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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화요일 밤 : 아압

liontamer 2025. 6. 17. 20:49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로 출근해 오늘도 매우 빡세게 일했다. 그리고는 또 새로운 골칫거리가 생겨서 오후 늦게 시내 멀리 외근을 가서 현장 답사를 하고 짧지만 무거운 미팅, 마친 후 실무자와 근처 카페에서 회의를 하고 늦게 귀가. 오늘 너무너무 끈적거리고 습도가 높았다. 귀가 지하철도 냉방이 약하고 습기가 전혀 가시지 않아 정말 괴로운 상태로 귀가. 

 

 

내일은 새벽에 출발해 기차를 타고 남쪽 지역으로 내려가 대절버스로 수차례 이동. 땡볕과 더위 속에서 워크숍(이라 쓰고 야유회라 읽는다), 구식 레크리에이션, 저녁밥 이후 밤기차를 타고 올라와 집에는 자정 무렵 도착할 예정이다. 휴... 정말 이게 맞는 거야? 그리고 목요일에도 또 시내 출장을 두 군데 가야 한다. 진짜 이게 맞아? 흐흐흑... 모르겠다. 내일 입을 옷이랑 모자나 챙겨놓자. 아아아아 정말 가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