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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 17:50

체크아웃 후 바르샤바 공항에서 2023 warsaw2023. 10. 1. 17:50






어째선지 5시도 되기 전에 깨버렸다. 주말 조식은 7시 반부터라 시간 맞춰 오믈렛으로 아침을 먹고, 가방을 마저 꾸린 후 체크아웃을 했다. 잘 쉬다 가요, 래플스 호텔.


볼트로 택시를 불렀는데 한참 기다렸다. 공항에서는 보안검색대에서 사전 설명 없이 나중에 검색 통과후 다시 신발을 벗고 재통과하게 하는 등 매우 불친절. 출국심사는 정말 오래 걸렸다. 자동 수속도 안되고, 심사대는 텅텅 비어 있고 3명만 있었는데 그나마 한명은 중간에 문닫고 나감. 모든게 매우 느렸는데 너무너무 예전의 러시아 공항이 생각남. 중간에 셔터 내리고 가버리는 것도 똑같음. 오늘이 일요일 오전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택시도 안 잡히고 공항도 무지 느리고.



면세에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살 것이 없어 잠시 라운지에서 쉬고 있다. 별도 메시지가 없는 걸 보니 연착된 것 같지는 않다.







이제 삼사십분 후면 탑승한다. 무사하고 평안한 비행이 되기를, 기류가 별로 없고 흔들리지도 않기를 바라며.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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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