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y and happy
토요일 오후, 연말 분위기 꽃
liontamer
2021. 12. 18. 20:33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오후에 눈이 펄펄 내렸다. 베란다로 나가 눈 오는 것을 구경하다 차를 마시러 거실로 돌아오다 반복.
트리는 따로 꾸미지 않았지만 연말 느낌 나는 식물을 주문했다. 은백색 잎이 동글동글 달린 코치아 한 단에 분홍 장미 믹스를 추가했음.
눈 덮인 가지처럼 보이는데 저 흰색 보송보송한 녀석들이 모두 잎임. 하얀 트리 같다.
아침에 꽃 포장 막 풀고 다듬기 직전 모습. 거의가 줄기가 가느다란 놈들이고 장미는 무지막지한 가시가 달려서 전부 다듬는데 한시간 걸림. 오늘은 새 꽃들 사진 때문에 스크롤 압박.
화병이 모자라서 여기저기 나누어 꽂았다.
짜투리들도 모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