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6. 11:47
새벽에 깨서 2016 praha2016. 9. 16. 11:47
악몽 꾸고 새벽에 자다 깸. 가족에게 위해가 생길까봐 너무 두려워하고 나도 쫓기는 꿈을 꾸었다ㅠ 어제도 중간에 잠깐 악몽 꾸고 가족 걱정했는데. 명절때 나와 있어 무의식에 가책이 되나?
무섭기도 하고 몸에 열이 펄펄 나서 새벽에 일어나 잠시 웹서핑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중. 졸린데 다시 자기가 편하지 않아 좀 버티는 중이다. 서서히 나아지는 중.
술때문인가.. 어제 아점에 한잔 마신게 아직 속쓰리긴 하다. 약 먹을 땐 안마시는게 좋다고 했는데.
옛날엔 자다 가위눌리거나 악몽 꾸면 베개 들고 엄마 곁으로 가서 자고 그 이후엔 이따금 쥬인 깨웠는데. 그래서 서무 시리즈에서 왕재수가 곱등이 바퀴벌레 뱀껍질 악몽 꾸고 단추네 방에 베개 들고 가는 얘길 쓴적이 있다.
나이가 몇살이든 어디에 있든 악몽 꾸고 깨어나면 베개 들고 가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인걸 보면 아직도 어른이 안됐나보다.
뜬금없이 토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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