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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내내 일 때문에 사무실 근처에서 숙박했고 너무 바빠서 글쓰기고 스케치고 하나도 안했음. 이건 지난주에 그렸던 스케치. 꼬맹이 지나랑 미샤 같이~ 분홍 담요를 목도리처럼 칭칭 감고서 사이좋게~

 

 

 

미샤 : 힝, 지나야 이거 같이 두르고 있는 거 불편해 ㅠㅠ

 

 

지나 : 씨끄러, 협동심 강한 쏘련 어린이 포스터 찍는 거야~ 한몸처럼~

 

 

미샤 : 나 쏘련 어린이 하기 싫어...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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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절친인 일린의 두 딸인 라라랑 아냐와 함께 빵끗 웃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오빠. 큰애가 라라, 작은애가 아냐. 예전에 글쓰기 폴더에 라라가 화자로 나오는 Jewels라는 단편을 올렸던 적이 있다.

 

 

근데 역시 나는 금발머리들은 그리기가 어려운거 같고... 라라는 머릿속에 있는 모습보다 더 동그랗게 그려짐. 힝 역시 나는 앞발... 애들은 항상 동그랗게 그리게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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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0. 20:43

연습할 땐 이런 모습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2. 10. 20:43

 

 

 

오늘의 퀵 스케치는 연습실의 말썽쟁이 미샤. 춤 연습할 때는 보통 이런 모습인데 머리는 저렇게 잘 빗어넘겨 세워봤자 나중엔 도로 다 흐트러짐 :) 표정을 보니 어딘가 맘에 안 들거나 뜻대로 안 되는 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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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크로키는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 중인 말썽쟁이님. 주위 사람들의 증언 + 본인피셜 '무신론자'로 알려져 있는데 어째선지 이러고 있을 때가 종종 있음.

 

 

... 아무래도 이 정도의 간절함이라면 '하느님, 지나가 모코 케익을 혼자 다 먹어버리지 않고 제 거 한조각만 남겨놓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 중인 듯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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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간만에 투샷 등장하신 지나랑 미샤~ 어쩐지 뾰로통해진 지나의 동그란 짱구 이마에 뽀뽀 중인 미샤.

 

 

표정으로 유추해보면 이 말썽쟁이가 또 뭔가 사고를 친 것 같음. 그래서 열받은 지나에게 어리광 부리며 화 풀라고 뽀뽀 어택 중인 말썽쟁이 바부팅이 미샤. 그런데 이러면 지나는 또 맘이 약해져서 '어휴 저 바보멍충이 저거 나라도 건사해야지 어쩌겠누' 하고 맘이 풀어지고...

 

 

(.. 다행히 학창 시절이라 이 광경을 미래의 지나 남편인 마르크 교수님이 목격하고 또 울고불고 질투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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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크로키는 다리 난간에 기대어 운하 바라보고 있는 중인 말썽쟁이 미샤. 그런데 대충대충 그리다 보니 다리 난간 그리는 건 까먹었고(잘 보면 오른쪽 끝에 조그맣게 밑선만 약간 그어놨음) 팔 걸치고 있는 건 아이패드 공간이 모자라서 잘렸음 ㅋㅋ 난간은 그냥 있다고 상상하자~ 그림엔 안 나왔지만 운하에 동동 떠 가고 있는 오리랑 훨훨 날아가고 있는 갈매기 구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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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늘 그린 건 아니고, 주말에 놀면서 그렸던 퀵 스케치 중 하나. 마이크 쥐고 있는 말썽쟁이님. 브이소츠키 노래를 한 곡조 뽑고 있는 건지, 자기 안무 작품 소개를 해주고 있는 건지 아니면 푸쉬킨 시라도 한 소절 읊고 있는 건지 뭔지 모르겠다만 하여튼 무대 체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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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유유자적 분홍색 컵에 파란 빨대 꽂아서 우유 마시다 기숙사에 들이닥친 불시점검맨에게 공연히 의심받고 지적받은 후 매우 억울해진 말썽쟁이 미샤.

 

 

평소 말썽을 너무 많이 부려서 불시점검맨들 사이에 '요주의 인물 1호'로 찍힌 탓에... 급습한 불시점검맨은 딴 애들 소지품 검사는 하나도 안하고 곧장 말썽쟁이에게 직진, "이 말썽쟁이넘아 내가 속을 줄 아냐 그 컵에 든 거 우유 아니고 보드카지?" 하고 컵을 뺏아서 뚜껑도 열어보고 심지어 내용물을 확인한다면서 한방울도 안남기고 홀랑 마셔버리고...

