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오늘이 극장의 날인 것 기념 + 공연 보러 간지도 오래됐고, 또 슈클랴로프님 무대는 영상으로만 보는 것도 너무 감질나서...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그의 가장 멋진 배역 중 하나인 라 바야데르의 솔로르 화보들 왕창. 

 

 

사진은 @mariianffoto. 지난 2월 21일 공연. 

 

 

이 사람은 솔로르를 정말 잘 춘다. 드라마틱한 연기와 아름다운 춤사위, 우아하고 깨끗한 라인 등 모든 면에서 최고다. 그래서 뻬쩨르에 가는 시기와 이 사람의 솔로르 출연이 겹치면 정말이지 수지맞는 기분으로 날아간다(아예 이거 출때와 휴가를 맞출 때도 있었다) 

 

 

라 바야데르가 특히 좋은 이유는 솔로르의 의상이 1막부터 3막까지 너무 이쁜데다 슈클랴로프에게 진짜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1막에선 호피 허리띠를 두르고 꽃무늬 상의에 하얀 광택 도는 하의를 입고(과하게 화려한데 또 잘 어울림), 2막과 3막은 디자인은 거의 대동소이하지만 흰색과 푸른색으로 색깔이 다르다. 진짜 예쁘다. 다른 무용수들이 입었을 때는 그렇게까지 감탄을 안 하는데 이 사람이 입으면 완전히 맞춤이다. 다른 무대들을 봤을 때도 느꼈지만 이 사람은 흰색과 푸른색 의상이 제일 잘 어울린다. 

 

 

맨 위 사진은 2막 결혼식 의상. 고백하자면 나는 1~3막 솔로르 의상 중 이게 제일 좋다. 실제로 무대에서 이거 입고 나와서 춤추는 이 사람을 보면 숨이 턱 막힘 :) 

 

 

 

 

 

 

 

 

이건 3막. 사진은 @mariianffoto. 지난 2월 21일 공연. 

 

 

 

 

 

 

 

 

이것이 1막. 사진은 @mariianffoto. 지난 2월 21일 공연. 

 

 

이쁜 옷 차려입고 새침하게 팔짱 끼고 계심 :) 솔로르는 무려 호랑이를 잡아오는 최강의 무사인데... 그런 것 치고 너무 예쁜 거 아닌가... 이 사람 솔로르를 보면 니키야가 칼부림하고 감자티가 뱀 푸는 것도 다 이해됨. (비슷한 예로 사랑의 전설에서 이 사람의 페르하드 때문에 메흐메네 바누 여왕과 쉬린 공주 자매가 둘다 매달리는 것도... 사랑의 전설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 좋아한다만 이 사람과 테료쉬키나, 쉬린키나 트리오의 무대는 좋았다) 

 

 

 

 

 

 

 

 

이건 내가 2015년 여름에 마린스키에서 봤을 때 찍은 커튼콜 사진. 니키야는 아나스타시야 마트비옌코. 

 

 

 

 

 

 

 

 

이것도 2015년 여름에 내가 찍은 사진. 2막 결혼식 그랑 파 끝나고. 감자티는 옐레나 옙세예바. 보통은 커튼 콜 때만 사진 찍는데 이때는 저 하얀 의상 입은 꽃돌이님을 꼭 찍고 싶어서 박수칠 때 부랴부랴 간신히 한장 찍음 ㅋㅋ 

 

 

 

 

 

 

 

 

이건 마린스키 홈페이지인가 sns에서.

 

 

 

 

 

 

 

사진사는 Valentin Baranovsky

 

 

 

 

 

 

 

사진사는 Alex Gouliaev. 감자티는 아나스타시야 마트비옌코. 

 

 

 

 

 

 

 

 

사진사는 캡션에 있는대로 Wang Xiaojing. 감자티는 옐레나 옙세예바. 

 

 

 

 

 

 

 

이건 데뷔 10주년이었던 2013년의 베네피스 공연 때. 상대역은 도로테 질베르. 사진은 Gene Schiavone. 이 사람이 터번 쓰고 나와서 춘 건 이 무대 뿐이었던 것 같음. 터번도 잘 어울림. 

 

 

 

 

 

 

 

 

이 사진은 누가 찍었는지 모르겠다. 내가 보러 갔던 2014년 무대로 추정. (메조에서 방영하고 dvd 출시되었던 그 2014년 무대. 이때 연 이틀 똑같은 캐스트로 올라왔음. 나는 이틀 모두 봤는데 사실 첫날 무대가 더 좋았지만 녹화는 둘째날로 해서 좀 아쉬웠다. 첫날은 앞머리가 좀더 볼륨있게 찰랑거렸던데다 깃털도 곱게 잘 정돈되어 있었는데 둘째날은 깃털이 좀 헝클어져 있었고, 춤도 첫날이 좀더 가벼웠다. 관객 반응도 첫날이 더 좋았다. 연이틀 무대 올라오느라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을텐데) 하여튼, 1막의 아기자기 화려한 의상으로 마무리. 호피 허리띠에 꽃무늬 상의, 광택 나는 하의에 깃털까지 정말 너무 이쁘다 :) 이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흰색과 푸른색 총출동. 니키야는 빅토리야 테료쉬키나. 

:
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