꽃돌이님 화보를 곱사등이 망아지에서 신데렐라로 바꿈. 전자가 이쁘고 화사하긴 한데 너무 노란색 빨간색 알록달록해서 저 자나 장미랑은 안 어울려서 겸사겸사 :) 비슈뇨바랑 꽃돌이님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이뻤고 이 라트만스키 버전 신데렐라에서도 이뻤다. 

 

 

 



 

꽃송이 다 핀 채 와버린 자나 장미 사진 몇 장으로 티타임 사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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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10. 2. 18:36

토요일 오후, 중간의 꽃 tasty and happy2021. 10. 2. 18:36

 

 

 

 

토요일 오후 티타임. 너무 피곤해서 늦게까지 누워 있었고 오후의 차도 늦게 우려 마셨다. 찻잔과 접시, 종지는 아스토리야의 로툰다에서 사용하는 그 세트들. 

 

 

 

 

 

 

 

 

회사에서 생일이 되면 꽃과 롤케익을 보내주는데 이번에는 날짜가 이상하게 꼬여서 주민등록상 생일도, 진짜 음력 생일도 아닌 그 중간에 뜬금없이 어제 꽃이 도착했다. 그런데 어제는 공연 보고 오느라 심지어 엄청 늦게 귀가했기 때문에 현관 앞에 꽃이 오랫동안 방치되어서 상당히 시든 상태가 되었다. 근데 이 사이트에서 오는 꽃은 보통 상태가 항상 시들시들하므로 그냥 그러려니 하고는 줄기를 좀 잘라주고 영양제를 넣어 주었다. 아마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도 색깔 배합은 이쁘다. 

 

 

 

 

 

 

 

 

 

그래서 그 롤케익 곁들여 티타임. 

 

 

 

 

 

 

 

 

 

 

 

이상한 시기에 도착한 꽃 :) 

 

 

 

 

 

 

 

 

 

그리고 지난주에 도착했던 리시안셔스. 몇 송이는 이미 시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이렇게 남아 있다. 대체로 리시안셔스는 다른 꽃들보다는 수명이 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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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9. 25. 15:41

토요일 오후, 리시안셔스 tasty and happy2021. 9. 25. 15:41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은 날씨가 흐려선지 계속 자고만 싶고 온몸이 아프고 쑤셨다. 아점을 먹은 후 진통제를 먹어서 약간 나아짐. 

 

 

 

 

 

 

레드 리시안셔스라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 붉은색이 아니라 와인색/자주색이라서 어딘지 속은 기분... 자주색도 이쁘긴 하지만 빨간색인줄 알고 주문한 건데... 소국 좀 남은 거랑 같이. 

 

 

 

 

 

 

 

 

 

 

 

 

 

 

꽃 사진 몇 장으로 오늘 티타임 사진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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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8. 28. 17:33

토요일 오후 - 파란 수국과 오리들 tasty and happy2021. 8. 28. 17:33

 

 

 

토요일 오후 티타임. 

 

 

 

 

 

 

푸른색 수국을 주문해 보았다. 아침에 도착했을 땐 시들시들해서 대야에 물을 잔뜩 받아 세시간 쯤 푹 담가놓았더니 쌩쌩하게 살아났다 :) 

 

 

수국에 맞춰서 오리 찻잔이랑 접시 세트를 꺼내보았다. 프라하 갈 때마다 하나씩 장만했던 것들이 모여서 나름대로 세트가 되었다.

 

 

 

 

 

오리~ (근데 거위인가? 생긴 게 거위 같기도 함. 동식물 막론하고 구분 잘 못함)

 

 

 

 

 

 

 

 

 

 

 

이쁜 수국 사진 몇 장. 수국은 다 이쁘지만 역시 내 취향은 푸른색과 연보라색~ 

 

 

 

 

 

 

 

 

 

 

 

 

 

 

 

 

그런데 이쁘긴 하지만 수국도 가만히 보면 모양새는 좀 브로콜리랑 양배추 닮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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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8. 14. 22:00

토요일 오후 티타임 + 노란 장미 tasty and happy2021. 8. 14. 22:00

 

 

 

토요일 오후 티타임은 이렇게. 

