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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린 3월 29일 마린스키 발레 세헤라자데 리뷰(http://tveye.tistory.com/2774)에 이어. 거기 쓴 대로 두 개의 영상 링크 올려본다.

 

먼저 파루흐 루지마토프와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세헤라자데 영상 링크. 이건 국내 dvd도 출시되어 있음

 

 

 

그리고, 루지마토프의 카리스마에는 물론 못 미치지만.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가 빅토리야 테료쉬키나와 지난 4.25에 춘 버전. 이건 풀 영상은 아니고 둘의 아다지오만 들어 있다. 아쉽네, 4악장에서 슈클랴로프가 노예들을 거느리고 격정적으로 뛰어오르는 춤도 있으면 좋을텐데(어쩐지 그게 더 볼만할듯...)

 

 

 

 

슈클랴로프와 테료쉬키나는 런던 투어에서 춰보긴 했지만 그래도 마린스키 무대에선 이게 세헤라자데 데뷔였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둘 다 좋은 무용수이긴 해도 아다지오 중반까지는 서로 마음이 급한 것처럼 보인다. 여러 번 더 춰보면 여유가 생겨서 좀 더 근사한 아다지오가 나올 것 같긴 하다. 저 위의 루지마토프가 추는 황금노예의 원숙함과 무대 전체를 지배하는 카리스마에 비교하면 슈클랴로프는 아직 혈기 넘치는 어린 노예 같다. 귀엽긴 하지만... 나야 팬이니 뭔들 안 귀엽고 안 예쁘겠니. 그래도 코르순체프보다는 저 역에 더 잘 어울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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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