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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예즈드 카페'에 해당되는 글 2

  1. 2016.10.01 트램 지나가는 창가에 앉아, 우 크노플리치쿠 4
  2. 2016.09.11 모짜렐라 토마토 팔라친키(크레페) 아점 8

 

말라 스트라나의 우예즈드에 있는 디저트 카페 우 크노플리치쿠. 와이파이도 잡히고 케익도 맛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종종 갔다. 의외로 이 카페에서 글을 좀 썼다. 에벨이나 우 즐라테호 프스트로사보다 여기서 조금 더 썼다.

 

우예즈드 대로변에 있어서 창 너머로 트램 지나가는 풍경이 그대로 보였다. 그리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섞여서 지나가는 모습도. 말라 스트라나는 그래도 구시가지보다는 관광객 비중이 적고 주민들이 꽤 많이 보인다. 조금 더 가면 주거지역이 몰려 있는 스미호프 같은 지역도 있고... 사람 살기에는 더 좋은 곳이다. 더 따뜻하고 더 소박한 느낌이 든다. 물론 여기도 조금만 가면 관광지와 카를교와 프라하성이 널려 있긴 하다만 그래도 구시가지보다는 더 정감이 간다.

 

 

트램이 지나가지 않을때면 이렇게 한산하다.

말라 스트라나에 머물때는 거의 기온이 30도에 육박했고 내내 해가 났었다.

 

 

 

 

이게 이 카페 갔던 첫날이다. 이때는 몸이 안좋아서 카페인 없는 차를 마셔야 했기에 레드 베리 차를 마셨음... 이때 이후로는 언제나 빨간 입술 그려진 큰 찻잔을 주었음. 그 찻잔이 키치 느낌이라 재밌긴 했는데 한두번 정도 그 찻잔으로 마시고 나니 이 찻잔이 좀 그립기도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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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어제 약을 주워먹고 일찍 잤다가 밤중에 깨고, 또 약을 먹고 잠들기를 반복. 아침에 10시 넘어 일어나서 조식 시간을 놓쳤다. 호텔 조식이 별로라서 그런지 악착같이 시간 맞춰 내려가 먹지를 않게 되니 좀 아깝다.


오늘도 날이 무척 덥다. 앞으로 사흘 정도는 최고기온이 30도라 한다. 진짜 해가 쨍쨍 내리쬐는게 여름이다. 한국이랑 다를 게 없는 더위다. 그래도 그만큼 습하진 않아서 다행이라 해야 하나.


이틀 전 갔던 jlius meinl 체인 카페에 가서 아침 먹으려고 나왔는데 거기가 오늘도 문을 닫았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이 카페는 왜 이렇게 가기가 힘드니 ㅠㅠ


그래서 근처에 있는 다른 카페에 갔다. 이름이 카페 알바. 공연히 제시카 알바 생각하며 들어감. 여기는 체코 팔라친키(크레페)와 파니니, 주스와 에스프레소 등을 파는 곳이었다. 나는 팔라친키나 크레페보다는 친척이긴 하지만 내 입맛엔 좀 더 맛있는 러시아 블린을 더 좋아하고 팔라친키 맛있게 먹은 적이 없다만... 그래도 메뉴에 보니 식사용 팔라친키가 있었다. 거의가 햄이나 훈제연어가 들어가서 다 빼고 보니(구운 연어는 먹는데 훈제연어는 안먹음) 마지막줄에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바질페스토 들어간 팔라친키가 있었다. 좋구만, 내 입맛이야!



홍차 마시고 싶었지만 아직 호르몬 주기 때문에 아파서 최소 오늘까진 카페인 억제 중이라... 슬프지만 녹차 주문.





티백 차는 50코루나. 그래도 포트를 주니 좋다. 그리고 나야 모든 차를 스트레이트로 마시지만 설탕을 주면 기분이 괜히 좋고 심지어 여기는 꿀도 줘서 더 좋았다. 저 꿀 챙겨오고팠는데 어쩐지 가방 안에서 터질 거 같아 포기.


eilles 홍차를 보면 항상 그랜드 호텔 유럽과 프라하 시민회관 카페가 생각난다. 물론 이건 녹차지만...




이런 데 들어 있는 꿀 첨 봄. 챙겨오고팠는데!




짠~ 팔라친키 등장.


오, 여기 팔라친키는 여태 내가 먹어본 팔라친키 중 제일 나았다. 아마 달달한 게 아니고 모짜렐라, 토마토, 바질페스토가 들어있어서 그런듯. 뭘로 감싸도 맛없을 수 없는 조합 아닌가!!!!






자르면 안에 이렇게 토마토랑 모짜렐라 치즈랑 바질 페스토가 주르르~~ 파니니보다 크레페가 더 얇으니 탄수화물도 덜하고... 내 입맛엔 더 잘 맞았다. 근데 역시 좀 짰다... 여기서 조금만 더 싱거우면 딱인데!!!


그래도 무지 맛있게 잘 먹었다.




카페 알바, 기억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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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