 

 

그래서 정말로 우유 마시고 있었던 미샤는 매우매우 억울해졌다고 합니다... 우유도 다 뺏기고... 지나에게 가서 찡찡댔더니 지나가 편을 들어주기는커녕 그러게 평소에 잘했으면 괜찮았을텐데 다 자업자득이라고 팩폭....

 

 

(그래도 컵 바닥에 숨겨놨던 미제쪼꼬는 지나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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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광합성 중인 말썽쟁이. 다른 스케치도 두어 장 그렸는데 나는 똥손이라 그런지 거의 항상 제일 빨리 대충대충 휘리릭 그리는 스케치가 더 마음에 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5분 이내로 휘갈긴 이 스케치로 낙착 :)

 

 

대충 퀵 스케치라서 셔츠도 훌렁훌렁 한장밖에 안 입고 있음 ㅋㅋ (옷 그리는 거 너무 귀찮음) 그리하여 본의아니게 셔츠를 풀어헤치고 맨살 노출 중이신 말썽쟁이님. 하지만 정작 본인은 광합성은 언제나 좋다고 함. 고양이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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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어제 레닌 수업을 들으며 멍때리던 말썽쟁이 미샤가 결국 본성에 충실하게 된 모습~ 날씨마저 좋으니 레닌따위 알게 뭐람 하고 잽싸게 땡땡이~ 잔디밭에 드러누워 일광욕하며 랄라랄라~

 

 

비교체험 극과 극. 레닌과 공산주의 수업을 듣고 있는 불행한 미샤는 여기 : https://tveye.tistory.com/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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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수업 시간에 멍때리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하지만 이 수업은 '레닌과 공산주의'라는 과목이므로 말썽쟁이를 이해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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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30. 23:00

석류룩 미샤 2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1. 30. 23:00

 

 

오늘 자기 전의 대충 휘리릭 퀵 스케치는 다시 석류룩 톤온톤으로 등장하신 말썽쟁이 미샤. 지난번엔 쫌 눈땡글 어린 시절(https://tveye.tistory.com/9766), 오늘은 나이 좀 더 먹은 후 석류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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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점검맨의 교실 급습에 소지품 검사 받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세상 순진한 표정으로 눈땡글땡글.

 

 

수상한 거 하나도 안 숨겼어요! 진짜에요, 심지어 이 옷에 주머니도 안 달렸어요!!!

 

 

(하지만 노랑 스카프 안쪽에 미제 쪼꼬를 한 조각 숨겨놓았다고 합니다... 지나 주려고 꿍쳐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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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지나 등에 찰싹 업혀 있는 말썽쟁이 미샤 :) 아직 발레학교 꼬맹이 시절. 어부바 코알라 모드로 어리광부리고 있음. '

 

 

'남자는 여자 파트너를 깃털처럼 번쩍번쩍 들어주고 안아주고 옮겨주고 돌려줘야 한다! 듀엣의 책임은 항상 남자에게 있다!' 하고 정확히 레닌그라드 고전 발레 스쿨 트레이닝을 받은 탓에 말썽쟁이 미샤도 당연히 저것을 진리라고 생각하며 살긴 한다만... 지나는 어릴 때부터 '뭐가 사내놈만 책임이야! 같이 추니까 남자고 여자고 둘다 책임이지!' 하고 주장하는 믿음직한 무용수~ 그리고 미샤도 실생활에선 가끔 이렇게 지나에게 어리광~

 

 

나중에 크고 나서는 지나에게 업힐 수가 없어서 맘속으로 쫌 아쉬워하기도 하는 것 같음. 지나는 성인 된 후에도 '네녀석이 원한다면 업어주마!' 하겠지만 미니어처처럼 조그맣고 날씬한 지나에게 덥석 업히기엔 미샤도 양심의 가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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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기 전 퀵 스케치는 눈땡글 볼토실 꼬맹이 미샤.

 

 

금요일이라 수업 마치고 엄마 계시는 집에 돌아가려고 버스 타러 가다가 살짝 돌아보는 중. 뛰어오는 지나 기다려주려고 멈췄는지 아니면 푸드득 날아가는 까마귀 구경하려고 멈췄는지 하여튼 멈춰서 돌아보고 있음.

