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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6'에 해당되는 글 3

  1. 2019.02.06 모닝 티로 카페인 충전 중이심
  2. 2019.02.06 이른 오후
  3. 2019.02.06 불면 퇴치 꿀잠 스케치 미샤랑 지나

 

 

오늘의 스케치는 빨간 테이블 앞에 앉아 차 마시고 있는 미샤. 자고 일어난지 얼마 안 돼서 머리는 까치집. 잠 깨려고 싸구려 홍차 티백을 오래오래 우려 엄청 찐해진 차 마시는 중.

 

서무 시리즈에서야 웃기게 쓰려고 이 사람의 패러디인 왕재수가 엄청 고급 홍차에 로모노소프 찻잔으로만 티타임했던 과거를 늘어놓았지만 본편의 미샤는 사실 별로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편이라 아무 티백이든 이파리든 찐하게 우려서 대충대충 마신다. 왕재수는 직접 홍차 우려본 적 없다고 징징대지만 미샤는 지 혼자 잘 우려 마심. (그래도 역시 남이 우려준 차를 더 좋아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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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2. 6. 13:32

이른 오후 tasty and happy2019. 2. 6. 13:32





연휴 마지막 날. 차 마시고 있음.






십여년 전에 샀던 찻잔 간만에 꺼냄. 사도바야 거리의 로모노소프 작은 매장에서 샀었다. 좋아하는 찻잔이다. 너무너무 러시아 느낌 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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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오늘 스케치는 불면을 달래기 위해, 꿀잠 자고 있는 미샤랑 지나.

 

딱히 나를 투영시킨 건 아니지만 본편 우주의 미샤 역시 불면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애초부터 좀 야행성이기도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다. 트로이네 집에 가면 그래도 한결 잘 자는 편이고 트로이는 마음 속 깊이 이 사실에 대해 좀 자부심을 갖고 있다(그런데 이렇게 써놓으니 트로이가 좀 불쌍하다 ㅠㅠ)

 

하여튼, 잠 잘 못 자는 나랑 미샤를 위해, 꿀잠 스케치 그려봄. 미샤가 좀 헐벗고 있어서 이것이 혹시 러브러브 모드인가... 싶지만 전혀 아닙니다. 불면증 있는 미샤를 재워주겠다고 토닥토닥 해주다가... 인간난로 미샤가 너무 따끈따끈해서 자기가 먼저 까무룩 꿀잠 들어버린 지나의 눈물겨운 우정 :)

 

그래도 미샤도 지나 덕분에 꿀잠에 빠졌으니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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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