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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5. 16:02

휴일 오후, 카페 에벨 꿈 tasty and happy2020. 5. 5. 16:02

 

 

 

어린이날 오후. 이제 추석 때까지는 이런 평일 휴일이 없다...

 

 

날씨 때문인지 많이 잤는데도 머리가 개운해지지 않았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한 후 아점을 먹고 이른 오후의 차를 우려 마시며 책을 읽고 쉬었다. 아아 이제 빨간 날이 없다...

 

 

 

 

 

 

꿈에서 다시 프라하에 갔고 카페 에벨에 갔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던 레테조바의 에벨이 아니고 바르톨로메이스카 거리에 새로 생긴 지점이었다. 작년에 생겼기 때문에 실제로 가본 적은 없고 인스타에서 사진만 좀 봤던 곳인데 꿈에서 그곳에 가보았다. 그런데 중국인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 자리가 없어서 한번은 허탕치고 나중에 다시 갔다. 카운터에서 일하는 사람 하나가 우리 말을 했고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숙소까지 바래다 주었다. 쥬인과 같이 갔었는데 쥬인은 메뉴판에서 커피와 차를 제대로 고를 수 없다며 헷갈려 했다. 내 꿈이 거의 항상 그렇듯 자세하고 생생했다.

 

 

하여튼 꿈 생각이 나서 에벨 찻잔 꺼내서 차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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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3. 16:09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5. 3. 16:09

 

 

 

연휴 마지막 날 오후.

 

 

 

 

 

계란 프라이처럼 보이지만 레어치즈 케익 위에 오렌지 한조각 얹은 것임.

 

 

 

 

 

 

 

 

 

 

 

같은 구도, 초점만 다르게 두 장 찍어봄. 이건 장미.

 

 

 

이건 엽서 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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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2. 15:56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3. 22. 15:56

 

 

이른 오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창문을 열 수가 없었다. 볕이 강해서 블라인드를 내린 채 창가에 앉아 차를 마셨다. 일요일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주일이 시작된다.

 

 

 

 

 

 

 

 

 

 

 

 

 

 

 

틈날 때마다 다시 뒤적여보고 있음. 이 시집을 펼칠 때마다 오랜 옛날이 떠오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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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 17:52

일요일 오후의 티타임 tasty and happy2020. 2. 2. 17:52

 

 

이른 아침 기차 타고 2집에 내려왔다. 피곤피곤.

 

 

눈을 좀 붙인 후 오후에 차 한 잔 우려 마심.

 

 

 

 

 

며칠 전 화정에서 샀던 빨간 장미 꽃다발을 오늘 들고 내려왔다. 화정에 놔두면 시들어버릴 거라서. 집에 가져온 후 포장을 풀어서 장미들을 꽃병 세 개에 나눠 꽂아두었다.

 

 

 

 

 

 

 

 

 

 

 

이쁘신 꽃돌이님 곁에 장미도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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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 17:28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2. 1. 17:28

 

 

늦게 일어났고 느지막하게 차를 우려 마셨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날씨도 흐리고 창문도 열 수가 없어 답답하다.

 

 

 

 

 

 

 

모스크바 찻잔 :0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로모노소프 샵에 가면 페테르부르크 시리즈로 이런 머그들이 몇개 나왔고 갈때마다 한개씩 사오곤 했는데 이제는 안 나와서 아쉽다. 머그이지만 도자기가 얇고 가볍다. 물컵으로 돌아가며 잘 쓰고 있는데 이건 가로등 램프가 그려져 있고, '백야에는 낮처럼 밝기 때문에 가로등이 필요없어요~' 라고 적혀 있다.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 컵도 있고 페트로파블로프스크의 대포 컵도 있다. 지난번 갔을때는 에르미타주 미이라 컵만 남아 있었는데 내가 미이라를 심히 안 좋아하는데다 미이라도 좀 무섭게 그려져 있어 그건 결국 안 샀음.

