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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22. 20:08

12.22 금요일 밤 : 오늘은... fragments2023. 12. 22. 20:08





오늘 오전엔 재택근무를 했고 오후엔 반차를 내고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가 진료를 받고 입원수속을 밟고 왔다. 일단 오늘은 부모님댁에서 자고 가려고 한다.



담석이 너무 커지고 아래로 내려와서 계속 아프셨던 것에 더해 오늘 내시경에서 너무 큰 용종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대학병원으로 옮겨가 간신히 저녁에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일단 급한 수술부터 차례로 하기로 하고 입원을 시켜드렸다. 담석수술은 받으면 되는데 용종이 너무 크고 걱정스러운 상태라 많이 우려가 된다. 이것도 제거수술과 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차를 둬야 한다.


그나마 엄마 뿐만 아니라 나도 같이 진료실에 들어가서 다행이었다. 반차 내고 가지 않았으면 엄마 혼자 대처하기 힘드셨을 것 같다. 아버지는 정신이 없으시고 엄마도 너무 놀라고 또 연세도 있고.... 의사와는 주로 내가 이야기했다.



엄마와 늦게 대충 저녁을 때운 후 근처 빨래방에 와서 패딩 등 빨래를 돌리고 있다. 너무 힘든 하루였는데 정신이 없어 힘든지도 모르겠다... 부디 악화되거나 나쁜 경우가 아니기를, 다 잘되기를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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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