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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러시아 홍차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그린필드 홍차는 러시아에 가면 가게에서 흔히 살 수 있다. 온갖 종류가 있는데 품질 자체는 뛰어나거나 하지 않고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다. 그런데 이 크리스마스 티가 딱 내 취향이라 갈때마다 항상 사오곤 했다. 맛은 트와이닝의 voyage와 비슷한데 이쪽이 좀더 스파이시하다. 차이 티와도 비슷함. 이 차는 우유를 넣지 않고 그냥 마시기에 좋다. 나는 밀크티를 별로 즐기지 않는 터라 이 차가 좋다.



코로나 시기엔 직구를 했는데 전쟁 후 러시아에는 갈수도 없고 물건 사기도 어렵게 됐다. 딱 한 상자 남은 상태라 아쉬워하던 차에 이번 바르샤바 여행 때 들른 우크라이나 매점에서 이것을 영원한 휴가님이 발견해주셔서 득템(그때 꽃게맛 감자칩이랑 이걸 샀는데 전자는 끔찍 그 자체...) 근데 이거 우크라이나가 아니고 러시아 브랜드일텐데 어떻게 그 매점에서 팔았지? 알고보면 우크라이나 건가???









오늘 챙겨와서 아침에 마셨다. 날씨와 어울렸다.








낙엽 한가득 ㅠㅠ




무지 바쁜 하루였다. 일이 너무 많다. 그리고 히스테리 금쪽이가 나 몰래 부렸던 (쉽게 하려던) 꼼수가 드러나 회계쪽 부서장이 내게 연락해 지적을 하고 그 건을 반려시켰다. 나도 할 말이 없고 그저 미안하기만 했다 ㅠㅠ 그런데 이 싹퉁바가지 금쪽이는 또 난리를 치겠지. 정말 인간들이 왜 이 모양인지ㅠㅠ 해결해야 할 일은 많고 믿고 의지할 사람은 없고 사고치고 못돼먹게 구는 애들이 몇명 있으니 참 피곤하다.



일찍 자려던 시도는 번번이 실패하고 있어 매우 수면 부족... 아무래도 나날이 너무 불만족스러우니 잠들기가 아까워서 무의식적으로 그런 것 같음 ㅠㅠ 잘 자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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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