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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때문에 신체 리듬도 무너지고 이래저래 심란해서 새벽까지 못 자고, 결국 약을 조금 더 먹고 네시간 남짓 눈 붙이고 출근. 종일 너무너무 바빴다. 오전엔 간부회의에서 발제를 하고 토론 진행. 오후엔 또 여러 회의. 내일 오전에도 자문회의를 진행해야 해서 자료 준비를 하느라 무척 바빴다. 이것도 내가 진행해야 하니 너무 지치고 피곤하다.




친한 동료 언니와 오랜만에 밥을 먹었고 아버지 걱정을 하자 위로를 해주었다. 용종은 웬만하면 괜찮을 거라고 다독여줌. 많이 고마웠다. 닥쳐오는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에 대해선 걱정스러운 얘기만 나눴다. 이 친구는 나에게 차라리 다른 보직 공모에 내보라고 적극 권했다. 나 같은 경우 자격 요건이 되기 때문이다. 나도 그쪽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작금의 정치적 상황에서는 정말 내키지 않는다. 그러나 더 나빠질 공산들도 있으니 차라리 그쪽을 시도해보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힘들어질 것 같다. 이래저래 심란하다.




잠이 모자라서 너무 피곤하다. 이번주의 업무상 고비는 내일 오전 자문회의 진행이다.



아버지는 내일 담석수술을 받는다. 이후 2주 가량의 회복과 대기를 거쳐 용종 제거 수술과 검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힐 것 같다. 하필 내가 그 자문회의를 진행하는 시간대와 겹쳐서 나는 병원에 못가고 엄마가 가보시기로 했다. 별로 어려운 수술은 아니지만(나도 이유는 다르지만 어쨌든 십몇년전 담낭제거 수술을 했다. 간단해도 수술은 수술이라 하고 나니 아팠음) 아버지 나이가 있다 보니 역시 좀 우려가 된다. 수술 무사히 받고 어서 나아지시기를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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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