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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티타임. 막 차를 마시려는데 너무 흐리고 어두워져서 슬펐다. 근데 차를 다 마시고 났더니 다시 좀 밝아짐. 뭐야 ㅠㅠ 

 

 

기분 전환을 위해 장만한 그젤 찻잔 개시 :) 사람의 취향이란 게 나이 먹으면서 변하는 게 확실하다. 어릴 때 맨첨 러시아 갔을 땐 이런 그젤 도자기가 뭐가 이쁜지 이해도 안 가고, 알록달록 꽃무늬도 촌스럽다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저런 것이 이뻐보임. 로모노소프는 옛날부터 이쁘다고 생각했지만 그젤은 취향이 아니었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코로나가 잦아들고 다시 뻬쩨르에 가게 되는 날이면 이제 로모노소프에 이어 그젤마저도 사게 될지도... 지금은 러시아에 못 가는 아쉬움을 이렇게 쇼핑으로 달래고... 

 

 

 

 

 

 

 

 

 

 

 

 

 

 

 

 

 

 

 

 

 

 

 

 

 

 

 

 

 

 

 

델피늄이 좀더 피었다. 파란색 하늘색. 

 

 

 

 

 

 

 

알스트로메리아도 여전히 활짝. 어쩐지 얘가 델피늄보다 더 오래 갈 것 같다. 

 

 

 

 

 

 

 

테이블에 올려놓기엔 화병이 너무 커서 델피늄 중 몇 대를 솎아내 가느다란 꽃병에 따로 꽂았다. 

 

 

 

 

 

 

 

 

 

 

 

 

 

 

 

 

 

그래서 테이블 위엔 이 두 개를 올려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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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