 

 

 

 

 

 

 

찻잔은 모스크바 찻잔인데 책은 페테르부르크 여행서 :)

 

 

그저께 퇴근하면서 사온 빨간 장미 꽃다발. 이 꽃집에서도 웬일로 새까만 포장지로 빨간 장미를 말아놓았기에 충동적으로 사 보았는데 여기는 2집 동네 꽃집만큼 포장이 세련된 편은 아니어서 그럭저럭.. 그래도 빨간 장미는 이쁘다.

:
Posted by liontamer

 

 

 

아직 몸이 낫지 않아서 휴가를 하루 더 냈다. 몸살이 좀 심하게 났던 것 같다. 하여튼 집에서 보내는 오후는 평온했다. 몇년 전 글쓰기 메모를 적었던 스프링 노트를 들춰보며 차를 마셨고 스케치도 한두 장 그렸다. 그래서 노트랑 아이패드가 같이 등장했음.

 

 

 

 

지난달 블라디보스톡 로모노소프 샵에서 건져온 신상 찻잔 :) 거기 호텔에서 이미 개봉했었지만 집에선 처음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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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19. 21:57

일요일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20. 1. 19. 21:57

 

 

역시 화정 집에서 보낸 일요일. 오후 티타임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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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18. 17:05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1. 18. 17:05

 

 

 

화정 집에서 보내는 주말이다. 오후 티타임.

 

 

 

 

 

오늘 티푸드가 오레오쿠키 케익이라 색깔을 맞춰서 흑백 찻잔 꺼냄. 푸쉬킨의 예브게니 오네긴 찻잔이다. 렌스키와 오네긴의 결투 씬이 그려져 있고 받침접시에는 작품 중 일부가 인용되어 있다.

 

 

(다시 생각해도 오네긴 나쁜넘 -_-)

 

 

 

 

어제 푸른난초님이 내가 장미 좋아하는 거 생각나서 준비했다며 건네주신 너무 이쁜 분홍 장미 :) 감동폭발~

 

 

 

 

체리는 언제나 최고~

 

 

 

 

 

 

 

 

 

고골 컵 다시 등장~ 아무리 봐도 너무 귀엽게 그려진 고골 ㅋㅋ 고골의 실제 초상화나 조각상을 보면 얼굴이 쫌 음침하고 여성적인 면도 있고 어딘가 음흉해보이는 구석도 느껴지는데(단발 헤어스타일도 한몫 하는 것 같음) 캐리커처들은 어떤 작가들이 그리든 하나같이 엄청 귀엽다.

 

 

 

 

 

 

장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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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7. 21:40

수요일 오후의 차 한 잔 + 장미 tasty and happy2019. 11. 27. 21:40

 

 

 

평일이라 원래 이렇게 집에서 오후의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날이 아닌데, 오늘은 건강검진 때문에 공가를 냈고 새벽에 가서 검진을 마친 후 기차를 타고 화정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이런 귀한 시간이 생김.

 

 

수면 내시경을 했기 때문에 차는 좀 연하게 우려서 마셨다.

 

 

 

 

 

 

지난주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봉오리 상태의 연분홍 장미 세 송이를 샀었지만 그 사이에 아주 활짝 펴버렸다. 근데 꽃송이가 원체 커다랗게 벌어지는 스타일이라 오래 못 갈 것 같다... 주말까지 제대로 버틸지 잘 모르겠음.

 


그래도 활짝 핀 모습이 또 그림처럼 예쁘다. 세 송이 각각 한컷씩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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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24. 16:26

녹은 치즈 모드, 하얀 장미 tasty and happy2019. 8. 24. 16:26

 

아아아아 토요일이다, 쉴 수 있다.... 아아아아아 집이다, 우와아앙 깨꾸약... 녹은 치즈처럼 철푸덕! 

 

이번주에 심신 혹사가 정말 심했다. 너무너무 지쳐서 정신이 몽롱... 차를 두 주전자나 우려 마셨는데 그래도 몽롱하다. 침대로 기어들어가 낮잠을 좀 자야겠다.

