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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케익'에 해당되는 글 4

  1. 2018.11.17 늦은 오후 티타임
  2. 2018.07.01 일요일 오후, 창가에 앉아
  3. 2018.06.16 토요일 오후
  4. 2016.09.13 야채 파스타 아점, 오후, 입술 찻잔 6
2018. 11. 17. 16:40

늦은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18. 11. 17. 16:40

​​




날이 추워졌다. 피곤해서 뒹굴다 도로 잠들어 무지 늦게 일어났고 밥 먹은 후 잠깐 동네 가게들 들렀다 돌아와 네시 다 되어서야 차 우려 마시고 있음







카페 에벨 생각하며 컵 꺼냄 :) 다시 가고프다.










추워져서 꽃값 올랐다 ㅠㅠ 조그만 장미 일곱송이 달린 거 한대 사서 네송이는 좀 긴 유리꽃병에 꽂아두고 세송이는 대를 짧게 잘라 로모노소프 꽃병에 :) 이뿌다.



​​





맨 윗사진과는 컵의 방향이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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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7. 1. 14:08

일요일 오후, 창가에 앉아 tasty and happy2018. 7. 1. 14:08





비오는 일요일 오후.



창가에 앉아 비오는 거 보며 차 마시고 책 읽을 땐 대체로 좋다. 부들부들하고 헐렁한 티셔츠에 파자마, 화장 안하고 토너 세럼만 바른 채 피부도 쉬게 하고. 사무실이 아니면 되는 것이다. 오늘이 토요일이면 더 좋겠지만.. 2집이 아니라 화정이면 더 좋겠지만 다 가질 수야 없으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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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6. 16. 14:51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6. 16. 14:51





볕이 뜨거운 토요일 오후. 어제 비와서 그냥 들어온 결과, 아침에 결국 동네 수퍼랑 올리브영, 베이글 가게 등 한시간 쯤 돌고 옴.



다행히 아직은 슈퍼갑으로부터의 업무 연락이 없음. 하지만 아직 이른 오후라서 ㅠ







작년 블라디보스톡 마린스키 분관 샵에서 사온 찻잔 꺼냄 :)






이 접시는 요번 블라디보스톡 갔을때 로모노소프 샵에서 산 페테르부르크 니콜스키 사원 장식접시. 장식접시인데 난 맘대로 케익접시로 씀 ㅋㅋ













꽃향기 음미하는 토야 ㅎㅎ






며칠전 사무실에서 받아온 작약 등 꽃들. 시든 것들은 버리고 괜찮은 애들만 추려서 좀 조그만 병에 옮겨 꽂음. 꽃꽂이 배우고픈데 벌레가 무서워서 못할듯 ㅋㅋ 그리고 손놀림이 쫌 둔해 앞발임



나... 카페 같은 거 하면 차 맛있게 우리고 이쁜 찻잔에 이쁘게 세팅도 해주고 좋은 음악도 틀어주고 서비스도 잘해줄 자신있음. 카페 자이칙! 근데 문제는 젤 중요한 돈버는 재주가 없어서 다 말아먹을듯 ㅋㅋ 건물주 딸내미로서 1층에 카페 내야 그냥저냥 놀면서 잘할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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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9. 13. 22:24

야채 파스타 아점, 오후, 입술 찻잔 2016 praha2016. 9. 13. 22:24



어제 프라하 성에 다녀와서 생각보다 힘들었던 모양이다. 너무 더워서 그랬나. 다리도 너무 아프고 머리도 지끈거려서 좀 늦게까지 잤다. 조식 건너뜀. 그래도 조식을 먹어야 아침에 달걀 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고 오렌지라도 한 알 집어오는데 오늘은 피곤했다.


늦게 일어나 머리를 감고 앞머리 잘랐다. 앞머리 자르니 속이 다 시원하네!


머리 말리지도 않고 기어나왔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오늘은 많이 걷지도 않고 무거운 카메라도 안가지고 나오기로 했다. 대신 근처 카페에서 글이나 써야겠다는 마음에 폰과 노트북을 챙겨서 나왔다.


호텔 근처에 나름대로 유명한 '카페 라운지'라는 곳이 있어서 거기 들렀다. 조식이 유명한 곳인데(포치드 에그 등 달걀 요리가 유명하다고 함) 11시까지만 해주는 거라서 난 이미 늦었고. 대신 런치메뉴를 들춰보았다. 흠, 오늘 메인은 좀 별로인데.. 칠면조(ㅜㅜ) 스테이크, 돼지고기 커틀렛(ㅜㅜ). 멧돼지고기 요리(악... 나 멧돼지 고기 먹고 알레르기 발현됐지)... 그래도 메인 중 딱 하나 파스타가 있었다. 아마 베지테리언 메뉴인듯 했는데 모짜렐라와 토마토, 야채 조합이라 아주 무난했으므로 이것과 라즈베리에이드 주문.




이 카페는 프라하에서는 드물게 물을 공짜로 준다...


파스타가 나왔다. 오, 이것도 프라하에서는 드문 맛이다. 일단 짜지 않다! 그것만으로도 놀라움. 모짜렐라치즈는 그냥 덩어리로 넣어줘서 식감을 자극한다. 굵은 파스타면(이거 이름은 또 첨 보는 거였는데 까먹음)과 모짜렐라 덩어리, 방울토마토와 그냥 토마토, 가지, 호박, 바질이 들어 있었는데 심심하고 무자극적이라 입맛에 맞았다. 다만 난 두꺼운 파스타면을 안좋아해서(마카로니나 펜네, 푸실리보다는 스파게티나 심지어 카펠로니 면을 좋아함) 알덴테로 잘 익히긴 했지만 파스타에서 밀가루 맛이 좀 났다. 이건 내가 민감해서 그런 거고 뭐 ㅜㅜ 하여튼 프라하의 느끼하고 짭짤한 음식에 질린 분들이 먹기엔 좋다.


그러나 라즈베리에이드는 내 취향엔 너무 달았다 ㅜㅜ




아점 먹고 나와서 주변 뒷골목들을 한시간 정도 산책했다. 오늘도 덥다...


그리고는 카페인이 필요해서 며칠 전 발굴한 우 크노플리츠쿠 카페에 왔다. 여긴 신기하게 메도브닉은 없는데 대신 다른 케익 종류가 되게 많다. 오늘은 무슨 '파리' 스타일 케익 주문. 자허 토르테에 이어 역시 초콜릿 베이스인데 이것도 많이 달지 않고 맛있다. 가운데 들어있는 크림도 맛있고... 얼그레이와 초콜릿케익 합쳐서 75코루나. 여기가 제일 저렴하고 좋은 것 같다. 와이파이도 되고.




창문이 열려 있어 트램과 자동차가 포석 위를 덜컹거리며 달려가는 소리가 꽤 크게 난다. 에어컨은 없지만 바람이 들어와서 시원하다.




오늘은 이렇게 입술 그려진 거대 찻잔에 차를 주었다. 그래서 나도 입술을 찍었다 :)

(나 이런 거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


이제 글 좀 쓰다 나가야겠다. 아이고 다리 아파...


..



지진 소식 때문에 계속 기사 클릭해보고 아까는 부모님댁에 전화도 해보았다. 엄마는 잘 모르겠다 하시는데 아버진 계속 머리가 어지럽고 울렁거린다고 하셨다고... 무섭다 ㅠㅠ 지진도 무섭지만 대처가 전혀 안되는 나라가 더 무섭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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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