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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티타임. 이번주는 너무 일에 치어 고생을 해서 '예쁜 거라도 보지 않으면 못 견디겠다' 모드가 발동하여 꽃을 두 가지 주문했다. 라일락과 연분홍 피치 장미. 

 

 

이 장미는 '고르키 파크' 라는 이름이다. 아무리 봐도 모스크바의 고리키 파크에서 따온 거 아닌가 싶은데... 그 추운 동네에서만 자라는 품종이 있을 것 같진 않고 과연 이 이름은 어떻게 붙은 건지 궁금하지만 그렇다고 또 검색해서 찾아볼만큼은 아니어서. 하여튼 이름에 조금 혹하고, 또 만개하면 작약이랑 화형이 좀 비슷한 것 같은데 작약은 비싸서 못 사니 장미로 대체해보았다. 사실 작약보단 장미를 더 좋아하긴 한다. 

 

 

티타임 사진 몇 장 후 장미랑 라일락 사진 왕창. 그래서 스크롤이 상당히 길다. 

 

 

 

 

 

 

 

 

 

 

 

 

 

 

 

 

 

 

 

 

 

 

 

이건 오전에 막 다듬고 나서 꽂았을 때. 아직 봉오리 상태인데다 오전의 푸르스름한 빛 때문에 더욱 청초해 보인다. 우리 집 거실에는 본격 해가 들어오는 건 열한시~정오 무렵부터라 오전 10시 전후로는 사진 찍으면 이렇게 파르스름하게 나옴.

 

 

 

 

 

 

 

 

 

정말 작약이랑 좀 닮았음. 그리고 이 장미가 향이 엄청 좋다. 장미 특유의 향기가 상당히 강해서 기분이 좋다. 아름다운 고르키 파크 장미 몇 장 더. 아마 내일 쯤이면 다들 활짝 필 것 같다. 

 

 

 

 

 

 

 

 

 

 

 

 

 

 

 

 

 

 

살까말까 고민하다 '아 힘들어, 집에서라도 보자!' 하며 주문한 라일락. 봉오리 상태로 옴. 근데 정말 가격 대비 너무 적어서 슬프다. 

 

 

 

 

약간 피어나고 있는 쪽 클로즈업. 

 

 

 

 

 

 

 

 

가지 짧은 건 잘라내서 따로 미니 화병에 꽂아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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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