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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꽃과 함께 카페 자이칙에서 애프터눈 티. 종일 비가 올듯 날이 우중충하고 흐리다. 

 

 

 

 

 

 

예전에 무슨 노르딕 관련 사이트에서 샀던 빈티지 찻잔. (그러나 다른 브랜드의 새 찻잔보다 비쌌음. 빈티지가 비싸면 좀 울컥하는 기분이 든다 -_-) 

 

 

홍차는 요번 빌니우스의 티샵 스코니스 이르 크바파스에서 샀던 새 다즐링. 이게 아마 퍼스트 플러쉬였던 모양인지(리투아니아어로 적힌 걸 제대로 해독하지 못했고 잘 모르는 품종이었음) 풀냄새 나고 연하게 우려지는 종류였다. 향긋하고 괜찮았다. 

 

 

 

 

 

영원한 휴가님과 얘기하다가 문득 다시 꺼내 읽은 나의 올 타임 페이버릿, 도블라토프의 '우리들의' :)

 

 

간만에 새 꽃을 주문해서 아침에 받았다. 여행 가기 전에는 너무 바빴고 또 꽃이 시들게 될테니 2주 넘게 꽃 주문을 안 했었고 여행 등 자리를 비웠으므로 근 1달 만에 새 꽃다발 :0 오렌지, 노랑, 하양으로 기분전환~

 

 

 

 

 

 

 

 

 

 

 

 

 

위에서 찍어서 풍성해보이긴 한데 사실 이 꽃 믹스는 가격 대비 양이 좀 적어서 아쉬웠음. 구성은 카네이션, 장미, 알스트로메리아(철쭉이랑 백합 섞어놓은 저 하얀 놈), 골든 볼, 베로니카(보리랑 버들강아지 섞어놓은 것 같은 저 하얀 놈), 그리고 무늬가 있는 명자란인데, 오렌지 장미가 겨우 세 송이 뿐이라 슬펐다. 역시 장미가 비싸서 그런가 흑흑, 이 믹스의 메인은 카네이션이었음. 오렌지, 하양 카네이션이 제일 많다. 오렌지 카네이션, 피치 카네이션 좋아하고 이 색 조합에는 잘 어울려서 딱히 불만은 없다만 장미가 좀 더 들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오렌지 카네이션 한 송이는 따로 꽂아둠. 아래 꽃 사진 몇 장 더. 오전에 박스 안에서 꺼내 막 화병에 꽂은 후라 다들 아직 좀 구겨지고 약간 시들시들하다만 지금은 물을 먹어서 생기가 돌아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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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