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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9. 20:31

1.19 금요일 밤 : 핸드크림, 피곤피곤 fragments2024. 1. 19. 20:31






해가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일곱시 즈음 사무실 도착하면 역시 컴컴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빨리 밝아진다. 사무실에 놓고 바르던 핸드크림을 다 써서 재작년 겨울 프라하에서 사왔던 마뉴팍투라 크림을 가져왔다. 엄마랑 갔던 작년 여름엔 쇼핑을 거의 안 했었다. 마뉴팍투라는 종류별로 질의 편차가 있는데 사실 핸드크림이나 샤워젤은 보습이 그리 잘되진 않지만 프라하 갈때마다 ‘그래도 프라하 기념품’ 하며 사게 되곤 했다. 보고 있자니 또 가고파지네.



오전 내내 매우 바빴다. 점심 땐 윗분이 다른 부서와  얽힌 일로 감정폭발을 일으켜서 그것을 달래고 중재시켜주느라 기력이 많이 소진됐다. 오후 외근이 있어 나갔다가 퇴근했는데 너무 피곤하고 머리가 아파서 저녁 먹기 전에 침대로 들어가 좀 누워 있었다. 좀전에 진통제도 먹었다. 이번에 인사이동 등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인지 그날이 늦어지고 있어 더 그런듯.



주말엔 푹 쉬어야겠다. 너무 힘든 일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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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