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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찻잔'에 해당되는 글 2

  1. 2020.03.27 금요일 오후, 꽃과 함께 티타임
  2. 2019.04.06 토요일 오후, 옛날 판본, 오리들
2020. 3. 27. 16:45

금요일 오후, 꽃과 함께 티타임 tasty and happy2020. 3. 27. 16:45

 

 

어제 밤기차로 올라왔고 오늘은 휴가를 냈다. 오전에는 은행에 다녀오는 등 시급한 일을 처리했고 집에 돌아와서는 계속 vpn 접속해 결재를 해주고 각종 업무를 진행했다. 원래 휴가 땐 쉬어야 하는데 급한 일들이 많았고 또 인사이동으로 내가 곧 옮겨야 하니 그전에 골치아픈 일들은 처리를 해주고 싶기도 했다. 하여튼 차 마시면서도 중간중간 부서원들과 연락하며 일을 좀 했고 3시 즈음에는 '이제 월요일에 하겠음! 아주 급한 일만 얘기해주세요!' 라고 끊었다.

 

 

 

 

 

 

 

 

푸른난초님이 보내주셨던 꽃들을 어제 잘 싸서 화정 집으로 가져옴. 어제 비까지 내려서 숄더백에 캐리어, 꽃 든 쇼핑백, 우산을 모두 들고 기차랑 버스 타고 오느라 엄청 정신이 없었지만 그 덕분에 집에 꽃향기가 가득하다. 꽃이 많아서 네개의 병에 나눠 꽂았다.

 

 

 

 

 

 

라넌큘러스들을 모아 하트 모양으로 꽂았다 :))

 

 

 

 

오랜만에 등장한 중세 유리잔. 몇년 전 프라하의 앤티크 가게에서 샀는데 물잔으로 쓰기엔 너무 작고 또 섬세해서 이따금 크기가 맞을 때는 꽃병 대용으로 활용함. 너무 가느다란데다 유리로 되어 있어 꽃을 꽂은 후 균형잡기가 좀 어려운 찻잔이라 자주 쓰지는 못한다. 프리지아 줄기를 짧게 잘라서 몇송이만 옮겨 꽂았더니 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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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4. 6. 15:28

토요일 오후, 옛날 판본, 오리들 tasty and happy2019. 4. 6. 15:28

 

 

오늘은 날씨가 매우 흐리고 미세먼지까지 가득해 어둑어둑하다. 창문을 못 열어서 답답하다. 오후 차 우려 마시고 있음.

 

 

 

 

간만에 거장과 마르가리타 다시 읽고 있다. 이 판본은 옛날 버전이라 지금은 구하기 어렵다. 같은 번역본이 외국어표기법에 맞게 '거장과 마르가리따' 대신 '거장과 마르가리타'로 바뀌어 새 책으로 나와 있다. 2집엔 그 버전을 갖다 놓았음. 이 옛날 번역본 표지에는 무려 '러시아 소비에뜨 문학'이라고 적혀 있다.

 

 

 

기분 전환을 위해 오리 찻잔과 접시들 꺼냄. 이게 한방에 세트로 산 게 아니고 프라하 갈 때마다 오리 하나씩 하나씩 사와서 이렇게 세트가 되었다. 전에 쥬인에게도 이 시리즈 접시 하나 사다줌.

 

 

 

어제 귀가하면서 산 빨간 장미 세 송이. 조그만 장미라 한 송이에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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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