 

 

 

 

 

 

 

 

 

이 찻잔은 2013년에 프라하에서 두어달 지내던 시기에 둠 포르첼라누라는 유명한 그릇 가게에 가서 샀던 것이다. 쯔비벨 무스터는 푸른색이 주종인데 그건 너무 흔한 것 같고(이미 접시와 머그도 그 색으로 있었고), 마침 녹색이 있어서 이것을 골랐었다. 나중에 붉은색도 하나 샀다. 옛날 생각이 나서 꺼내 보았음. 

 

 

 

 

 

 

이번에 주문한 꽃은 노란색 미니 장미이다. 조그맣고 앙증맞고 엄청 귀엽다. 그런데 장미 이름이 '에그타르트'라고 해서 너무 오글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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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8. 8. 15:0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8. 8. 15:03

 

 

 

일요일 오후 티타임. 이제 한가로운 티타임들의 시간은 끝나고 내일부터 일상 복귀. 출근! 

 

 

 

 

 

 

 

 

 

 

 

 

 

 

 

 

 

 

 

 

 

 

 

 

꽃들은 이 화병의 헬리크리섬과 과꽃, 반쯤 시든 저 해바라기, 그리고 다른 작은 화병의 리시안셔스 몇송이만 남았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잘 버팀. 여름엔 꽃이 오래 가지 못하니 좀 슬프다. 다음 꽃은 토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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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 16:37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8. 1. 16:37

 

 

 

오전에는 비가 왔고 오후에도 날씨가 흐렸다. 일요일 오후 티타임 사진 몇 장. 

 

 

 

 

 

 

 

 

 

 

 

 

 

 

기분 전환을 위해 미하일 조셴코의 유머러스한 단편집을 꺼내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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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31. 22:15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7. 31. 22:15

 

 

 

토요일 오후 티타임. 

 

 

 

 

 

 

나는 좋아하는 것은 꾸준히 좋아한다. 특히 음료나 음식이 그렇다. 일종의 충성 고객이다. 한번 좋아하게 되면 웬만하면 배신하지 않는다. 포숑의 임페리얼 다즐링을 오랫동안 매우 좋아해서 여행 갈 때마다 면세점에서 꼭 두어 통씩 샀는데 코로나 이후 벌써 일년 반 동안 못 나가고 있다 보니 이 차가 뚝 떨어지고... 직구로 주문해서 어제 도착했는데 면세로 살 때랑 비교하면 가격이 거의 두세 배 ㅠㅠ 그래서 한동안은 다른 브랜드의 여러 다즐링들을 주문해 마시고 있었지만 역시 이 다즐링만의 깊고 진한 맛이 있어서 결국 주문했다. 오랜만에 찐하게 우려 마심. 

 

 

 

 

 

새로 도착한 꽃들이랑 같이. 

 

 

 

 

 

베란다 창문의 블라인드를 아직 못 고쳤기 때문에 낮에도 빛이 절반만 들어오고 있다 ㅠㅠ 그래서 티타임을 그리 늦지 않게 가졌음에도 사진은 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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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4. 9. 21:53

쉬는 날 오후, 가짜 찻잔 tasty and happy2021. 4. 9. 21:53

 

 

 

휴가를 내고 쉬었던 금요일 오후. 티타임. 몸이 안 좋아서 차는 첫물을 버리고 카페인을 최소화해서 마셨다. 

 

 

 

 

 

 

 

 

 

 

 

 

이번 주말은 장미 :)

 

 

 

 

 

 

제목의 '가짜 찻잔'. 인터넷 쇼핑의 폐해로 사기당함 ㅜㅜ 

 

 

웨지우드의 이 시리즈를 좋아해서(화려한 것이 딱 내 취향) 두세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얼마 전 한참 일과 윗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 찻잔을 이것저것 지르면서 이것도 주문했었다. 예전엔 백화점이나 믿을 수 있는 쇼핑몰에서 샀었는데 이때는 쿠팡에서 검색해보니 다른 곳과 대비해 2만원 이상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었다. 해외직구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혹해서 주문했는데 몇주 전 물품이 도착해서 풀어봤더니 이런 것이 나왔다. 

 

 

포장 상자도 아주 흡사하게 만들어놨지만 재질이 좀 다른 느낌이었고 상자를 열어보니 이 찻잔이 나왔는데, 정품 카드도 없고, 심지어 문양은 2차 복사한 것처럼 흐릿하고 조잡하고, 원래 웨지우드 이 시리즈 찻잔에 있어야 할 두줄의 금테두리도 없고, 받침접시 밑바닥에는 원래 어디에서 만들었다고 적혀 있어야 하는데(메이드 인 잉글랜드, 메이드 인 타일랜드 등등) 그 문구만 없었다. 중국에서 카피로 만든 가짜 찻잔이었다! 

