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5. 08:44
도착 2025 venezia2025. 5. 5. 08:44

수상택시를 타고 한밤중에 숙소 도착. 짐은 절반만 풀고 대충 씻었다. 너무 습하고 덥다. 비가 많이 오려고 그런가보다. 선풍기가 한대 있어 그것을 틀었다. 빨리 자야겠다 ㅠㅠ 한국시간으로 8시 반이야 엉엉 밤 꼬박 샌 거잖아. 이제 장거리 여행도, 아파트 숙박도 못하겠다. 하지만 이건 여행이 아니라 출장... 흐흑...
온몸이 너무 아프고 피곤하다. 자정 넘어서 도착한 터라 산마르코고 뭐고 실루엣만 보고 골목을 따라 숙소에 옴. 옛날에도 일 때문에 많이 다녔는데 하나도 모르겠네ㅠㅠ 이제 자야겠다. 헉헉... 머리는 내일 아침에 감자. 욕실도 너무 좁고 수압이 낮아서 이래저래 힘드네. 너무 피곤했으니 시차고 뭐고 푹 잘 수 있기를... 하여튼 십몇 년만에 (또다시 일만 죽어라 하러) 다시 베네치아 옴... 무사비행과 도착하게 해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기도 엄청 하면서 왔음. 왜 날이 갈수록 그 많은 경험에도 불구하고 비행공포증은 사라지지 않는 걸까ㅠㅠ 하긴 드물게 비즈니스 탈땐 덜 무서웠던 걸 보면 결국 소시민 속물의 비행공포증일 뿐인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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