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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4. 21:19

이름에 혹했지만 결국은 2022 vilnius2022. 6. 14. 21:19

 

 

 

돌아오자마자 너무 바빠서 사진 정리는 아마 주말에나 차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번엔 힘들어서 무거운 카메라는 거의 안 쓰고 내내 폰으로만 찍어서 예전 여행만큼 사진을 많이 건지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냥 자려니 아쉬워서. 빌니우스 카페 사진. 그런데 이 카페는 내가 갔던 곳이 아니고, 가려다 안 간 곳. 게디미나스 대로의 어느 서점 안에 있는 카페인데, 첫번째 숙소 가는 길에 있었다. 간판 보자마자 '헉, 가보고 싶은데' 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그저 이름 때문임. 추억의 그룹 디페쉬 모드 생각나서 ㅎㅎ (무슨 얘긴지 아는 사람 = 옛날 사람) 타이프체 폰트도 이쁘고 색깔도 이뻐서. 그런데 이틀쯤 후 맘먹고 들어가보았으나 막상 내부는 너무 단촐했고 음료와 디저트도 많이 평범했던지라 굳이 앉아서 뭘 마실 생각이 들지 않아 그냥 훑어보고 나왔다.

 

 

그런데 돌아오고 나니 아 그래도 그냥 쥬스라도 한 잔 마실 걸 그랬나, 유리병 쥬스라도... 하는 생각이 들고 아깝다. 우리 나라엔 없잖아. 디페쉬 모드 생각나게 하는 카페는. (그런데 막상 디페쉬 모드 그렇게 좋아한 적도 없음 ㅋㅋ 쥬인이 좋아했었음. 아마 추억 때문인 듯)

 

 

 

 

 

 

바깥에서 찍은 사진 한 컷 더. 돌아오니 구경만 하고 안 마신게 아쉬워서 여기도 가야 하니 역시 빌니우스에 한번 더 가야 하려나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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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