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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극장 예약 포스팅은 미하일로프스키 극장. 계속 마린스키만 올려서...

 

오랜 옛날 페테르부르크에서 잠시 공부하던 시절 자주 가던 극장이었다. 당시 이름은 무소르그스키 극장이었으나 다시 옛 이름으로 돌아왔다.

 

마린스키보다 자그마하고 아기자기하다. 요즘은 후원기업 덕에 톱스타들을 많이 끌여들여서 주역으로는 사라파노프, 바실리예프, 오시포바 등등 쟁쟁한데 군무는 역시 좀 딸린다.. 아쉽지만..

 

그래도 이곳은 내게 추억의 극장이다. 첫 발레를 본 곳은 마린스키이지만 고전 발레를 처음 본 곳은 여기였다. 여기서 잠자는 미녀를 봤었지.

 

사진은 작년 2월. 이때 돈키호테 보러 갔었다. 이반 바실리예프의 바질을 보려고.

 

 

 

 

 

 

 

 

 

 

 

 

 

극장 사진만으로는 아쉬우니 그때 돈키호테 커튼콜 사진 두장

 

날아다니는 유쾌한 바질, 이반 바실리예프. 바질 역 잘 어울렸다. 코믹하고 귀엽고 펄펄 날고... 이 사람에게 잘 맞는 역이었다.

 

 

 

 

상대역이었던 키트리 역의 크리스티나 크레토바. 볼쇼이 발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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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