 

 

빡쳐서 항의하고 환불을 받을까 했는데 그때 너무 바쁘기도 하고 싼 가격에 눈이 멀었던 내가 바보같기도 해서 그냥 놔뒀다. 찻잔은 잘 씻어서 말려두긴 했지만 '에잇 가짜 찻잔 사기당했어!" 란 맘에 개시도 안 하고 있다가 오늘은 '그래도 아까우니까 한번 써보기나 하자' 하고 꺼냄. 자세히 보지 말고 그냥 파란 색깔만 힐끗 보면서 그러려니 하기로 함. 힝... 

 

 

 

 

 

 

엉엉... 일단 손에 들어온 찻잔이니 그래도 너무 미워하지 말아야지 

 

 

 

 

 

 

그치만.. 특히 저 받침접시의 꽃무늬를 보면 화가 치밀어오르고... (그냥 이것만 보면 원래 그런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정품의 문양을 생각하면....) 

 

 

 

 

 

 

이럴땐 예쁜 장미로 눈속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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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3. 27. 18:48

파란 꽃무늬 찻잔, 라일락 오후 tasty and happy2021. 3. 27. 18:48

 

 

 

 

최근 지른 찻잔 하나 더. 그젤과 로모노소프에 이어 자잘한 꽃무늬의 노리다케 찻잔. 나는 원래 이런 아기자기한 스타일은 취향에 딱 들어맞지 않는 편이고 노리다케는 디자인이 좀 간질간질한 타입이라 생각해 사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티룸에서 이 시리즈를 쓰고 있는데 거기 가본지 이미 한참 지난데다, 또 넓적하고 둥그런 모양 때문에 홍차 수색이 예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어서 '그래 고전적으로 한번~' 하면서 주문해보았다.

 

 

두개 세트로 주문해서 하늘색의 이 하나사라사는 내가 갖고 노란색의 젠플라워는 홍차와 꽃돌이 슈클랴로프님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이웃님께 선물로 보내드렸다. 만나지를 못하니 자매 찻잔으로 원격티타임이라도 하자는 마음에 :) 오늘 개시해봤는데 역시 수색이 예쁘게 보인다 + 차 향이 잘 퍼진다는 장점이 있고 너무 넓고 둥그렇기 때문에 찻물이 금방 식는다는 단점이 있다. 뭐 그래도 맘에 든다 :) 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사진이 어둡게 나와 아쉬움. 밝아야 더 예쁜 찻잔인데. 

 

 

 

 

 

 

 

아기자기, 간질간질(ㅋㅋ) 역시 노리다케는 나에겐 좀 부담스러운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도 괜찮은 찻잔임. 

 

 

 

 

 

 

가장 좋아하는 봄꽃인 라일락을 주문해보았다. 아직 꽃봉오리 상태인데 그래도 향이 이미 진하게 퍼지고 있다. 스프레이 델피늄은 이것이 마지막 남은 꽃. 차 마시는 동안에도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었다 ㅠㅠ

 

 

 

 

 

 

 

 

 

 

 

 

 

 

 

새 찻잔이니까 요리 보고 조리 보고 여러 장 찍어봄. 

 

 

 

 

 

 

 

 

 

 

 

 

 

 

 

 

 

라일락 사진들 몇 장. 잎은 내가 3분의 2 정도 따서 다듬었다. 근데 아직 봉오리 상태라 그렇긴 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좀 적어서 쫌 실망함 ㅜㅜ 원래 여기서 보내주는 꽃들은 양이 풍성하고 나름대로 싱싱한 게 장점인데. 라일락은 물올림이 잘 안되는 편이라 관리가 어렵다는데 일단 아침에 정리해 꽂아놓고 분무기로 물을 잔뜩 뿌려 주었다. 

 

 

 

 

작은 가지 두개는 따로 꽂아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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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23. 21:21

토요일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21. 1. 23. 21:21

 

 

 

 

늦잠 자고 게으름 피우다가 느지막하게 오후의 차를 우려 마셨다. 색색의 라넌큘러스와 유칼립투스가 도착해서 거실 여기저기 꽃이 가득하게 되었다. 