 

 

꼬꼬마 병아리 시절이라 감귤룩으로 입혀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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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시골 가브릴로프 극장에서 무대 리허설 보면서 감독하고 있는 미샤. 저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맘스진을 연상시키는 뿌연 컬러의 청바지는 당시(80년대 초)에는 아주 트렌디한 스타일~ 당시로서는 세련된 패션~~ 이 사람은 사실 뭐가 유행하든 바지는 좀 낮게 내려입는 스타일을 선호하긴 했지만 그래도 패션에 관심도 많고 할건 다 하고 다녔음. 맘스진도 냉큼 입어봄~~

 

 

헤어스타일은 수용소에서 잘린 머리가 제대로 이쁘게 안 자라서 저렇게 된 건데 이 사람의 맘도 모르고 극장 사람들과 시골의 추종자들은 '어머 우리 감독님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완전 옷도 세련되게 입고 머리도 완전 파리 스타일로 손질하고 다니신다~' 하고 하트 뿅뿅~ (그러나 가브릴로프에는 막상 파리에 가본 사람들 하나도 없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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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22. 22:04

꽃다발 들고 빵끗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1. 22. 22:04

 

 

 

오늘 자기 전 퀵 스케치는 꽃다발 들고 방긋 웃고 있는 소년 시절 말썽쟁이 미샤. 좀 연하게 대충 색칠해서 봄 처녀... 아니고 봄 소년 모드로 그려보았음 :)) 파스텔톤이랑 눈땡글 덕에 말썽쟁이가 아니라 순둥이 코스프레 중.

 

저 꽃은 학교로 찾아온 추종자들이 안겨주었는데 이따금 효자 모드가 발현되는지라 엄마한테 갖다 드렸다고 합니다. 엄마인 율리야가 라일락이나 봄꽃들을 좋아해서. 

 

 

(미샤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의외로 고전적이라 장미, 지나는 튤립~ 비싼 꽃을 좋아하는 지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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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케치는 가족사진에 끼어든 미샤 :)

 

 

왼쪽부터 지나. 지나랑 마르크 교수님의 귀염둥이 아가 둘(그러나 둘다 엄마 국화빵... 빨간머리 유전자의 힘 ㅋㅋ), 그리고 아빠 대신 폼잡고 큰애 안고 있는 육아요정 미샤.

 

 

아빠인 교수님은 사진 찍어주고 있음. 아빠는 찬밥이냐 이게 뭐냐 하신다면... 그게 아니고 토끼가 똥손이라 교수님 얼굴은 잘 못 그려서 그렇습니다(흑흑... 평범한 아재 얼굴은 잘 못 그려서 그래 ㅋㅋ) 그래서 교수님 자리를 냉큼 꿰찬 미남 미샤.

 

 

그리고 아빠가 안아줄 때보다 미샤 삼촌이 안아줄 때 더 좋아하는 큰아들... ㅜㅜ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작은아들이라고 딱히 예외는 아니었으니... 아가들에게 인기폭발인 말썽쟁이님...

 

 

그러나 질투쟁이 교수님은 막상 아가들이 말썽쟁이 미샤한테 더 착 달라붙으며 빵끗빵끗 좋아하는 건 별로 질투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미샤가 육아요정 봉사를 해주기 때문...)

 

 

 

 

 

교수님이 질투하는 건 요런 사진 ㅋㅋ 사랑하는 아내님과 말썽쟁이 미남 미샤가 단둘이 이러고 있는 걸 보면 질투폭발... 심지어 귀퉁이만 나와 있는데도 학교 앨범에서 잘도 찾아내고는 혼자 슬퍼함~

 

 

교수님 : 엉엉 이것 좀 봐, 저넘이 울 마누라 뒤에 딱 붙어서 백허그하면서 눈웃음까지 치고 있어 흐헝

 

미샤 : 이거 십년 전인데... 학교 다닐 땐데... 저때 너는 지나 알지도 못했잖아.

 

교수님 : 알아 옛날인 거. 그래도 흑흑 질투나 잉잉...

 

미샤 : 내가 잘생겨서 질투하는 거야?

 

교수님 : 아니야 엉엉 그냥 울 마누라랑 딱 붙어 있어서 그러는 거야 마누라를 너무 사랑해서 본능적으로 질투가 나는 거야 흐항...

 

미샤 : 내가 잘생겨서 질투하는 거라고 이해 완료.

 

지나 : 어휴 내가 못살아... 사내자식들 다 철없어 나는 아들이 넷이야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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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꼬맹이 미샤랑 지나의 송구영신 카드. 얘네들이 이렇게 병아리였던 건 사실 쏘련 시절이지만 아닌 척하며 2019년을 마무리하고 2020년을 맞이하는 카드로 얼렁뚱땅~

 

 

얘들은 러시아 새해 맞이에 차리는 음식 중 두개 먹고 있음. 미샤는 올리비에 샐러드(감자, 달걀, 오이, 완두콩 등을 마요네즈로 버무린 샐러드), 지나는 만다린(귤)~~ 사실은 샴페인을 쥐어줘야 하는데 꼬맹이들이라 자체검열로 생략하고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는 올리비에와 귤만 그렸음, 근데 올리비에 샐러드 접시 그릴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숟가락만 들려줬더니 저게 샐러드인지 아이스크림인지 이유식인지 구분이 안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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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엄청 휘리릭 그린 퀵 스케치는 리허설 중인 미샤랑 지나. 그런데 무슨 작품인지 지나 혼자 간절하고 애절한 표정이고 미샤는 나몰라라 미동도 없음. (말썽쟁이 미샤님이 안무한 작품으로 추정됨)

 

 

지나 남편(교수님) : 어휴 심지어 저넘 혼자 잘난척하면서 우리 마누라가 매달리는 역할이라니 ㅠㅠ

 

 

미샤 : 야 이건 현실이 아니라 작품이잖아! 왜 자꾸 리허설 구경와서 궁시렁궁시렁 꿍얼꿍얼이야.