 

 

어제 귀가하면서 사온 장미. 이쁜 하얀 장미. 빨간 장미 다음으로는 하얀 장미를 좋아하고 또 화정 집은 빨간색이나 분홍색보다는 흰색이 더 잘 어울리는 편이라 흰 장미 세 송이 샀다. 화정 집의 꽃병은 많이 작은 편이라 높이 맞추려고 그냥 생수병에 꽂아둠. 그런데 거실이 더운 편이라 꽃이 금방 시들기 때문에 차 마실 때 빼고는 침실 화장대 위에 가져다 둔다. 하얀 장미를 보면 항상 레냐가 생각난다. 길에서 파는 커다란 하얀 장미 한송이 사주었던 귀염둥이 레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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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작년 9월 페테르부르크. 모이카 운하 따라 걷다가 돌난간에 얹어놓고 찍은 분홍 장미 세 송이. 료샤가 근처 꽃집에서 사줬다. 그 이유는 여권 생일이 그날이라, 호텔에서 나에게 케익과 샴페인을 주었기 때문임(실은 난 음력 생일이라 그날이 진짜 생일 아니었음)



하여튼 이 사실을 자랑하자 료샤가 '그러니까 꽃 사달라는 거잖아!!!!' 하더니 (호텔을 상대로) 공연히 경쟁심을 불태우며 운하 근처 꽃집에서 장미 세송이 사줌 :) 난 수지맞았다고 좋아하였음.











료샤야 담주 주말에 만나면 또 꽃 사줘~~ 나는 빨간 장미가 더 좋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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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2. 15:07

일요일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19. 5. 12. 15:07

 

 

일요일 오후. 무지 덥다.

 

늦게 일어나고 차 마시며 어제 읽던 하름스 선집 마저 읽는 중.

 

카페 에벨 컵이랑 찻잔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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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1. 16:46

토요일 오후, 장미와 하름스 tasty and happy2019. 5. 11. 16:46

 

 

토요일 오후. 어제 미세먼지 마시며 돌아다녔더니 밤늦게까지 코가 막혀서 잠들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엄청 늦게 일어났음.

 

 

 

하름스 단편집 읽으며 차 마셨음. 근데 정오에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또 졸려온다. 아아...

 

 

 

어제 사온 세 송이 장미. 오렌지 장미는 빨간 애들보다 비쌌다 ㅠㅠ

 

 

 

 

 

 

 

 

하름스는 역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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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4. 15:42

어둑어둑한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9. 4. 14. 15:42




오후에 잠깐 비가 내렸다. 그 전까지는 계속 우중충하고 어둑어둑했다. 차를 다 마시고 난 지금은 비가 그치고 약간 밝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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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오랜만에 주문한 포도. 나는 분명히 블랙당도 포도를 주문했던 것 같은데 청포도 머스캣이 왔다. 칠레 포도를 먹고 있으면 오랜 옛날 러시아 기숙사 생각이 난다. 칠레 포도를 먹어본 게 그때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지난주말에 거장과 마르가리타를 다 읽고 난 후 허전해서 화정 집 책장을 뒤지다 간만에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을 다시 읽음. 몇년마다 한번쯤은 읽는다. 아주 좋아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다. 형식은 내세우는 것만큼 흥미롭거나 재미있지 않고 사실 꽤 구식인 면도 있지만 스토리텔링 자체가 재미있다. 하여튼 오늘 오후에 차 마시면서 다 읽고 나니 이제 읽을만한 책이 없네. 2집에는 아직 다 안 읽은 코니 윌리스의 시간여행 SF가 있긴 한데 어쩐지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전쟁 이야기라 그런 것 같다. 





카페 에벨 커피잔. 에스프레소 잔이라 엄청 조그만데 그냥 차 우려 마신다. 똑같은 디자인의 카푸치노 잔도 지난 겨울에 사왔는데 그건 화정 집에 있다. 이거랑 똑같은 에스프레소 잔을 예전에 영원한 휴가님께 드린 적이 있다. 