 

 

 

 

 

 

 

 

 

 

 

 

 

 

 

 

 

 

 

 

 

 

 

 

 

 

 

 

 

 

 

 

 

 

 

:
Posted by liontamer
2021. 1. 17. 16:51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1. 17. 16:51

 

 

 

 

일요일 오후 티타임. 주말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피로가 여전히 풀리지 않았음 ㅠㅠ 

 

 

 

 

 

 

 

 

 

 

 

 

 

 

 

 

 

 

 

 

 

:
Posted by liontamer
2021. 1. 16. 18:10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1. 16. 18:10

 

 

 

토요일. 좀 늦게 오후의 차를 마셨다.

 

 

이번주에 너무 녹초가 되도록 일해서 오늘은 완전히 뻗어 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업무와 관련해 여러 이슈가 있어서 종일 이것저것 체크하고 연락하느라. 차를 마시면서도 제대로 쉬지 못함. 

 

 

 

 

 

 

어제 사온 미니 장미. 클로즈업해서 꽃송이가 커보이지만 사실은 엄청 앙증맞다. 완전히 봉오리 상태인 꽃으로 골랐는데 난방을 돌렸더니 집이 따뜻해서 반쯤 피어났다. 주말에 추워진다고 해서 꽃주문 사이트를 이용하는 대신 동네 꽃집에서 샀다. 아무래도 동네에서 사면 가성비가 안 좋으므로 조그만 걸로 한 대만 샀음. 대신 꽃집에선 가시와 잎을 다 정리해주니 장미는 좀더 편하긴 하다. 장미는 가시 다듬는 게 너무 손이 많이 가서 ㅠㅠ

 

 

 

 

 

 

 

 

 

 

 

 

 

 

 

 

 

 

 

 

 

:
Posted by liontamer
2021. 1. 3. 16:06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1. 1. 3. 16:06

 

 

 

연휴 마지막 날 오후 티타임.

 

 

 

 

 

 

 

 

 

 

 

 

 

 

 

 

 

 

 

하얀색 작은 소국은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토끼풀 같다. 어릴 때 조그맣고 하얀 꽃이 달린 토끼풀을 꺾어 풀꽃반지를 엮으며 놀곤 했는데.

 

 

 

 

 

 

 

 

 

 

 

 

 

 

:
Posted by liontamer

 

 

 

요즘 제과제빵을 시작한 쥬인의 솜씨가 일취월장 중이다. 오늘은 직접 구운 시나몬롤을 가지고 왔다. 오븐에 따끈하게 데워서 티타임에 곁들여 먹었는데 무척 맛있었다. 이제껏 먹어본 시판용 시나몬롤들보다 쥬인이 만든 것이 더 맛있었다. 쥬인은 커피. 나는 차를 마셨다.

 

 

 

 

 

 

동글동글 앙증맞고 귀여운 쥬인표 시나몬롤. 쥬인이 시나몬과 흑설탕을 듬뿍 넣어서 호떡처럼 맛있었다 ㅎㅎ

 

 

 

 

 

쥬인이 시나몬롤을 담아온 이 프라하 메도브닉 나무 상자를 보니 옛 생각이 물씬 남. 몇년 전 프라하 공항 델리샵에서 이것을 두개 사서 하나를 쥬인에게 가져다 줬던 기억이 있다 :)

 

 

 

 

 

나도 이 상자 하나 가지고 있다.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좀전에 화장대를 확인해보니 액세서리 보관함으로 여전히 남아 있었음. 쥬인도 빵 굽기 전엔 그런 용도로 썼다고 함. 근데 쥬인이 노란 보자기에 싸서 빵 담아오니 이쁘다. 역시 케익 담았던 상자라 그런가 ㅎㅎ

 

 

 

 

 

 

쥬인의 커피랑 같이. 쥬인이 우리 집에 커피메이커를 하나 놔뒀기 때문에 이제 카페 자이칙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집엔 원두가 없으므로 자기가 마실 커피 원두는 직접 들고 와야 함 ㅋㅋ 올때마다 원두를 싸오는 쥬인...

 

 

 

 

 

 

 

 

 

 

 

 

 

 

 

이건 오전에 정신차리려고 우려 마신 홍차 한 잔. 쥬인이 오후 느지막하게 올 거라 생각해서 그 전에 두통도 없애고 정신도 차리려고 티백 홍차 한 잔 우려 마셨다. 근데 쥬인이 생각보다 빨리 와서 초콜릿 두 알 중 한 알만 먹음.

