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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치는 불면을 달래기 위해, 꿀잠 자고 있는 미샤랑 지나.

 

딱히 나를 투영시킨 건 아니지만 본편 우주의 미샤 역시 불면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애초부터 좀 야행성이기도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다. 트로이네 집에 가면 그래도 한결 잘 자는 편이고 트로이는 마음 속 깊이 이 사실에 대해 좀 자부심을 갖고 있다(그런데 이렇게 써놓으니 트로이가 좀 불쌍하다 ㅠㅠ)

 

하여튼, 잠 잘 못 자는 나랑 미샤를 위해, 꿀잠 스케치 그려봄. 미샤가 좀 헐벗고 있어서 이것이 혹시 러브러브 모드인가... 싶지만 전혀 아닙니다. 불면증 있는 미샤를 재워주겠다고 토닥토닥 해주다가... 인간난로 미샤가 너무 따끈따끈해서 자기가 먼저 까무룩 꿀잠 들어버린 지나의 눈물겨운 우정 :)

 

그래도 미샤도 지나 덕분에 꿀잠에 빠졌으니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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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