 

 

지나 남편(교수님) : 나도 작품인줄은 아는데... 그치만 내 마누라가 매달리는 역할인 거 싫단 말이야!

 

 

미샤 : 그러면 바꿀까? 내가 매달리는 걸로?

 

 

지나 남편(교수님) : 아니야 안돼! 그건 더 시러!!!!! (저넘이 막 저렇게 애절한 표정으로 매달리면 어쩐지 마누라가 또 토닥토닥해주면서 잘해줄 거 같단 말이야)

 

 

지나 : 이상하다, 저렇게 작품과 현실을 혼동하는 남자가 어떻게 셰익스피어를 전공하고 교수님 노릇을 하고 있지??? 내 남편이니까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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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열흘 정도밖에 안 남았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동지였구나. 팥죽 먹었어야 되는데...

 

 

팥죽도 크리스마스 트리도 없는 연말임. 심지어 주중에 성탄절이 끼어 있어 그냥 빨간날이라는데 의의를 두고 2집에서 쉴 예정이다. 이브날 야근이나 안 하면 다행이다.

 

대리만족으로 홀리데이 시즌 특수 브라이트 레드 룩 미샤 크로키. 빨간색 잔뜩 칠해서 기분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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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18. 22:46

석류 모드 미샤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12. 18. 22:46

 

 

오늘의 퀵 스케치는 붉은 계열 톤 온 톤으로 살짝 돌아보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감귤룩에 이어 석류룩이라고 내 맘대로 붙여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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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케치는 연습하다가 잠시 쉬는 시간이 되자 돌아보며 빵끗 웃는 지나 양. 어째선지 매우 기분 좋으심. 







그리고 연습실 바닥에 발라당 드러누워 그런 지나를 쳐다보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얘는 표정을 보니 딱히 신난 것 같지는 않음... (자기가 안무한 동작들 중 하나를 지나가 계속 틀리고 있는 중이라 지적할까말까 고민하고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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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알라 모드 미샤 크로키 두 장. 



먼저 지나 등에 찰싹 붙어서 백허그하며 어리광부리는 표정 짓고 있는 미샤 코알라. 지나 어쩐지 짜증 참고 있는 표정 ㅋㅋ 학생 시절이라 지나가 좀더 누님 포스에 얼굴도 훨씬 사춘기 모드인데다 미샤는 한껏 키도 낮춰서 지나에게 어부바 찰싹 달라붙어 있음. 일하러 가는 엄마나 누나 허리 붙들고 가지 말라고 떼쓰는 꼬맹이 같기도. 






그리고 트로이에게 찰싹 붙어 꿈나라에 가 있는 미샤 코알라. 이넘도 불면증에 시달리는데(미안해 엉엉) 트로이 옆에 있으면 그래도 잘 자는 편임. 코알라 + 고목나무 매미 모드. 



그건 그렇고 똥손이라 트로이는 제대로 그릴 수가 없음. 이나마 얼굴이 나오긴 했는데 솔직히 말해 생각보다 항상 더 잘생기게 그려짐.




트로이 : 야! '생각보다라니! 눈 뜨고 있는 거 그려준 적도 없으면서... 이게 잘생기게 그려준거야? 엉엉.... 토끼 정말 너무해. 



토끼 : 나 똥손이잖아... 너 그리기 너무 힘들어. 그냥 안 그리는 게 젤 편해. 존재감 없어서 그리기 힘들어. 여기서도 그냥 고양이 재워주는 집사 같은 걸로 그린 거야. 



트로이 : 해도 해도 너무해... 나도 서무 시리즈 같은 거 만들어줘... 본편에서 맨날 찌질하고 불쌍하고... 본편 가출해서 내가 멋있고 내가 최고인 시리즈로 갈래.... 거기서는 미샤가 막 날 숭배하고... 



미샤 : 나 본편에서도 너 숭배하는데... 잠도 잘 재워주고... 



트로이 : 숭배의 사전적 의미를 모르는 거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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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기 전 크로키는 말썽쟁이 미샤 독점 샷. 머리 뽀골뽀골 볶고 버건디 스카프 매고 장미도 한 송이 물고 포즈 취하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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