 

 

 

 

 

카페 에벨 머그.

 

 

 

 

 

 

 

파제르 초콜릿 캔디. 이건 블루베리가 들어 있다. 파제르 초콜릿을 볼때마다 옛 러시아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파제르는 포장지 색깔이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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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1. 1. 1. 15:52

새해 첫날 티타임 tasty and happy2021. 1. 1. 15:52

 

 

 

2021년 새해. 첫날 오후 티타임.

 

 

 

 

 

 

새해니까 행운의 붉은 수탉 찻잔. 새해에 이 찻잔 꺼내는 건 내겐 일종의 전통처럼 느껴진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나를 위한 선물로 주문했던 꽃들은 아직도 이렇게 많이 남아 있다 :) 연휴가 끝나는 주말까지 버텨주는 꽃들도 좀 있을 것 같다. 기특하고 예쁜 꽃들이다. 물론 하루 두 번씩 물도 갈아주고 대도 잘라 주고 잎사귀도 제거해주는 등 나도 정성을 쏟아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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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0. 12. 31. 15:29

올해 마지막 날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20. 12. 31. 15:29

 

 

 

올해를 마무리하는 날, 오후 티타임은 송구영신 느낌이 가득한 조그만 촛불 찻잔. 몇년 전 가을에 프라하의 어느 작은 가게 창 너머로 발견하고 마음을 빼앗겨서 샀던 찻잔이다. 아주 작아서 장식용에 가깝지만 물론 나는 여기에도 차를 따라 마신다.

 

 

 

 

 

 

지난주에 쥬인이 구워다준 영국식 허니케익과 함께. 이번주는 사흘밖에 출근하지 않았지만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일했던 터라 피로가 많이 쌓여 있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은 이렇게 쉬면서 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 밀려 있는 일은... 내년으로 미뤄버린다!

 

 

 

 

 

 

 

 

 

꽃이 너무 활짝 피어서 화병 여기저기 나누어 꽂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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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7. 19:48

일요일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20. 12. 27. 19:48

 

 

 

일요일 오후 티타임.

 

 

이렇게 성탄절 연휴가 지나갔다.

 

 

 

 

 

 

 

 

쥬인이 어제 가져다준 수제 쿠키랑 영국식 허니케익 곁들여 차 마심. 마성의 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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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6. 23:00

금손 쥬인의 쿠키와 케익 tasty and happy2020. 12. 26. 23:00

 

 

 

쥬인이 직접 구운 쿠키와 케익을 싸들고 와주었다. 그래서 행복한 오후 티타임을 가졌다. 사진에는 쥬인의 커피가 빠졌음. 쥬인이 자기 커피잔 대신 크리스마스 장식볼을 찍어달라고 했음 ㅋㅋ(커피잔까지 놓고 찍기에는 테이블 자리가 모자랐다)

 

 

 

 

 

 

 

쥬인이 구운 이 커다란 쿠키는 정말 엄청나게 맛있었다!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맛!

 

 

 

 

 

왼편은 쥬인 주려고 남겨두었던 카르토슈카. 오른편은 쥬인이 직접 구워온 영국식 허니케익. 내가 아는 허니케익은 러시아의 메도빅/체코 메도브닉이었는데 영국식은 이렇다고 한다. 파운드케익을 훨씬 촉촉하게 만들어서 꿀을 잔뜩 넣은 맛인데 이것 또한 너무나도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었다!

 

 

 

 

 

 

소박해 보이는 모양새이지만 진짜 맛있음. 금손 쥬인!!!! 이것도 자꾸자꾸 먹게 되는 무서운 케익! 티푸드로 정말 잘 어울렸다. 내가 좋아하는 마카다미아도 쏙쏙 박혀 있다!

 

 

이 티푸드의 마력 덕에 쥬인은 커피를 내려 마신 후 내가 우린 홍차도 마셨다 :)

 

 

 

나 먹으라고 쥬인이 쿠키랑 케익을 많이 가져와서 내일도 먹을 수 있다. 으앙 행복해~ 쥬인 고마워~ 정말정말 최근 먹었던 티푸드들 중 쥬인이 만들어온 얘들이 제일 맛있었다. 금손 쥬인~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쥬인 왔으니까 알전구에 불 넣어서 반짝반짝 하는 거 보여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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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였다. 최소한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려고 오랜만에 호두까기 인형 찻잔을 꺼내서 차를 마셨다.

