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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비행으로 무척 지쳤지만 그래도 생각보단 많이 지연되지 않고 바르샤바에 무사히 도착. 버스로 먼저 도착하신 영원한 휴가님과 숙소 로비에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마치 어제 만난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수퍼에서 폴란드 아이스크림(와플콘에 유지방 높은 아이스크림을 철푸덕 올려놓은것)을 사서 코페르니쿠스 조각상 근처에 앉아 함께 먹으며 얘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짐을 대충 풀고 서로 맛있는 먹거리를 나누고, 이제 씻고 자려는 중이다. 오늘은 짧게 줄인다.


.. 24일 아침에 추가


시차 때문에 새벽 세시반에 깼다가 간신히 다시 잤다. 깨긴 했는데 씻고 나니 너무 졸린다. 욕실 헤어드라이어 콘센트가 고장남 ㅠㅠ




숙소는 공항에서 택시로 20여분 밖에 안 걸렸는데, 신시가지 쪽으로 진입한데다 저 멀리 소련시절 지어진 문화과학궁전이 보여서 바르샤바 시내의 첫인상은 명동과 모스크바를 섞은 느낌이었다. 구시가지에 가보면 또 다르겠지. 아무래도 재건된 도시의 특징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제 저녁 영원한 휴가님과 재회했을 때도 그냥 서울에서, 마치 어제 만났다가 다시 보는 느낌도 들고, 밤에 공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더욱 그런 기분이었다.



욕조에 몸도 담갔는데 다리가 너무 아프고 머리 감고 나니 이제 와서 졸림. 머리도 못 말려서 누울 수가 없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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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