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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스키 극장 가는 길. 운하 따라 걷다가 이 다리를 건너 도로변으로 접어들어 조금만 더 걸어가면 마린스키가 나온다.

 

다리의 이름은 빠쩰루옙 모스뜨. 빠쩰루이가 러시아어로 키스라는 뜻이라서 이 다리는 어쩐지 연인들의 다리 같고.. 키스를 해야 할 것 같은 곳이다만. 원래 이름 유래는 키스와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어쩐지..

 

그래서 이 다리에는 사랑의 자물쇠들도 많이 걸려 있고(제발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다. 상업적이기만 하고.. 다리 난간에 무게만 가중되고), 이렇게 난간에 낙서도 되어 있다 :)

 

위에 씌어 있는 낙서부터

아냐♡쇼마,

블라드♡옥사나

 

행복하세요 아냐-쇼마 커플, 블라드-옥사나 커플~

 

나중에 여기 달려 있는 자물쇠들 사진들 몇 장 더 올려보겠다 :)

 

 

 

멀리 이삭 성당이 보인다. 이삭 성당 앞에서 시느이 모스트(푸른 다리)를 건너 운하를 따라 쭈욱 걸어와 이 다리를 건너고 나면 마린스키로 접어들 수 있다 :)

 

 

 

다리는 요렇게 생겼다 :0

 

생긴 건 평범하지만 운하를 비롯한 주변 풍광이 아름답고.. 빠쩰루옙 다리라는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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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