 

 

내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로모노소프 찻잔들은 거의 모두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로모노소프 가게들(일부는 블라디보스톡)에서 꾸준히 사모은 것이지만 이 호두까기 찻잔은 마린스키 극장의 기념품샵에서 샀다. 로모노소프에서 이 발레 시리즈 찻잔들을 출시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페테르부르크에 매년 갈때마다 맘에 드는 것을 한두개씩 사 모았지만 호두까기는 딱히 발레도 이 디자인도 취향에 안 맞아서 사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어느 때인가,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니까 호두까기 사야지' 하고 갔더니 가게에 다른 시리즈는 있지만 이것은 없었고 점원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절판인데 다시 나올지 잘 모르겠다는 답을 들었다. 마침 그날 마린스키에 공연을 보러 갔는데 샵에 이것이 있어서 '다시 안 나온다면 여기서라도 사야지~' 하고 냉큼 샀었다. 마린스키 샵이 좀더 비쌌다(ㅜㅜ)

 

 

 하여튼 그래서 이 찻잔을 꺼내면 마린스키 구관의 좁은 기념품 가게가 떠오른다. 나에겐 오랜 추억이 담긴 장소이기도 하고.

 

 

사족으로... 호두까기는 절판되지 않았고 그 다음해 페테르부르크에 갔을 때 로모노소프 샵에서 다시 팔고 있었다 ㅋㅋ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주문했던 꽃이 아침 일찍 도착했다. 굉장히 예쁘다. 빨간색 계열을 사고 싶었지만 상술이 너무 드러나서 빨간 장미 몇송이에 녹색 이파리로 장식한 것만 비싸게 팔고 있어 같은 값이면(심지어 몇천원 더 저렴한) 다른 꽃다발을 주문하기로 했다. 파스텔톤의 꽃들이지만 무척 아름다워서 마음에 들었다. 꽃 사진들은 오늘의 메모에 따로 올려보겠다.

 

 

 

 

 

 

 

 

 

 

 

 

 

 

 

호두까기 찻잔은 이 디저트 접시까지 총 세개짜리 세트이다. 꺼내놓으면 화사하고 아기자기하고 이쁜데 이게 아무래도 시즌을 타서 크리스마스 아닐 때는 잘 안 꺼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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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0. 21:08

일요일 티타임, 피지 않는 꽃 tasty and happy2020. 12. 20. 21:08

 

 

 

일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은 어제보다 한시간 가량 더 일찍 차를 마셨지만 역시나 볕은 잘 들지 않았음 ㅜㅜ

 

 

 

 

 

 

 

 

 

 

 

냉동실에 세 알 남겨둔 카르토슈카 중 초콜릿 웨하스 대롱 조각이 들어있던 놈 해동해서 먹음. 안에 뭐 안 넣고 그냥 오리지널로만 먹는 게 좀더 내 취향이다만, 그거 빼곤 맛은 똑같아서 좋았음.

 

 

 

 

 

 

 

 

 

 

 

아네모네 아직 한 송이도 안 핌. 흑흑 그래서 주말에 결국 꽃을 못 봄. 금욜 퇴근길에 직접 사거나 토욜 아침 배송으로 받아서 주말에 차 마실 때 꽃을 보는 게 낙인데 엉엉 이번엔 망함... 앞으로 아네모네는 안 살 거야 흑흑...

 

 

 

 

 

 

 

 

아쉬운 김에 말려 놓은 라이스플라워와 좀작살나뭇가지도 같이. 근데 좀작살나무는 저렇게도 보라색 열매들이 앙증맞고 이쁜데 왜 이름은 저렇게 무시무시할까 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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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파랬지만 티타임 즈음엔 집이 어둑어둑했다. 그 시간대에 빛이 이동해서 거실에 볕이 안 드는 건지도 모르겠다. 원하는만큼 자연광이 밝을 때 차를 마시려면 티타임을 거의 점심 즈음으로 당겨야 하는데 당연히! 게으름의 결정체인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임.