어제 귀가하면서 딸기 타르트와 함께 사왔던 사과 파이. 파이 가게 주인은 '30초 정도 렌지에 데워서 드세요' 라고 했지만 오븐이 아니라 렌지에 들어가면 맛없어지는 게 일반적이라서 나는 그냥 차가운 채로 먹었다. 맛있었다. 사과와 계피의 맛. 그러고보니 사과 파이를 정말 오랜만에 먹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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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4. 12. 20:28

평일 오후의 티타임 tasty and happy2019. 4. 12. 20:28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서 좀 늦은 티타임을 가질 수 있었다. 평일 오후에 일 안 하고 이렇게 볕을 쬐며 차 마시면 행복하다. (그러나 결국 중간에 폰으로 몇가지 일 처리하고 나중엔 노트북 펴고 자료 확인했음 ㅠㅠ)








딸기 타르트 사왔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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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16. 13:19

토요일 애프터눈 티 tasty and happy2019. 2. 16. 13:19





토요일. 이른 애프터눈 티 마시는 중. 아침에 세스코 정기점검이 있어 빨리 일어나는 바람에 무지 졸림. 차 마시고 나서 눈을 좀 붙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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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15. 14:12

금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9. 2. 15. 14:12





눈 오는 금요일. 휴가 내서 출근 안하고 집이라 좋다.







반찬거리 사러 아침에 동네 한바퀴 돌고 옴. 눈이 생각보다 많이 왔다.



 

 





간만에 모스크바 찻잔 꺼냄







들어오면서 빨간 장미 한송이 삼. 졸업시즌이라 꽃값 너무 비싸다ㅠㅠ 그래서 한송이만...







티라미수도 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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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엄청 늦게 일어나 게으름 피우고 오후의 차 마셨음. 어제 문구점에서 새 볼펜 삼. 이 볼펜 시리즈가 별건 아닌데 내 손에 잘 잡히고 화려해서 좋아하는데 어제 가니 펜촉이 검정색밖에 없어 아쉬웠음. 전엔 파란색도 있었는데.


수첩은 몇년 전부터 여행 다닐 때 가지고 다녔던 것인데 카페 설탕봉지와 티백봉지, 글쓰기 메모 등이 어지럽게 모여 있다. 신년에는 다시 글을 쓰고 싶어 수첩이랑 볼펜 같이 꺼내봄.



하늘색 분홍색 접시는 몇주전 프라하 갔을때 둠 포르첼라누에서 산 것. 체코 공화국 수립 100주년 기념접시라고 1천점만 만들었다 함. 그보다도 색깔이 이뻐서 샀다. 원래 쯔비벨 무스터는 저 색채는 거의 안 나와서. 근데 2019년 새해인데 2018년이 떡하니 써 있어서 첨에 꺼냈다가 막상 티푸드는 다른데 얹어 먹음(나 새해 첫날이면 이런거 쫌 따진단 말임 ㅋ)



 





돼지 해이긴 한데 돼지 그려진 찻잔은 없고(딱히 안 좋아함), 보통 나는 새해가 되면 희망과 에너지를 얻고파서 수탉 찻잔을 꺼내는 편이다 :) 그래서 오늘도 붉은 수탉 찻잔으로 새해 맞이~~










새해 복 많이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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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푸른난초님께서 보내주신 예쁘고 달콤한 마카롱(http://tveye.tistory.com/8648) 곁들여 토요일 오후 티타임 :) 나머지는 냉동실에 고이 모셔두었음. 유자맛이랑 레드벨벳. 맛있었다!!



