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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가 내한해서 들려줬던 곡. 링크한 유튜브 영상의 오케스트라는 마린스키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게르기예프가 여기저기 지휘를 하고 있어서.. 음, 다시 보니 제목에 마린스키라고 뜨는구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맞나보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차이코프스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어진다. 그의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건 아마도 6번 비창이겠지만 난 이 작품이 더 좋다. 차이코프스키 작품들은 대부분 좋아하는데 비창만은 견디기가 힘들다. 근데 우리 나라에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연주를 하거나 러시아 쪽에서 내한하면 꼭 비창을 들고 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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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글 쓰면서 게르기예프 지휘 cd 듣고 있다가 이 음악이 나와서 잠깐 유튜브 링크 올려본다. 좋아하는 곡이다. 어릴 때 제일 처음 샀던 클래식 음반이기도 하다 (그 당시에는 테이프였지만^^)

영화 자체는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브이 포 벤데타' 엔딩에서 이 음악 나오면서 불꽃 터지는 장면은 좋아했다. (내가 원래 그런 드라마틱하고 좀 오글거리는 영웅주의 엔딩에 약한 면이 있다. 게다가 차이코프스키 음악이지 않나!)

따지고 보면 나폴레옹 군대를 물리친 러시아식 민족주의와 애국주의가 뭉쳐진 음악이긴 하지만.. 어쨌든 내게는 위안을 주는 음악이다. 가끔은 희망도. 요 며칠 절망하고 계신 분들도 힘찬 음악 듣고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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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