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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화요일 밤 : 아주 바빴음
liontamer
2023. 4. 11. 20:20

너무 바쁜 하루였다. 이른 아침 출근해 일분일초도 숨돌릴 겨를 없이 일했다. 직원들이 만든 엉망인 자료를 잔뜩 손봐야 했고 피곤한 미팅을 했다. 그리고 또 엉망인 직원들과 회의를 하며 문제들을 해결했다.
이렇게 계속 바쁘고 힘든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그나마 다섯시까진 쭉 자서 수면을 좀 벌충한 게 낙이다. 오늘 밤도 잘 자야 할텐데. 어제 주문한 수면영양제란 게 도착을 했다. 의심많은 나는 이것을 금요일 밤에 시도해보려 한다. 오늘 이걸로 대체했다가 효과가 없어 못 자면 낭패니까.
이번주는 목요일이 고비이다. 나는 이제 사람이 싫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