그리고 며칠 전 사왔던 꽃이랑도 색깔이 찰떡처럼 들어맞음~~






마카롱님들 클로즈업  :)




12월이라서 연말 느낌 내려고 2집 발레 화보 액자를 좀 바꾸었다. 창가 테이블에 놓아두었던 슈클랴로프님의 흑백 화보를 빅토리야 테료쉬키나와 그녀의 남자 파트너들(제 1파트너는 역시 슈클랴로프님)의 화려한 사진으로 바꾸었음. 몇년 전 테료쉬키나가 갈라 공연 했을 때 스메칼로프가 그녀를 위해 안무해주었던 '스패니쉬 댄스'(제목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이 제목 맞을 듯) 파이널 장면임. 천정에서 빨간 장미꽃잎이 폭포처럼 쏟아져서 무지 근사했다. 그리고 잘 보면 슈클랴로프님이 빵끗빵끗 웃으며 어깨를 쫙 펴고 서 계심 :) 





마카롱님 한 컷 더 :0


마카롱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닌데 이건 무지 맛있었다~! 그전에 내가 먹었던 마카롱들이 맛없는 마카롱이었나보다. 




찻잔도 화려한 녀석으로~ 




마카롱도 손수 소분해주신 홍차들도 다 좋았지만 젤 좋았던 건 푸른난초님께서 이쁜 글씨로 손수 써주신 편지였다. 그래서 2집 창가 테이블 옆에 붙여 놓았다. 전에 말려두었던 장미도 한송이 곁들여 붙였는데 나름 어울린다~ 그 옆의 '방해하지 마시오'는 전에 아스토리야 호텔에서 가져왔음 (쫌이라도 좋아하는 호텔 분위기 내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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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4. 14:32

노동 대기 중인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11. 24. 14:32






토요일 오후. 자는 동안 눈이 엄청 왔고 지금은 녹고 있다. 국회 예산심사 진행 속도에 따라 오늘 저녁이나 밤에 국회로 갈 수도 있고 낼 아침에 갈 수도 있다. 최악은 오늘 저녁부터 가서 대기하다 자정 넘어까지 기다리고, 낼 새벽에 다시 가는 것임 아흐 ㅠㅠ







콩다방에 새로 나온 레몬시트롱케익 사봄. 맛은 별로 ㅠㅠ



아아 졸려 흑흑.. 계속 예산 심사 진행상황 체크하며 언제 불려갈지 몰라 대기 중이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정말 싫다아아!!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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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8. 14:1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11. 18. 14:13





날씨가 계속 꾸무룩하다. 벌써부터 월요병 대폭발 중 ㅠㅠ







어제보단 쫌 빠른 애프터눈 티 :)







흐린 날씨는 싫다 ㅠㅠ






장미로 위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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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7. 16:40

늦은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18. 11. 17. 16:40

​​




날이 추워졌다. 피곤해서 뒹굴다 도로 잠들어 무지 늦게 일어났고 밥 먹은 후 잠깐 동네 가게들 들렀다 돌아와 네시 다 되어서야 차 우려 마시고 있음







카페 에벨 생각하며 컵 꺼냄 :) 다시 가고프다.










추워져서 꽃값 올랐다 ㅠㅠ 조그만 장미 일곱송이 달린 거 한대 사서 네송이는 좀 긴 유리꽃병에 꽂아두고 세송이는 대를 짧게 잘라 로모노소프 꽃병에 :) 이뿌다.



​​





맨 윗사진과는 컵의 방향이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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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28. 15:0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10. 28. 15:03





오후 차 우려 마시는 중.







장미는 결국 대를 잘라내고 찻잔에 띄웠다.













다샤님이 보내주신 꿀케익 두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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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흐린 날씨. 뒹굴대다 도로 잠들어 엄청 늦게 일어나고 쫌 느지막하게 오후 차 마시고 있음.






​​





생일 기념으로 다샤님이 보내주셨던 초콜릿 꿀케익 오늘 개봉 :) 달콤쫀득~~~!!! 고마워요!!! 프라하 기억 물씬!!










너무 피어버린 분홍장미 ㅠㅠ 다 시들고 서너송이 남은 푸른색 옥시는 대와 잎사귀 거의 다 자르고 손질, 길에서 주워온 꽃 두송이(비바람 때문에 반쯤 꺾어져 휘청대도 있어 가책없이 채집해옴) 같이 조그만 잼 유리병에 꽂았음. 그리고 단풍 잎사귀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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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