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크랜베리 주스'에 해당되는 글 2

  1. 2018.04.07 간만에 샐러드 브런치 만들어 먹음
  2. 2017.09.19 모르스 8

 

 

화정 집에서 보내는 토요일. 너무 피곤해서 늦게까지 자고 일어났다. 너무 몸이 망가지는 것 같아 간만에 샐러드 브런치 만들어서 냉동실에 처박혀 있던 러시아 흑빵 해동해 같이 먹음. 크랜베리 주스 곁들임.

 

오믈렛 만들까 하다가 귀찮아서 어제 반찬가게에서 사온 계란말이로 대체. 그런데 저 계란말이는 달달해서 싫다... 달달한 계란말이 용서 안됨.

 

 

러시아 그리워져서 로모노소프 접시들 꺼냄. 중간크기 접시는 찻잔 받침접시이지만 하여튼 다 같은 라인임. 아스토리야 호텔 라운지 카페에서 이 라인을 쓴다. 그래서 거기 생각하려고 뻬쩨르 갈 때마다 하나두개 모았음.

 

 

 

 

흘렙(러시아 흑빵)에 버터, 바질페스토, 풀떼기랑 모짜렐라 치즈, 한라봉 얹어먹음. 저 한라봉도 설날 엄마가 한알 쥐어주신 건데 아직도 다 못먹어서 오늘 세조각만 떼어내 샐러드에 넣었음. 냉장고에 있는 거 탈탈 털고 있음.

 

 

 

 

 

 

 

 

 

 

 

 

러시아풍 느낌 배가를 위해 뽀드스따깐닉 꺼냄 :) 뽀드스따깐닉은 요런 컵받침대를 뜻하는 러시아어이다. 우리 말로는 정확히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비싼건 엄청 비싼데 이건 러시아박물관 샵에서 그나마 저렴한 걸로 고른 것임.

 

 

 

 

 

 

 

:
Posted by liontamer
2017. 9. 19. 22:29

모르스 2016 petersburg2017. 9. 19. 22:29





작년 12월. 페테르부르크.



메조닌 카페. 그랜드 호텔 유럽.



러시아박물관 다녀와서 너무 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혼자 들어가 모르스와 비프 스트로가노프를 주문해 먹었었다. 모르스. 모르스. 모르스. 작년 여름과 겨울, 어쩌면 나에게는 모르스 부호와도 같았던 것. 달콤하고 진하고 슬며시 찐득한 열매주스. 모르스. 지난 여름에 나에게 위안을 주었던 것. 모르스. 체리. 마로제노예 아이스크림.


:
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