 

 

 

 

 

 

 

 

 

 

 

 

 

 

 

 

 

 

 

 

 

오히려 차 마실 때 즈음엔 서재 문간방이 이렇게 더 밝긴 한데 이 방엔 테이블이 없고 사실 아늑한 맛은 없어서 차를 마실만한 공간은 아님. 근데 티타임 시간대를 생각해보면 차라리 이 방에 작은 티테이블을 하나 놓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공간이 잘 안 나오긴 함. 저 창문 아래 놓을 수는 있다만 그러면 이미 삼면이 책장인 방이 너무 답답해 보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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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13. 20:24

일요일 오후 티타임, 카르토슈카 tasty and happy2020. 12. 13. 20:24

 

 

 

 눈이 그친 후 이른 오후에 너무 어두컴컴해져서 차 마시기 시작했을 무렵엔 이랬다. 장식 볼 전구 켜느라 거실 조명을 껐는데 차를 마실 땐 결국 조명을 다 켰다. 한두시간 후 다시 조금씩 밝아졌다.

 

 

 

 

 

 

 

 

 

 

알전구에 불이 들어온 크리스마스 장식 볼. 작지만 그래도 은근히 이쁘다.

 

 

 

 

 

 

 

 

 

 

 

 

카르토슈카 한 개를 해동해 먹어보았다. 아아 친근한 이 맛. 이 카르토슈카는 어제의 메도빅보다 훨씬 나았다. 내가 좋아하던 그 카르토슈카 맛이었다. 물론 이것보다 더 진하고 조금 더 부드러운 카르토슈카도 좋아하지만, 이건 딱 세베르 카르토슈카를 연상시키는 맛이었다. 네 개가 들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오리지널 카르토슈카는 하나뿐이고 두 개는 아이싱 코팅이 되어 있고 하나는 초콜릿이 달려 있었다. 여기 메도빅은 내 입맛엔 너무 연해서 다시 주문하진 않을 것 같지만 이 카르토슈카는 애용하게 될 것 같음. 쥬인 생각이 절로 났다. 쥬인이 나중에 오는 날에 맞춰 주문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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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6. 20:40

일요일 오후, 피어난 아이리스들 tasty and happy2020. 12. 6. 20:40

 

 

 

일요일 오후 티타임.

 

 

자고 일어나니 아이리스들이 피어 있었다. 차 마실 때는 조금 덜 핀 애들도 있었는데 밤이 되자 모두 만개했다. 내일 일하고 돌아오면 시들고 있을 것 같음 ㅠㅠ

 

 

 

 

 

 

 

 

저녁이 될수록 꽃이 더 활짝 피어났고 꽃병이 놓여 있는 이 테이블에서 스케치를 했더니 향기가 의외로 많이 났다. 그런데 아이리스 향은 딱히 내 마음에 드는 향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예쁘니까.

 

 

 

 

 

 

활짝 피어오른 걸 보니 보라색이랑 섞여 있으면 더 이쁘려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흰색이 더 내 취향이긴 하다.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노란 소국이랑 같이 :)

 

 

 

 

 

하얀 아이리스 꽃잎들은 나비 날개들 같다.

 

 

 

 

 

 

 

 

 

 

 

 

 

 

꽃돌이님 액자랑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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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29. 17:26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11. 29. 17:26

 

 

 

일요일 오후 티타임.

 

 

날씨가 추워서 보일러를 켜고 잤더니 따뜻해서 꽃이 모조리 활짝 피어버렸다. 활짝 피면 이쁘긴 한데 빨리 시들게 되니 좀 아쉽다만. 그래도 종류별로 꽃이 많으니 주말까지 이중 몇몇은 살아 남겠지. 낙상홍 가지 하나는 따로 떼어내 말리고 있음.

 

 

 

 

 

 

 

 

날씨가 스산해서, 프라하 기억을 되살리며 카페 에벨 찻잔.

 

 

 

 

 

 

 

 

 

 

 

 

 

 

 

이 녀석은 내일쯤 물에서 꺼내서 말려야 할 것 같다. 안 그러면 열매가 시들고 바랠 듯. 알이 작아서 조금만 흔들려도 토도독 떨어진다.

 

 

 

 

 

코스모스는 번거롭다고 투덜거렸지만, 겹코스모스라 그런지 오늘 활짝 핀 걸 보니 이쁘다. 은근히 향기도 난다. 근데 아무리 봐도 코스모스보단 국화 같다.

 

 

 

 

 

잠깐 베란다로 데리고 나가서 나랑 같이 바람 쐼. 날씨가 흐려서 거실이 어둑어둑해 그나마 좀 밝은 베란다로. 우리 집은 남향이긴 하지만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반만 열려서 테이블 쪽으로 빛이 왕창 들어오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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